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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192
  • 2019년3월 19일

    • ‘버닝썬 폭행피해자’ 김상교씨 “공권력이 진실 막고 있는 듯했다”
      ‘버닝썬 폭행피해자’ 김상교씨 “공권력이 진실 막고 있는 듯했다”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김상교씨(28)가 19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공권력이 진실 막고 있는 듯했다”고 말했다.김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명예훼손 고소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했다.김씨는 지난해 11월24일 버닝썬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버닝썬 내에서 직원에게 억지로 끌려가는 여성을 보호하려다가 클럽 이사인 장모씨와 보안요원들에게 폭행당했고,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오히려 자신을 입건했다고 주장했다.김씨의 주장처럼 사건 당일 클럽 직원들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김씨가 보호하려 한 정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장씨는 “김씨가 클럽 내에서 여성들을 추행해 직원들과 시비가 붙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경찰서 측은 김씨가 현장에서 경찰관들에게 욕설하고 난동을 부려 부득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이 사건은 이후 버닝...

      10:26

    • \'경찰총장\' 윤 총경 강제수사 시작…계좌·통신 압수수색 신청
      '경찰총장' 윤 총경 강제수사 시작…계좌·통신 압수수색 신청

      경찰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등 유명 연예인과 유착 의혹이 불거진 경찰관 윤모 총경에 대해 강제수사를 시작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윤 총경 등의 계좌 거래와 통신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윤 총경은 승리와 남성연예인, 유모 유리홀딩스 대표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됐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개업한 ‘몽키뮤지엄’에 대한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강남경찰서 직원에게 전화해 수사 과정을 문의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입건됐다. 경찰은 윤 총경의 부탁을 받고 사건을 파악해준 당시 강남경찰서 팀장 ㄱ씨와 수사관 ㄴ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윤 총경이 유 대표 등과 사건 무마를 대가로 금품을 주고 받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윤 총경은 경찰 조사에서 유 대표와 함께 식사하고 골프를 쳤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

      09:27

    • ‘경찰총장’ 윤모 총경, 최종훈·박한별과도 골프 회동
      ‘경찰총장’ 윤모 총경, 최종훈·박한별과도 골프 회동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 유명 연예인과의 유착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이 청와대 재직기간에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외에도 FT아일랜드 최종훈씨(29) 등 연예인들과 함께 골프, 식사를 같이 한 정황이 드러났다.윤 총경은 승리 등이 함께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이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윤 총경이 유 대표와 골프를 쳤고, 최씨의 경우 윤 총경과 유 대표 부부와 함께 골프를 쳤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당시 골프 자리에 유 대표와 유 대표의 부인인 배우 박한별도 함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최씨는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근무하던 윤 총경 부인에게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K팝 공연 티켓을 마련해주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윤 총경을 비롯해 몽키뮤지엄과 관련된 경찰관 3명은 일단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다만 실제 윤 총경이 사건에 ...

      08:59

  • 3월 18일

    • ‘사회 부조리 압축’ 묵과할 수 없다 판단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및 고 장자연씨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지시했다. 이들 사건에 정·관계 로비, 권력형 비리, 검경의 부실 수사, 여성에 대한 성착취 등 사회 부조리가 압축돼 있다는 점에서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법무부 박상기·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을 불러 “(세 사건의) 공통적인 특징은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일이고, 수사기관들이 고의적인 부실수사를 하거나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진실규명을 가로막고 비호·은폐한 정황들이 보인다는 것”이라며 진상규명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권력형 비리 의혹을 받는 장자연·김학의 사건 진상이 여러 해가 지나도록 규명되지 못하는 상황 자체를 강하게 질타했다. 국가 공권력의 핵심인 검경의 부실·비호·은폐 수사가 아니었느냐는 것이다. 이런 국민적 의혹을 방치한 상태에선 공권력에 대한 만연한 불신을 ...

      21:18

    • 문 대통령, ‘버닝썬·김학의·장자연’ 철저수사 지시
      문 대통령, ‘버닝썬·김학의·장자연’ 철저수사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및 고(故) 장자연씨 사건을 두고 “법무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이 함께 책임을 지고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낱낱이 규명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이 세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면서 검경의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법무부 박상기, 행안부 김부겸 장관으로부터 세 사건과 관련해 보고를 받고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이들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를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보기에 대단히 강한 의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동안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거나 심지어 은폐된 사건들이 있다”면서 “공통적 특징은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일이고,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들이 고의적 부...

      21:10

    • 단톡방 ‘경찰총장’ 윤 총경, 청와대 근무 때도 승리와 골프쳤다
      단톡방 ‘경찰총장’ 윤 총경, 청와대 근무 때도 승리와 골프쳤다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직 경찰관 3명을 추가로 ‘대기발령’했다.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 등은 피의자로 정식 입건됐다. 윤 총경은 청와대 재직 당시 승리 등과 골프를 치고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성관계 불법 촬영·유포 혐의로 가수 정준영씨(30)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착 의혹이 있는 경찰관 3명을 추가로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 총경의 부탁을 받고 이를 들어준 ㄱ씨와 ㄴ씨 등 2명과 전직 경찰관 강모씨(구속)에게서 부탁을 받고 직무를 유기한 김모씨다.이번 사건으로 대기발령된 경찰관은 윤 총경을 포함해 모두 4명이 됐다. 이들은 모두 강남경찰서에서 재직할 당시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윤 총경 등 3명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1명은 직무유...

      17:14

    • 버닝썬 마약 수사 ‘잰걸음’, 승리 성접대 의혹은 ‘답보’

      경찰의 클럽 버닝썬의 마약 투약·유통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낸다. 입건자만 40명이다. 다만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성접대 의혹 수사는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채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버닝썬 등 강남 클럽에서 마약류를 투약하거나 유통한 40명을 입건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한 이들은 모두 14명이며 구속된 3명은 모두 버닝썬 영업 담당 직원(MD)으로 나타났다.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는 19일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심사를 받을 예정이다.입건자 중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이들은 모두 10명이고, 이 중 4명이 버닝썬 관계자다. 다른 클럽에서 마약류를 투약·유통한 이들은 17명이었다. 입건자 중 정신을 잃게 만드는 이른바 ‘물뽕’(GHB)을 유통한 이들은 6명, 구매자는 3명이다. 이들은 경찰의 온라인 물뽕 판매 의혹 별도 수사로 입건됐다. 클럽...

      16:57

    • [속보]경찰, 승리의 ‘성접대’ 의혹 “유의미한 진술 확보”···병무청에 협조공문 발송
      [속보]경찰, 승리의 ‘성접대’ 의혹 “유의미한 진술 확보”···병무청에 협조공문 발송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뒷받침할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승리 성접대 알선 의혹과 관련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해외 원정 성매매와 도박 관련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정확한 진술 내용은 수사상 밝힐 수 없다면서도 “전반적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알고 있는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와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중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의혹이 최근 불거졌다. 승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하고 외국에서도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경찰은 투자자 접대 등과 관련된 승리 주변인 등을 계속 소환조사하면서 정확한 사...

      12:57

    • [속보]버닝썬 등 강남 클럽 마약 입건 총 40명 적발···‘MD 3명 구속’
      [속보]버닝썬 등 강남 클럽 마약 입건 총 40명 적발···‘MD 3명 구속’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을 포함한 여러 클럽들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마약류를 투약하거나 유통한 사람 40명을 적발해 입건했다. 이들 중 구속된 3명은 모두 MD(클럽 내 영업 담당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사에 착수한 이래) 현재까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총 40명을 입건해 이들 중 3명을 구속했으며, 버닝썬 이모 공동대표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이 대표는 마약류 검사에서 일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버닝썬에서 마약류를 투약하거나 유통한 혐의로 입건된 이들은 총 14명이며, 구속된 3명은 모두 버닝썬에서 MD로 일한 이들이다.17명은 버닝썬 이외의 다른 클럽에서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 9명은 이른바 ‘물뽕’(GHB)을 인터넷에서 유통한 혐의다.버닝썬에서 주로 VIP 고...

      12:30

    • [속보]‘경찰총장’으로 불리던 윤모 총경, 청와대 재직 때도 ‘골프·식사’
      [속보]‘경찰총장’으로 불리던 윤모 총경, 청와대 재직 때도 ‘골프·식사’

      ‘경찰총장’으로 불리면서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등 유명 연예인과의 유착의혹을 받고 있는 윤모 총경이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혐의는 일단 ‘공무상 비밀누설’이다. 윤 총경은 청와대 재직 때인 2017~2018년에도 이들과 골프를 치거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윤 총경 등 3명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윤 총경이) 단속된 사안이 경찰서에 접수돼 있는지, 그것이 단속될만한 사안인지에 대해서 알아봐달라고 했다”며 “누구를 통해 무슨 내용을 전달했는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윤 총경은 승리 등이 함께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이다.경찰은 윤 총경이 승리와 승리의 동업자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공동 설립한 술집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에 관해 은밀히 알아보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자세한 내용을 캐고 있다....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