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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192
  • 2019년3월 21일

    • 정준영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 저질러”··· 버닝썬 사건 4명 구속영장 오늘 판가름
      정준영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 저질러”··· 버닝썬 사건 4명 구속영장 오늘 판가름

      가수 정준영씨(30) 등 ‘버닝썬 사건’ 관련 4명의 구속영장 여부가 21일 판가름난다. 한 달을 넘어선 경찰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씨는 이날 법원에 출석하며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 저질렀다.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선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전 10시30분 열린다. 정씨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씨(29) 등 8명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물을 찍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2015년 말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불법 촬영한 동영상을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렸다. 약 10개월 사이에만 피해 여성이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승리의 지인이자 버닝썬에서 MD(영업직원)로 근무한 김모씨도 이날 같은 혐의로 구속여부를 결정받게 된다.버닝썬 폭...

      09:16

  • 3월 20일

    • 웃음코드로 퍼지는 버닝썬 사건 ‘2차 가해’ 주의보
      웃음코드로 퍼지는 버닝썬 사건 ‘2차 가해’ 주의보

      “성인물, 이거 진짜 죽임, 김하나 전신 노출 사진, 무삭제 동영상….”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진 ‘버닝썬 접대 케이스’라는 제목의 글 내용이다. 링크를 누르면 ‘성인물’이라고 쓰인 물병(사진)과 죽(죽임), 김(김하나), 무가 사라지는(무삭제) 사진이 각각 뜬다. 단톡방에 이를 공유한 ㄱ씨는 “야채 사진만 뜬다”며 실망하는 지인에게 “너무 노력하지 말고 순수하게 보라”며 놀리는 듯한 이모티콘을 보냈다.최근 클럽 버닝썬 의혹을 계기로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와 불법촬영 의혹을 지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이를 웃음 소재로 소비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성범죄 피해자가 실제로 존재하는 사건에서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행동이다.지난 19일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강의 도중 버닝썬 불법촬영 영상을 농담 소재로 삼았던 사실이 알려졌다. 이 교수는 “버닝썬 무삭제 영상을 잘리기 전에 빨리 보라고 친구가 보내주더라”며 “그래도 법을 가르치는 사...

      21:43

    • YG 겨눈 국세청, 전격 세무조사 착수
      YG 겨눈 국세청, 전격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국내 대표적인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YG는 최근 성접대 등 각종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소속사였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사옥 등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YG는 2016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정기조사가 5년 단위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는 특별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높다. 이날 조사는 재무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공연·마케팅 등 광범위한 부서를 상대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양현석 YG 대표(사진)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서울 서교동 클럽 ‘러브시그널’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개소세가 부과되는 주점은 유흥 종사자가 있거나 무대가 있는 식품위생법상 유흥주점이다. 하지만 일반음식점도 별도 무도 공간을 마련하는 등 유흥주점과 ‘실질상 유사한 영...

      21:42

    • 승리 ‘경찰 유착’ 추가 혐의 검토…입영 3개월 연기
      승리 ‘경찰 유착’ 추가 혐의 검토…입영 3개월 연기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사진)가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인지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경찰이 확보했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 의혹 외에도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승리 입영은 3개월 연기됐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화장품 업체 ㄱ사의 전 직원 이모씨와 이모 버닝썬 공동대표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표와 이씨 대화 녹취록에서 “승리가 보고받았다”는 표현이 등장한다. 경찰은 이 대표가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무마하려고 이씨를 통해 전직 경찰관 강모씨(구속)에게 사비로 2000만원을 건넨 일을 두고 ‘보고’라는 말이 나왔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대화는 지난해 11월에 이뤄졌다. 일부분이라 승리에게 보고했다는 게 지금은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다”며 “클럽 등 관계자들과 승리도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승리는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과 골프·식사 등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21:42

    • ‘승리’리스크에 아오리라멘 가맹점 속 끓는다
      ‘승리’리스크에 아오리라멘 가맹점 속 끓는다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대표로 있던 프랜차이즈 ‘아오리라멘’의 한 가맹점은 이른바 ‘버닝썬 사태’ 이후 손님이 절반 넘게 줄었다. ‘승리 라면’이라는 인기는 승리가 성접대 알선과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자 오히려 족쇄가 됐다. 주요 손님층인 학생·여성들이 대거 빠져나갔다. 점주 ㄱ씨는 3억원을 투자해 가맹점을 연 지 1년도 안됐지만 폐업을 고민 중이라며 “눈앞이 캄캄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가맹본부인 아오리에프앤비에 배상 등을 요구할 수 있는지 알아봤지만 “직접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는 등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다른 매장에서 소송을 하면 같이할 마음은 있지만 혼자서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아오리라멘 가맹점들은 승리에 대한 시민들의 반감이 불매운동으로 이어지며 매출 급감을 겪고 있다. 승리는 지난 1월 가맹본부 대표직에서 사임했으나 ‘오너 리스크’ 현실화에 따른 피해는 오롯이 가맹점들의 몫이 됐다. 가맹점들이 가맹본부를 상대로 한 ...

      21:04

  • 3월 19일

    • ‘버닝썬 마약’ 800명분 유통 일당 검거

      최근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유통된 것으로 알려진 향정신성의약품 일명 ‘물뽕’(GHB)을 대량으로 입수해 유통한 일당과 구매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물뽕은 음료 등에 섞어 성범죄에 이용되는 대표적인 마약류이다.경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9일 GHB를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ㄱ씨(30)를 구속하고 ㄴ씨(26) 등 2명을 입건했다. 이들에게서 GHB를 구매한 대학생 ㄷ씨(24)와 성인용품점 업자 ㄹ씨(29)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ㄱ씨는 지난 1월 서울에서 8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GHB 4ℓ(1회 투약 5㎖)를 입수한 뒤, ㄴ씨 등을 끌어들여 약 2개월간 GHB 400㎖(800만원 상당)를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GHB를 판매했다. 마약을 건넬 때는 ‘계약서류’ 등이라고 적힌 봉투에 넣어 지하철 물품보관소 등을 이용했다. 특정 장소에 숨겨둔 뒤 구매자에게서 대금을 받으면 마약을 숨긴 ...

      21:59

    • 경찰, ‘유착 의혹’ 윤 총경 출국 금지
      경찰, ‘유착 의혹’ 윤 총경 출국 금지

      클럽 버닝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입건된 피의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착 의혹을 받은 윤모 총경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윤 총경은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유모 유리홀딩스 대표가 설립한 주점의 단속 여부 등을 후배 경찰관들에게 문의한 혐의(공무상 기밀누설)로 앞서 입건됐다. 승리 등이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 총경은 유 대표, 승리 등과 골프를 치고 식사를 한 의혹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경찰은 계좌 거래 내역과 통신 기록 확인을 위한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했다. 경찰은 윤 총경의 아내인 말레이시아 주재관 김모 경정이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씨(29)로부터 공연 티켓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귀국을 조율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조기 귀국해 조사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버닝썬 폭행사건’ 당사자들 조사도 이날 진행됐...

      17:28

    • [속보]버닝썬 마약 의혹 ‘애나’ 경찰 재소환, 투약·유통 질문에 “···”
      [속보]버닝썬 마약 의혹 ‘애나’ 경찰 재소환, 투약·유통 질문에 “···”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류를 투약·유통한 의혹을 받고 있는 클럽 MD(영업직원) 출신 중국인 여성 ㄱ씨(일명 ‘애나’)가 19일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ㄱ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ㄱ씨는 ‘마약 유통 혐의를 인정하는가’ ‘직접 투약도 했냐’ ‘ 성매매 알선도 했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경찰은 ㄱ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마약류 투약·유통 의혹에 관해 추궁하고 있다.ㄱ씨는 과거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은 ‘MD’로 활동해오면서 VIP 고객 등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경찰은 ㄱ씨를 지난달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튿날에는 주거지를 수색해 성분 미상의 액체와 흰색 가루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또 ㄱ씨의 소변과 머리카락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경찰은 지난달 말 필로폰, ...

      14:49

    • 박한별, 윤모 총경과 골프 회동 의혹에 “고개 숙여 사과···드라마는 끝까지 최선”
      박한별, 윤모 총경과 골프 회동 의혹에 “고개 숙여 사과···드라마는 끝까지 최선”

      배우 박한별씨(35)가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것과 관련해 19일 사과했다. 현재 주연으로 출연 중인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의 촬영은 끝까지 마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 유명 연예인과 유착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이 승리와 유 대표뿐만 아니라 유 대표의 부인인 배우 박한별씨도 함께 골프를 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혀왔던 박한별씨는 경찰 발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공개했다. 박씨는 “최근 제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면서 입을 열었다. 그는 “저와 평생을 함께한 사람의 과거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어떤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웠다”고 설...

      14:45

    • 1년간 미제였던 ‘아레나 폭행사건’, 재수사 2주 만에 ‘구속영장 청구’
      1년간 미제였던 ‘아레나 폭행사건’, 재수사 2주 만에 ‘구속영장 청구’

      경찰이 1년 넘게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서울 논현동 클럽 아레나 폭행사건을 재수사해 2주 만에 폭행용의자를 붙잡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 미제사건전담팀은 2017년 당시 아레나에서 보안요원으로 일했던 ㄱ씨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검찰은 경찰의 신청을 받아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2017년 10월28일 오전 4시쯤 아레나에서 ㄴ씨를 폭행해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ㄴ씨는 일행이 맡아둔 자리에 보안요원의 안내 없이 합석했다가 ㄱ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1년이 넘도록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었다.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논현1파출소 경찰관들은 “클럽 측이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장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입구 바깥에서 다른 관계자들을 조사하는데 그치는 등 초동조치가 미흡했...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