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성매매 의혹 등을 확인하는 데 속도를 내면서 ‘버닝썬 게이트’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 확보에는 애를 먹어 수사의 마지막 고비를 넘길지는 알 수 없다. 경찰 수뇌부는 대규모 수사를 마무리할 출구 전략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 생일파티에서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의혹 등을 추가로 조사하기 위해 승리 등 당시 참석자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팔라완 생일파티’의 참석자 명단을 확보해 관련자를 불러 조사해왔다. 당시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엔 유흥업소 여성 접대원들이 참석해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경찰은 승리 등 생일파티 참석자들을 통해 당시 접대원들의 여행 경비를 누가 댔는지, 생일파티 현장에서 대가성이 있는 성관계가 이뤄졌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팔라완 성매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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