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접대 혐의을 받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성관계 영상을 불법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씨(30)가 있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나온 ‘경찰총장’이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에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답변할 가치도 없는 내용”이라며 “저의 모든 양심을 걸고 강하게 부인한다”고 했다.강 전 청장은 13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승리가 누군지도 최근에 알았고 전혀 일면식도 없다”라며 “승리가 누군지 모를 뿐만 아니라 전혀 아는 바가 없다”라고 했다. 강 전 청장은 “‘경찰총장’이라니, 나는 경찰청장”이라며 “총장인지 청장인지 그들이 아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고 했다.강 전 청장은 재임 시절 연예인과 경찰 고위직의 유착을 듣거나 내사한 적도 없다고 했다. 강 전 청장은 “(고위직 유착을 아는 바가)전혀 없다”라며 “수사를 해 보면 알 것”이라고 했다.해당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나오는 시기가 자신의 경찰청장 재임 시기인 것에 대해 강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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