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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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경 구속수감…‘버닝썬 수사’ 속도 붙나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연예인들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49)이 10일 구속됐다. 윤 총경의 신병 확보로 검찰의 버닝썬 사건 수사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윤 총경은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에도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다.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0시쯤 윤 총경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직권남용,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윤 총경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윤 총경은 경찰의 버닝썬 사건 수사 과정에서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측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승리와 연예인들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게 윤 총경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다. 그는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일 ...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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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버닝썬’ 윤모 총경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경찰과 유흥업소 간 유착비리 의혹이 불거진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 당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49)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자본시장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윤 총경은 경찰의 버닝썬 사건 수사 과정에서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측과 유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인물이다. 그는 승리 등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다. 그는 조국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때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1년간 행정관으로 일했다.승리와 동업자 유모 전 유리홀딩스 대표(34)가 2016년 문을 연 강남의 주점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접수되자, 윤 총경은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을 통해 단속 내용을 확인해 유 전 대표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았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지난 6월 윤 총경을 직권남용...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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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연루 경찰 솜방망이 징계…40명 중 3명만 옷 벗었다
마약류 유통, 성폭력, 경찰 유착 의혹으로 논란이 된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경찰관 40명 중 3명이 파면됐다. 클럽 VIP룸에서 여성이 성폭행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도 이를 부실수사한 경찰관들은 견책 등 ‘솜방망이 징계’를 받는 데 그쳤다. 강남 클럽과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 고위 간부에 대한 징계도 아직 진행 중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제출받아 29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버닝썬 사태에 연루돼 감찰 대상이 된 경찰관 40명 중 12명이 징계를 받았다. 징계자 12명 중 3명은 파면, 9명은 견책이다. 7명은 경고나 주의 처분을 받았다. 11명은 별도 경고·주의 없이 불문 종결됐다.지난해 11월24일 버닝썬과 경찰 유착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상교씨(28)로부터 폭행 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ㄱ경사도 파면 대상에 포함됐다. ㄱ경사는 강간미수 혐의로도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징계위원회는...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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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윤 총경 수사’ 검찰, 서울경찰청 압수수색
검찰이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윤모 총경 혐의를 파악하려고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윤 총경은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기업에 수억원을 투자했다. 압수물에 따라 관련 수사는 버닝썬 의혹에서 조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까지 확대될 수 있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27일 오전 9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압수수색 대상과 범위를 놓고 경찰 측과 대치하면서 오후 5시30분쯤 빈손으로 나왔다. 이후 검찰은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이동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윤 총경이 치안지도관으로 전보된 곳이다.윤 총경은 그룹 빅뱅 소속 승리와 동업자 유리홀딩스 유모 전 대표가 2016년 개업한 주점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관련 단속 내용을 유 전 대표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지난 6월 윤 총경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20... -
검찰, ‘버닝썬 유착 의혹’ 경찰청·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검찰이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윤모 총경 혐의를 파악하기 위해 27일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경찰청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경찰과 대치한 끝에 아무것도 압수하지 못하고 윤 총경이 근무하는 서울지방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윤 총경의 사무실 컴퓨터와 서류 등을 확보하려 시도했다. 경찰이 압수수색 대상과 범위 등을 놓고 문제를 제기하자 검찰은 약 8시간을 대기하다 5시쯤 윤 총경이 지난 오후 3월 대기발령 상태일 당시 근무했던 남관 사무실만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오후 5시30분쯤 아무런 압수물을 확보하지 못하고 떠났다.이어 검찰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이동해 치안지도관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윤 총경은 최근 인사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치안지도관으로 전보됐다.검찰 관계자는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 두 군데를 모두 압수수색했다”며 “영장 범위에...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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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 의혹’ 비아이 소환 조사중… 조만간 양현석도 조사할 듯
경찰이 과거 대마초 구매 및 흡연 의혹을 받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사진)를 17일 소환 조사하고 있다.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2016년 지인인 ㄱ씨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해 건네받았는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김씨가 대마초 구매·흡연 등을 인정할 경우 경찰은 김씨를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할 계획이다.이날 경찰 조사는 김씨의 이러한 의혹과 관련해 ㄱ씨가 국민권익위에 공익신고한 사실이 지난 6월 1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 보도로 알려진 지 98일만이다. 경찰은 전날 ㄱ씨를 불러 공익신고 내용을 살펴본데 이어 하루만에 김씨를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YG 양현석 전 대표도 조만간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양 전 대표에게는 김씨의 마약 의혹이 처음...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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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아이 마약 의혹 수사 본격 착수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사진)의 마약구매 의혹과 당시 YG 양현석 전 대표가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본격 착수한다.15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16일 이후 김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지난 2016년 지인인 ㄱ씨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해 건네받았는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경찰은 김씨에 앞서 ㄱ씨를 먼저 불러 ㄱ씨가 국민권익위에 한 공익신고 내용에 대해 살펴보기로 했다. ㄱ씨는 2016년 8월 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김씨가 대마초를 구해달라는 취지로 자신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다.ㄱ씨는 그러나 같은달 30일 이뤄진 조사에서 “체포된 날 대마초를 한 직후여서 정신이 몽롱해서 잘못 말했다”며 “김씨와 카톡 대화를 나눈 것은 맞지만 김씨에게 대마초를 건네지 않았...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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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양현석 수사개입 의혹’ 경찰이 수사 진행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은 검찰과 경찰의 조율 끝에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2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검찰과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과 함께 같은해 8월 용인동부경찰서에서 비아이의 지인인 ㄱ씨를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체포해 수사할 당시 비아이의 이러한 의혹에 대해 ㄱ씨가 경찰에 진술하지 않도록 YG 양현석 전 대표가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을 수사할 방침이다.앞서 ㄱ씨는 올해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같은 의혹들을 신고했다. 권익위는 자체 조사를 벌인 뒤 ㄱ씨가 검찰에서 조사받기를 원하는 점 등을 들어 이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고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배당했다.그러나 양 전 대표로부터 회유·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ㄱ씨를 2016년 당시 수사한 용인동부경찰서가 속한 경기남부청... -
경찰, "양현석, 성매매 알선 혐의 수사부터 마무리할 것"
경찰이 원정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알선 의혹이 제기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50)의 성매매 알선 혐의 수사부터 마무리짓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성매매 알선 혐의는) 공소시효 기간 내 검찰에 송치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강제수사에서 입수한 자료와 (29일 소환조사 때) 진술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먼저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9~10월 외국인 사업가를 상대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성매매알선등행위에관한법률은 공소시효 5년으로, 시효 만료를 앞뒀다.경찰은 양 전 대표와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두고는 추가 소환 여부를 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서 1차 조사를 마쳤다”면서 “관련 자료를 더 분석해 추가소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를 ...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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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도박·성매매 알선' 양현석 "경찰 조사 성실히 임했다"…'밤샘 조사' 후 귀가
해외 원정 도박을 하고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50)가 경찰에 출석해 ‘밤샘 조사’ 후 귀가했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9시 51분쯤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30일 오전 8시 30분쯤 귀가시켰다. 약 23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양 전 대표는 취재진에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사실관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드렸다”고 했다. ‘상습도박·환치기 혐의 부인했는가’라는 질문에도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했다”고 했다. ‘도박 자금은 어떻게 마련했는가’, ‘성매매 알선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는가’, ‘현재 심경은 어떠한가’, ‘국민들께 한 말씀 해달라’ 등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차를 타고 떠났다.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