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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 전체 기사 539
  • 2025년12월 9일

    • 트럼프 엔비디아 AI칩 H200 중국 수출 승인…대중국 견제 전략 변화?
      트럼프 엔비디아 AI칩 H200 중국 수출 승인…대중국 견제 전략 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고사양 인공지능(AI) 칩 H200의 중국 판매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부터 시행된 대중국 기술 수출 통제 방침을 뒤집는 조치다. 그간 중국이 미국에 반도체 수출 통제 해제를 요구한 만큼 미국의 이번 결정으로 미·중 관계는 당분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가 향후 첨단기술 패권 경쟁에서 양국에 어떤 득실을 가져다줄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이 강력한 국가 안보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엔비디아가 중국 및 다른 국가의 ‘승인된 고객’에게 H200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통보했다”며 “시 주석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칩인 ‘블랙웰’과 내년 출시 예정인 ‘루빈’은 이번 합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 내 판매 수익의) 25%는 미국에...

      17:03

    • ‘H200 중국 수출 허용’ 이끌어낸 젠슨 황의 논리···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호재’
      ‘H200 중국 수출 허용’ 이끌어낸 젠슨 황의 논리···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호재’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한 것을 두고 “수출 통제가 기술 자립만 부추긴다”고 주장해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국내 반도체 업계도 수요 증가 측면에서 이번 조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H200 중국 수출 허용 결정은 지난 3일(현지시간) 황 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나 AI 칩 수출 통제 문제를 논의한 뒤 나왔다. 황 CEO는 해당 규제를 완화하도록 백악관에 로비를 벌이고 공개적인 비판을 이어왔다.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첨단 AI 칩을 판매해 미국 기술에 의존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게 황 CEO의 주장이다.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AI 시장인 중국을 내줘선 안된다는 것이다.그는 지난 3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행사에서 “누군가는 중국 말고 다른 곳에서 성장하면 된다고 하지만 ...

      15:41

  • 12월 8일

    •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도 중국 올해 사상 첫 무역흑자 1조 달러 달성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도 중국 올해 사상 첫 무역흑자 1조 달러 달성

      중국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무역흑자 1조달러(1468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전반적 수출 호조세에 더해 미·중 정상회담 여파로 무역긴장이 완화되면서 11월 수출이 깜짝 실적을 거두며 연말까지 한 달을 남겨놓고도 역대 연간 최고치 무역 흑자를 거뒀다.중국 해관총서는 8일 지난 11월 수출이3303억5060만달러(485조원)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수출은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8%보다 크게 뛰어올랐으며 지난 10월 1.1% 감소에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미·중 부산 정상회담 이후 무역문제가 급격히 타결된 것이 지난달 수출 증가율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세계 양대 경제대국 간의 정상회담과 무역 협정에 따라 제조업체들이 재고를 서둘러 선적하면서 중국의 수출이 회복됐다”고 분석했다.다만 대미수출 자체는 급감세를 이어갔다. 11월 중국의 대미 수출은 28.6% 감소해, 8월 이후 최대 ...

      15:53

  • 12월 4일

    • 미 보란 듯…시진핑 “다자주의” 마크롱 “공급망 불안정성 대처”
      미 보란 듯…시진핑 “다자주의” 마크롱 “공급망 불안정성 대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중국을 국빈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중국과 프랑스는 다자주의 깃발을 높이 들고 역사의 올바른 편에 굳건히 서야 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공급망의 모든 불안정성에 대처하자”고 화답하면서 양국 간 교역 활성화, 러시아·우크라이나전 종전 문제 협력 등을 강조했다.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중국과 프랑스는 협력 공간을 확대하고, 항공·우주·원자력 등 전통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며 녹색경제와 디지털 경제, 바이오 의약, 인공지능, 신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프랑스 우수 제품을 더 많이 수입하고, 더 많은 프랑스 기업이 중국에 들어와 발전하는 것을 환영하며, 프랑스 측이 중국 기업에 공정한 환경을 제공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시 주석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를 겨냥한 듯 “각국의 생산 및 공급망은 깊...

      21:13

  • 11월 28일

    • “관세전쟁이 ‘메이드 인 차이나’ 경쟁력 키울 것…한국 타격 우려”
      “관세전쟁이 ‘메이드 인 차이나’ 경쟁력 키울 것…한국 타격 우려”

      미국과 관세 전쟁 등으로 중국이 수출 대상 국가의 변화를 꾀하면서 오히려 중국 제조업의 지배력이 커져 한국 등 경쟁국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한국은행은 27일 공개한 ‘최근 중국의 수출국 다변화 가속화 현상 평가’ 보고서에서 “미국 관세정책이 완화하더라도 미·중 경쟁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앞으로도 중국은 수출국 다변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수출국 다변화는 단기적으로 대(對)미국 수출 감소를 완충할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는 신흥시장 등 미국 외 국가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의 영향력을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중국 통관기준 수출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올해 1분기 5.6%에서 2분기 6.1%, 3분기 6.5%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당초 중국 수출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미 수출 급감을 미국 외 국가로 수출을 늘려 완충하고 있다는 게 한은...

      07:30

  • 11월 17일

    • “희토류 자립 노리는 유럽···에스토니아 공장으로는 역부족”
      “희토류 자립 노리는 유럽···에스토니아 공장으로는 역부족”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희토류 공급 불안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유럽은 중국 중심의 공급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자립까지는 여전히 요원하다. 에스토니아 최동단 국경 도시 나르바에 희토류 자석 공장을 세우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초기 생산량이 수요에 한참 못 미쳐 역내 공급 기반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최근 가동을 시작한 네오퍼포먼스머티리얼즈(네오)의 나르바 공장이 유럽이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에서 존재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등장한 첫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제정 러시아 시기 섬유 산업의 중심지였던 나르바는 전기차와 풍력 터빈에 필수적인 희토류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공장이 들어섰다. 이 시설은 희토류 채굴부터 정련·가공, 자석 제조까지 전 단계에서 절대적 우위를 유지하는 중국에 맞서 유럽이 자체 공급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하나로 건설됐다.유럽은 수십 년 동안 러시아산 가스...

      16:02

  • 11월 12일

    • “미·중 무역 갈등, 시장·자원 필수불가결성 맞붙은 형국”
      “미·중 무역 갈등, 시장·자원 필수불가결성 맞붙은 형국”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은 양측의 시장과 자원의 ‘필수불가결성’이 대결하는 양상이라는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스즈키 카즈토 일본 지경학연구소장(도쿄대 교수)은 12일 서울에서 열린 ‘제8차 경제안보외교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미국 시장의 필수불가결성과 중국 자원의 필수불가결성이 맞붙은 형국”이라며 “국제적 힘의 균형이 필수불가결성 개념으로 재형성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경제안보센터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질서 속 우리의 경제안보 전략’을 대주제로 ‘국가별 경제안보 정책의 변화와 외교의 역할’ 등을 다뤘다.스즈키 소장은 미국이 자국 시장의 필수불가결성을 무기로 이용해 상대국과의 관세 협상을 통해 투자를 얻어냈다고 짚었다. 스즈키 소장은 “미국의 관세는 다른 국가를 강제하는 효과적인 도구”라며 “미국 시장 없이는 (한국과 일본 등) 다른 국가가 경제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점을 이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은 미국이 관세를 낮추는 대신...

      13:46

  • 11월 4일

    • 미국산 대두 이어 밀까지?···무역전쟁 ‘휴전’ 뒤 농산물 구매 늘리는 중국
      미국산 대두 이어 밀까지?···무역전쟁 ‘휴전’ 뒤 농산물 구매 늘리는 중국

      미국과 무역전쟁을 일시 휴전키로 한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이어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밀 구매에도 나선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주말 중국의 주요 곡물 수입업체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선적될 미국산 밀 화물에 대해 문의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시카고 선물시장 밀 가격은 2.1% 올라 석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시장조사업체 애그리소스에 따르면 중개업자들은 중국 측이 지난주 말미에 미국산 밀 품종에 관심을 보였다며 이는 “미국에 대한 선의의 제스처”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애그리소스는 중국 측 구매량이 24만~40만톤으로 추정되는 만큼 중국에 큰 경제적 이득이 되진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미 농무부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산 밀을 구매한 건 지난해 10월 초가 마지막이다. 올해 1~9월 중국의 전체 밀 수입량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분의 1 이하로 줄었다. 블룸버그는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에 대응해 중국 당국이 ...

      14:14

  • 11월 2일

    • [경주 APEC] 트럼프에 ‘판정승’ 시진핑…내년 ‘중국판 실리콘밸리’ APEC 기다린다
      [경주 APEC] 트럼프에 ‘판정승’ 시진핑…내년 ‘중국판 실리콘밸리’ APEC 기다린다

      지난달 3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11년 만에 국빈 방한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일단락하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에서 다자주의와 국제협력 논의의 중심에 서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은 내년 선전 APEC 정상회의에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구상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시 주석의 외교 일정은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부산 정상회담으로 시작됐다. 정상회담 결과 미국은 무역전쟁의 발단이 된 펜타닐 관세를 20%에서 10%로 낮췄다. 중국과 미국은 또 각각 보복 조치로 취한 희토류와 기술 수출통제를 1년 유예했다. 중국은 무역전쟁 휴전과 펜타닐 관세 일부 철회뿐만 아니라 이번 정상회담이 ‘중국의 승리’였다는 평가까지 챙겼다.시 주석은 지난달 31일 APEC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선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아·태 공동체를 만들자”며 ‘아·태 자유무역지대 추진’을 제안했다. 지난 1일 두 번째 ...

      15:23

  • 10월 30일

    • 미·중 정상, 무역 갈등 확전 자제 ‘스몰딜’
      미·중 정상, 무역 갈등 확전 자제 ‘스몰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펜타닐 관세 인하, 희토류 수출 통제 1년 유예 등 양국 간 무역 갈등을 완화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두 정상은 내년 상호 방문을 통해 정상외교를 이어가기로 했다. 양국 간 무역 쟁점 전반에 관한 ‘빅딜’은 없었고, 서로 원하는 카드를 한 장씩 주고받으며 갈등을 임시 봉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부산 김해국제공항 나래마루에서 약 1시간40분 동안 회담했다. 두 정상의 대면은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년4개월 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정말 오랜 기간 친구였던 이와 함께해 영광”이라며 “우리는 이미 많은 것들에 합의했으며 지금 더 많은 것들을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우리 의견이 항상 일치했던 것은 아니지만 세계 경제의 두 대국이 갈등을 빚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여...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