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산에서 미국과 정상회담을 마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에서 ‘다자주의’를 강조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조적 행보를 이어나간다.시 주석은 31일 APEC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기조 연설을 한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아시아·태평양 협력의 새로운 청사진을 함께 그린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 주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과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개선 등에 대한 중국의 견해를 밝힐 것이며 이에 대해 각국이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시 주석의 연설에는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미국과의 무역 분쟁이 고조되는 국면마다 즉각 보복 조치를 내놓으면서 한결같이 “다자주의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중국은 최근 국가발전 전략으로서 다자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지난 24일 발표한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 회의 요약문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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