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이슈

버닝썬 게이트
  • 전체 기사 192
  • 2019년3월 18일

    • [속보]‘버닝썬-경찰 유착 의혹’ 경찰관 3명 추가로 ‘대기발령’ 조치···“비밀누설 등”
      [속보]‘버닝썬-경찰 유착 의혹’ 경찰관 3명 추가로 ‘대기발령’ 조치···“비밀누설 등”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찰관 3명을 추가로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들은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를 받는다.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8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청 산하 경찰관 중 이번 유착 의혹과 관련돼 있는 사람 3명을 어제부로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원 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서울청 광역수사대·지능수사대·사이버수사대 등 전방위적으로 수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적 불신과 우려 상당하다는 것을 높게 인식하고 있다. 지휘 고하 막론하고 엄중히 조치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경찰에 따르면 추가로 대기발령된 3명은 모두 서울지방경찰청 산하에서 일하고 있는 경찰관들로, 모두 강남경찰서에서 재직한 경력이 있다.크게 보면 승리 등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의 부탁을 받고 들어준 ㄱ씨와 ㄴ씨 등 2명과 전직 경찰관 강모씨(구속)에게...

      12:30

  • 3월 17일

    • 18일 정준영 영장 신청, 현직 경찰관 첫 입건도
      18일 정준영 영장 신청, 현직 경찰관 첫 입건도

      경찰이 가수 정준영씨(30·사진)에 대해 ‘성관계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로 이르면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배우 차태현씨(43)와 코미디언 김준호씨(44)의 불법 해외 원정도박 수사에도 들어갔다. 경찰은 클럽 버닝썬과의 유착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을 현직 경찰관으로는 처음 입건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7일 “성범죄의 심각성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주말 정씨 휴대폰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복원) 작업을 한 뒤 18일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4~15일 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러 밤샘 조사했다. 15일에는 정씨 집을 압수수색했다. 정씨는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촬영한 성관계 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 친구 박모씨도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은 정씨의 카카오톡 대화를 복원하면서 차씨와 ...

      22:21

    • 연예인은 도덕적 해이, 방송사는 검증 소홀 ‘NG 반복’
      연예인은 도덕적 해이, 방송사는 검증 소홀 ‘NG 반복’

      ‘승리·정준영’ 사건과 연루된 유명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배우 차태현(43)·개그맨 김준호(44)씨의 ‘내기 골프’ 의혹마저 터지면서 연예인 개인의 도덕적 불감증에다 부실한 스타 매니지먼트 시스템, 시청률 지상주의로 매몰된 방송사들의 안일한 태도 등이 문제시되고 있다.“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17일 배우 차씨와 함께 사과문을 낸 김씨는 10년 전인 2009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입건될 때에도 KBS 2TV <개그콘서트>를 포함한 모든 방송을 접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김씨는 ‘방송 하차’로 책임을 지기로 했다. 두 사람이 출연하고 있는 <1박2일>은 무기한 제작 중단을 선언한 상태로 폐지 등을 논의 중이다. <개그콘서트>는 당장 17일자 방송분에서 김씨 분량을 모두 편집했다.그러나 방송 하차가 곧 면죄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에 ...

      22:02

    • ‘시한폭탄’ 된 정준영 카톡방
      ‘시한폭탄’ 된 정준영 카톡방

      성관계를 불법촬영한 혐의 등을 받는 가수 정준영씨(30)의 휴대폰에서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출연자인 배우 차태현씨(43)와 코미디언 김준호씨(44)의 수백만원짜리 내기 골프 정황이 나왔다. 앞서 정씨와 친한 연예인들의 불법영상 유포에 이어 해외 원정도박 정황까지 나오면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이 연예인들의 ‘시한폭탄’이 되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박2일> 출연진의 단체대화방 대화 내용을 확인해 분석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라 차씨와 김씨가 도박 혹은 상습도박 혐의로 정식 입건될 가능성도 있다.두 사람의 해외 원정도박 골프 정황이 나온 건 정씨와 차·김씨를 비롯한 <1박2일> 출연진 단체대화방이다. 차씨는 2016년 7월1일 이 대화방에 5만원권 지폐 수십장을 촬영한 사진을 올린 후 김씨 등과 내기 골프를 쳐 딴 돈이라고 자랑했다. 같은 달 19일 차씨는 돈다발 사...

      22:02

  • 3월 15일

    • 버닝썬 유착고리 전직 경찰관 구속…\"범죄 혐의 소명\"
      버닝썬 유착고리 전직 경찰관 구속…"범죄 혐의 소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고리로 지적된 전직 경찰관 강모씨(44)가 구속됐다. 강씨의 구속으로 경찰과 유흥업소 사이의 유착 의혹 수사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5일 오후 9시 19분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모씨(44)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씨는 지난해 버닝썬에 출입한 미성년자에 대한 경찰 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면 버닝썬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강씨는 화장품 회사 ㄱ사 임원으로 경찰 근무 당시에는 버닝썬을 관할하는 강남경찰서에 근무했다. ㄱ사는 지난해 7월말 버닝썬에서 대규모 홍보행사를 개최했는데, 이 행사를 앞두고 미성년자 손님이 고액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강씨는 당시 담당 경찰관들과 접촉해 사건...

      22:13

    • ‘버닝썬 유착’ 입증해도 못해도 매맞을라…경찰의 딜레마

      경찰이 검찰과의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대형 악재를 만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성접대와 가수 정준영씨(30)의 불법촬영 등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각종 의혹 배경엔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어떤 수사 결과를 내더라도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경찰은 최근 보기 드문 대규모 수사팀을 꾸렸다. 수사관 126명을 투입한 대규모 합동수사팀을 꾸렸지만 경찰 수사에 대한 의구심은 커져간다.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고리로 꼽힌 전직 경찰관, 단체대화방에 등장한 ‘경찰총장’이라는 단어, 이 경찰총장이 강남경찰서에 근무한 현직 총경이라는 진술 등 의혹이 계속 나오기 때문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경찰 수사를 불신하고 비판하는 글들이 이어진다. 지난 14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6명의 수사팀을 꾸렸다는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1만명 이하든 1000...

      21:29

    • 승리·정준영 단톡방 ‘경찰총장’은 “강남서 근무했던 현직 경찰청 과장” 진술
      승리·정준영 단톡방 ‘경찰총장’은 “강남서 근무했던 현직 경찰청 과장” 진술

      경찰과 유흥업소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왼쪽 사진), 가수 정준영씨(30·오른쪽) 등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등장하는 ‘경찰총장’은 현직 총경급 간부라는 진술이 나왔다. 경찰은 15일 경찰청 과장인 ㄱ총경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ㄱ총경은 2015년 강남경찰서에서 과장으로 근무했고, 2017~2018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출석한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35)에게서 ‘경찰총장’이 총경급 간부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ㄱ총경을 소환 조사했다. 승리의 사업 파트너로 클럽 ‘버닝썬’ 지분을 소유한 유씨는 경찰 고위직과 연예인과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인물이다.이들과 경찰 고위층의 유착 의혹은 승리와 정씨, 유씨 등 8명이 속한 단체대화방에 2016년 7월쯤 ‘경찰총장이 뒤를 봐준다’는 취지의 대화가 등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이 대화는 승리와 유씨 등이 벌...

      15:56

    • 승리 단톡방 등장하는 ‘경찰총장’은 총경급 간부…경찰 진술 확보
      승리 단톡방 등장하는 ‘경찰총장’은 총경급 간부…경찰 진술 확보

      최근 불거진 유흥업소와 경찰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 가수 정준영씨(30) 등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등장하는 ‘경찰총장’은 현직 총경급 간부라는 진술이 나왔다. 15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승리와 정씨,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35) 등 단체대화방에 참여한 이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씨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경찰 고위직과 이들 연예인과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인물이다. 이들과 경찰 최고위층과의 유착 의혹은 승리 등 8명이 속한 단체대화방에 2016년 7월쯤 ‘경찰총장이 (업소 영업에) 뒤를 봐준다’는 취지의 대화가 등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경찰에 ‘경찰총장’이라는 직함은 없어, 이는 ‘경찰청장’의 오기이거나 경찰조직 내 특정인을 지칭한 이들만의 별칭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경찰청은 지난 13일 이 같은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여기서 말하는 ‘경찰총장...

      11:00

    • 승리, 군 입대 연기 되나···병무청 “연기신청 내면 검토“
      승리, 군 입대 연기 되나···병무청 “연기신청 내면 검토“

      외국인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빅뱅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15일 입영 연기 의사를 밝히면서 병무청이 승리의 입영을 연기할지 주목된다. 사안의 중대성으로 미뤄 병무청이 승리의 입영 연기 신청을 받아들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승리는 당초 오는 25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었다.승리는 이날 오전 6시14분쯤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 “오늘부로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허락만 해 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이에 병무청은 “승리가 입영 연기 신청서를 제출하면 검토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입영 연기 결정 여부는 보통 이틀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다음주 초 승리의 입영 연기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병역법과 그 시행령 등에는 승리처럼 병역의무 이행 날짜가 확정된 사람들이 날짜를 연기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명시돼 있다. 병역법 ...

      09:30

  • 3월 14일

    • [버닝썬 게이트]“카톡방과 무관하다”던 연예인들 줄줄이 활동 중단
      [버닝썬 게이트]“카톡방과 무관하다”던 연예인들 줄줄이 활동 중단

      각각 성매매 알선과 불법촬영물 촬영·유포 혐의를 받는 빅뱅 멤버 승리(29)와 가수 정준영씨(30)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연예계가 혼란에 빠졌다. 의혹을 부인하며 강경대응을 예고한 기획사들의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 됐고, 이에 연루된 연예인들은 활동을 중단했다.문제의 단체대화방 멤버로 확인된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씨(29·왼쪽 사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종훈에 대해 금일자로 FT아일랜드 탈퇴를 결정했다”면서 “불법 행위와 관련해 추가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이번주 내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을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지난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 단체대화방에는 2016년 최종훈씨의 음주운전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무마했다는 내용이 등장했다. 최종훈씨 측은 음주운전은 시인하면서도 경찰과의 유착은 없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앞서 지난 12일 최종훈씨가 단체대화방 멤버로 지목되자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