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49)가 모든 직책에서 사퇴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양 프로듀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 제가 사랑하는 YG 소속 연예인들과 그들을 사랑해주신 모든 팬분들에게 더 이상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3·본명 김한빈)가 마약 투약 시도를 한 것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양 대표가 직접 수사에 개입해 이를 무마했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됐다. 양 대표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연루된 ‘버닝썬 사건’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입장문은 팬들에 대한 사과로 시작했다. 양 프로듀서는 “YG와 소속 연예인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너무나 미안하다. 쏟아지는 비난에도 묵묵히 일을 하고 있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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