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동맹 결속” 요구에‘차이나머니’ 사이 선택 기로 에콰도르, 이미 화웨이 배제지리적으로 가까운 미국과 협력하면서도 ‘차이나머니’를 놓치지 않기 위해 중립정책을 펴오던 중남미 국가들이 조 바이든 미국 정부 출범 이후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고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분석했다.중남미 국가들은 그동안 미·중 모두와 친분을 유지하며 중립노선을 걸어왔다. 지난 몇 년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며 ‘남미의 트럼프’라 불린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조차 부통령에게 브라질과 중국의 관계를 보호하라고 지시하는 등 전략적 친분을 쌓아왔다. 칠레의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모두에게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신뢰받는 중재자로 자신을 내세우려 애써왔다. 아르헨티나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전 대통령,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등도 미국과 안보협력을 유지하면서 중국과의 경제적 교류를 넓히는 정책을 내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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