
가수 정준영씨(30) 등 ‘버닝썬 사건’ 관련 4명의 구속영장 여부가 21일 판가름난다. 한 달을 넘어선 경찰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씨는 이날 법원에 출석하며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 저질렀다.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선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전 10시30분 열린다. 정씨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씨(29) 등 8명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물을 찍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2015년 말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불법 촬영한 동영상을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렸다. 약 10개월 사이에만 피해 여성이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승리의 지인이자 버닝썬에서 MD(영업직원)로 근무한 김모씨도 이날 같은 혐의로 구속여부를 결정받게 된다.버닝썬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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