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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192
  • 2019년3월 26일

    • ‘바지사장’ 세워 162억 탈세…클럽 아레나 실소유주 구속

      160억원대의 탈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를 받는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모씨(46)가 구속됐다. 국세청·구청·소방서 등 공공기관과의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강씨를 대면 조사해 유착 등 추가 의혹이 나온다면 모두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레나 등의 명의상 사장인 임모씨와 실소유주 강씨는 현금거래를 통해 매출을 축소하고 종업원 급여를 부풀려 신고하는 등의 수법으로 2014~2017년 세금 162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지난 25일 구속됐다. 강씨에 대한 수사는 현재 두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구청·소방서 등과의 유착 의혹은 지능범죄수사대에서, 탈세 혐의는 강남경찰서에서 살피고 있다. 강씨가 탈세 혐의로 구속되면서 수사 중점은 유착 의혹을 입증하는 것으로 옮겨갔다.경찰은 아레나에서 확보한 100여쪽 분량의 장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 장부에는 ‘위생과 마이너스 100’...

      21:39

  • 3월 25일

    • [단독]승리 친구 베트남 재벌 2세 ‘BC홀딩스’ 임원 사임…‘페이퍼컴퍼니’ 내사 착수에 조용히 ‘관계 정리’에 나서
      [단독]승리 친구 베트남 재벌 2세 ‘BC홀딩스’ 임원 사임…‘페이퍼컴퍼니’ 내사 착수에 조용히 ‘관계 정리’에 나서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홍콩에 설립한 투자회사 ‘BC홀딩스’의 베트남 ‘재벌 2세’ 투자자가 임원직에서 사임했다. BC홀딩스는 승리가 2016년 3월 홍콩에 설립해 페이퍼컴퍼니 아니냐는 의혹(경향신문 3월8일자 10면 보도)이 나온 곳이다. 25일 경향신문이 입수한 BC홀딩스의 홍콩 등기 서류를 보면, 이 회사의 임원(Director)이었던 도호앙민(Do Hoang Minh·영문명 데니스 도)이 지난 14일 사임했다. BC홀딩스는 도호앙민의 사임 서류를 지난 19일 홍콩 당국에 제출했다. 도호앙민은 BC홀딩스의 주요 파트너로 알려진 베트남 탄호앙민그룹 도안쭝(Do Anh Dung) 회장의 장남이다. 도호앙민은 2016년 11월 승리와 유모 유리홀딩스 대표 등이 사임한 뒤 임원 자리를 넘겨받았다.탄호앙민그룹은 베트남 5대 시행사로 알려진 부동산 회사다. 승리는 도호앙민의 동생 결혼식에 참석하고 도안쭝 회장의 생일 파티에 가기도 했다. 승리는...

      16:46

  • 3월 24일

    • \"클럽은 여성의 몸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 현직 클럽 MD에 들어보니 영상 컨텐츠
      "클럽은 여성의 몸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 현직 클럽 MD에 들어보니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아레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중이다. 약물 성범죄, 마약류 유통, 탈세, 성매매 알선, 불법촬영 및 유포 등 수사 중인 혐의만 해도 한 손에 꼽기 힘들다. 업계 선두 클럽들이 몰락하자 다른 클럽들은 “우리는 물뽕이 없다”는 광고 문구를 내걸며 반사 이익을 누린다. 버닝썬과 아레나를 제외한 클럽은 문제가 없을까.경향신문이 만난 현직 MD와 여성 게스트들은 “클럽 문화 자체가 여성 대상 범죄를 가능하게 한 토양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클럽이 여성의 성을 상품화해 돈을 번다는 비판과 함께 ‘클럽 불매’ 움직임까지 나온다. ■여성이 돈이 되는 공간클럽에서 여성은 곧 ‘돈’이다. 여성 고객이 많으면 남성 고객들이 몰리고, 남성 고객이 돈을 쓰면 클럽 매출과 위상이 오른다. 강남에서 클럽을 운영하는 ㄱ씨는 “클럽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물이 좋은 여자 게스트(약칭 물게)’를 얼마나 확보하느냐”라고 말했다. 아레나는 개업 초기 실소유주 ...

      14:43

  • 3월 21일

    • ‘불법촬영·유포’ 정준영 구속
      ‘불법촬영·유포’ 정준영 구속

      성접대 의혹을 받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에게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다. 유흥주점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운영한 혐의다.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씨(29)는 2016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200만원을 주고 단속을 무마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촬영·유포 혐의를 받은 가수 정준영씨(30)는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오후 승리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2016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유모 유리홀딩스 대표와 함께 차린 클럽형 주점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유흥주점처럼 불법으로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승리의 사업 파트너인 유 대표도 같은 혐의가 적용돼 함께 조사받았다.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외 승리에게 다른 혐의가 적용된 건 처음이다.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보도되지 않도록 청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최씨는 실제론 단속 자체를 무마하려고 200만...

      21:37

    • [단독]국세청, 버닝썬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YG엔터테인먼트에 이어 ㈜버닝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있는 ㈜버닝썬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버닝썬 엔터테인먼트는 이미 폐업한 클럽 버닝썬의 운영사로 성접대 등 각종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사내이사직을 지냈다.클럽 버닝썬은 마약유통과 성범죄, 경찰과의 유착설이 불거지자 지난달 16일 폐업했다. 그러나 영업중단 3주가 지나도록 폐업신고를 하지 않아 탈세 문제가 걸려 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버닝썬은 지난해 2월과 3월 매출 중 6억8000여만원을 신고하지 않았고, 20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누락했다는 의혹도 나온다. 버닝썬은 지분이 50% 이상인 과점주주가 없어서 국세청이 누구에게 체납세금을 받아낼지 쉽지 않다.

      17:47

    • “버닝썬·장자연·김학의 사건은 권력층 ‘강간 문화’의 일부”
      “버닝썬·장자연·김학의 사건은 권력층 ‘강간 문화’의 일부”

      “버닝썬 사건은 여성들이 왜 거리로 나서서 피해를 고발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주고 있다.”여성단체들이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을 놓고 사법체계 문제를 지적했다. 성범죄 등의 피해는 주로 여성이 받지만 이들을 보호해야 할 사법체계는 ‘유착 의혹’ 등만 일으키며 “오히려 범죄와 공동체가 되고 있다”고 했다. 여성단체들은 경찰 등 공권력의 유착이 핵심 문제라며 진상규명을 요구했다.한국여성단체연합과 한국여성민우회 등 24개 여성단체 소속 60여명은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 모여 ‘버닝썬 관련 공권력 유착 진상규명과 엄중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먼저 “클럽 버닝썬은 비즈니스를 위해 ‘성상납’을 자행하고, 약물 강간이 횡행하며, 불법촬영물이 버젓이 소비·유통되는 무법천지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법당국을 비판했다. 정미례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공동대표는 “버닝썬 개업 1년 동안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112건...

      17:42

    • 경찰, 승리 불러 비공개 조사…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추가
      경찰, 승리 불러 비공개 조사…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추가

      경찰이 21일 오후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승리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 외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승리를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승리에겐 2016년 7월 서울 강남구에 유모 유리홀딩스 대표와 함께 차린 클럽형 주점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유흥주점처럼 운영한 혐의가 추가됐다. 일반음식점은 유흥주점보다 세금을 적게 낸다. 경찰은 유 대표에게도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몽키뮤지엄은 경찰과의 유착의혹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승리와 유 대표는 개업 직후 몽키뮤지엄에 대한 신고가 이뤄지자 ‘경찰총장’이라고 불린 윤모 총경에게 단속 상황을 문의했다. 경찰은 윤 총경의 부탁을 받고 사건을 알아봐준 팀장급 직원 ㄱ씨와 수사 담당자 ㄴ씨 등을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입건됐다.

      16:11

    • [속보]‘탈세 혐의’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 등 2명 구속영장 신청
      [속보]‘탈세 혐의’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 등 2명 구속영장 신청

      수백억원대 세금 탈루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강남 유명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 등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아레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모씨와 아레나의 명의상 사장 중 한 명인 임모씨에 대해 조세범처벌법 위반(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은 강씨에 대해서는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임씨에 대해서는 수차례 소환조사를 벌였다. 강남경찰서는 아레나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상 작성된 서류 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일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경찰은 아레나의 탈세액이 수백억원에 달하고, 서류상 대표들은 ‘바지사장’에 불과할 뿐 강씨가 실제 탈세의 주범이라고 보고 있다. 경찰은 명의상 사장인 임씨도 강씨의 탈세 혐의에 공모관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날 “아레나와 관련해 입건자는 총 10명 가량”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강씨와 임씨 외에도 다른 서류상 대표들과 강씨...

      10:40

    • “FT아일랜드 최종훈, 음주운전 현장 단속 경찰관에 금품 주려했다”···피의자 입건
      “FT아일랜드 최종훈, 음주운전 현장 단속 경찰관에 금품 주려했다”···피의자 입건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씨가 과거 음주운전 현장 단속 경찰관에게 200만원 가량의 금품을 주려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최씨를 형법상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을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200만원의 금품을 주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해당 경찰관은 이를 거절했다. 이후 최씨는 검찰에 송치돼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으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들었다”면서 “어떤 식으로 뇌물 공여 의사 표시를 했는지 등은 추가로 수사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가 당시 ‘음주 적발 자체를 무마해달라’는 취지로 금품을 전달하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고 있다.승리와 가수 정준영이 있던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이 사건이 보도되지 않고 송치된 시점에 최씨가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

      10:40

    • “승리 의혹 다각도로 확인 중”···‘승리 경찰제복’ 대여업체 확인 중
      “승리 의혹 다각도로 확인 중”···‘승리 경찰제복’ 대여업체 확인 중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경찰이 다각도로 살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승리의 ‘해외 성매매 및 마약 투약’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서 확보한 유의미한 진술이 무엇인지’ ‘해외 성매매 관련 내용 등 새로 제기된 의혹에 대해 확인된 바가 있는 지’ 등을 묻는 질문에 “성 문제와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진술이나 증거물 등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도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선 모두 확인에 하고 있다”고 했다. 승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제보자를 통해 마케터 등과 접촉을 시도 중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다’는 보도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건 잘못된 내용”이라고 부인했다. 승리에 대해선 해외 투자자에 성 접대를 제공...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