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이슈

북·미 협상
  • 전체 기사 1,502
  • 2019년10월 11일

    • 스톡홀름 1차 실무협상 결렬? “북·미, 속내 충분하게 나눴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지난 4~5일 열린 북·미 실무협상은 북한의 대외 발표나 밖으로 비친 것과 달리 매우 밀도 있는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모두 상대의 생각이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대화가 있었기 때문에 2차 실무협상이 열리면 의견 접근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미 회담에 정통한 소식통은 11일 이번 북·미 실무회담과 관련해 “8시간이 넘는 논의를 통해 양측 모두 준비해온 내용을 충분히 교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히 미국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조치들에 대해 포괄적으로 설명했으며 북한은 이를 매우 주의 깊게 경청한 뒤 자신들이 갖고온 메시지를 미국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북·미 모두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는 것이다.이 같은 회의 분위기는 북한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실무협상 종료 직후 취재진에게 한 발언이나 북한 외무성이 발표한 담화와는 다른 것이다. 김 대사는 지난 5일 기자들에게...

      21:14

  • 10월 9일

    • 미, ‘최종적 완전한 검증’ 대신 ‘완전한 비핵화’ 포괄 표현 선택
      미, ‘최종적 완전한 검증’ 대신 ‘완전한 비핵화’ 포괄 표현 선택

      한·미·일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연쇄적으로 갖고 스톡홀름 북·미 비핵화 협상 경과를 공유하고 후속 대응 및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한·미·일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유지라는 목표를 공유하는 동시에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살려나가는 방안을 집중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 한·일, 한·미·일 협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어떻게 하면 지금부터 대화 모멘텀을 계속 살려나가느냐에 대해 주로 얘기했다”고 했다. 미 국무부는 한·미, 미·일, 한·미·일 협의 결과를 전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완전한 비핵화를 이룩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한·미, 미·일, 한·미·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대북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국무부가 그간 북핵 협상 수석...

      21:40

  • 10월 7일

    •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 선언’ 셈법…‘확실한 안전보장’ 받아내려는 북한의 ‘벼랑 끝 전술’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 선언’ 셈법…‘확실한 안전보장’ 받아내려는 북한의 ‘벼랑 끝 전술’

      북한 대표단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귀국길에 오른 뒤에도 대미 공세를 이어갔다. 미국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경우 고강도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다만 북한이 ‘결렬’ 선언을 하고, 거친 말을 쏟아낸 것은 미국으로부터 확실한 안전보장 방안을 받아내기 위한 일종의 ‘벼랑끝 전술’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10~11월에 2차 실무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북측 협상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7일 귀국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해 추후 회담 여부는 미국에 달려 있다며 미국의 입장 변화를 거듭 촉구했다. 김 대사는 “이번 회담을 아주 역스러운(역겨운) 회담으로 생각한다”며 “회담이 진행되느냐 마느냐는 미국 측에 물어보라”고 말했다.김 대사는 스웨덴 측 제안대로 2주 뒤 회담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미국이 판문점 회동 이후 100...

      22:26

    • 청와대 “북·미 협상은 진행형…섣부른 판단은 오해 소지”

      스웨덴에서 지난 4~5일(현지시간) 열렸던 북·미 실무협상이 실패로 끝나면서 북·미 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에 강한 기대를 걸었던 정부는 당혹감에 휩싸였다. 문재인 정부가 기대했던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전망이 어두워진 데다 대화 재개를 계기로 국정운영 동력을 살리려던 구상이 흔들리게 됐기 때문이다.청와대는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해 말을 아꼈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북·미 협상이 모두 끝난 게 아니라 진행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오해 소지가 생길 수 있어 (지금)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통일부 이상민 대변인도 이날 “북·미 양측이 대화를 통해서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남을 재개한 만큼 한 번의 만남으로 성급하게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정부는 당초 이번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재가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달 유엔총회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하려던 계획을...

      22:26

    • 북 ‘연말’ 시한, 왜?…미 대선 일정 염두, 김정은 ‘성과용’도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의 북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협상 결렬 후 미국에 “연말까지 숙고해볼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도 6일 성명에서 “조미(북·미) 대화의 시한부는 올해 말까지”라고 강조했다. 북측의 ‘연말’ 언급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시정연설에서 “올해 말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라고 한 것의 연장선에 있다.북한이 연말을 시한으로 제시하는 이유는 미국 대선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 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중단을 외교 업적 중 하나로 과시해왔다. 내년 11월 대선까지는 이 같은 상황 관리가 필요한 만큼 북한 입장에선 이를 협상 카드 삼아 트럼프 대통령의 양보를 받아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7일 “시기적으로 지금 합의를 도출한다면 실행과 검증은 내년 대선 레이...

      22:26

  • 10월 6일

    • 북 “미, 적대정책 철회 조치 없인 협상 의욕 없다”

      7개월여 만에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합의 없이 끝났다. 북한은 협상 결렬 후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우리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고 우리 인민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저해하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게 철회하기 위한 실제적 조치를 취하기 전에는 이번같은 역스러운 협상을 할 의욕이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6일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조미(북·미) 대화의 운명은 미국의 태도에 달려있으며 그 시한부는 올해 말까지”라며 미국의 ‘셈법’ 변화를 재차 압박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 측은 이번 협상에서 자기들은 새로운 보따리를 가지고 온 것이 없다는 식으로 기존 입장을 고집하였다”고 밝혔다.앞서 북측 협상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도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협상 종료 직후 성명을 통해 “협상은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결렬됐다”며 “전적으로 미국이 구태의연한 입장과 태도를 버리지 못한 ...

      22:29

    • 이틀간 8시간 ‘냉·온탕’…북 “질문 3개” 이례적 회견도
      이틀간 8시간 ‘냉·온탕’…북 “질문 3개” 이례적 회견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은 5일(현지시간) 북한의 ‘결렬’ 선언으로 끝이 났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7개월여 만에 만난 북·미 협상팀은 이틀 동안 8시간 넘게 마주 앉았지만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돌아섰다.이날 오전 10시쯤 스톡홀름 외곽의 회의시설인 ‘빌라 엘비크 스트란드’에서 열린 실무협상은 전날 예비접촉과 마찬가지로 우호적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북한 측 수석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차량에서 내리자 먼저 도착해 있던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웃으며 맞이하는 모습이 외신 영상에 포착됐다.김 대사 등 북한 대표단이 협상 시작 2시간 만인 정오쯤 회담장을 나와 인근 북한대사관으로 들어가면서 현장에는 긴박감이 감돌았다. 김 대사가 2시간 만인 오후 2시20분쯤 다시 회담장에 복귀하면서 협상 이상설이 사그라드는 듯했다. 하지만 북한 대표단은 결국 약 4시간 만에 다시 회담장을 빠져나왔고, 곧이어 ...

      22:13

    • 3차 정상회담 ‘속도전’ 원한 북, 의중 파악 주력한 미 ‘온도차’
      3차 정상회담 ‘속도전’ 원한 북, 의중 파악 주력한 미 ‘온도차’

      북·미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4~5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실무협상을 가졌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북한 협상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결렬’을 선언했으며 북한 외무성은 6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생존권과 발전권을 저해하는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취하기 전에는 협상 의욕이 없다”고 밝혔다.이번 합의 실패는 예상됐던 일이다. 신뢰구축을 위한 초보적 조치들로 시작해 단계적인 비핵화를 추구하는 북한과 비핵화의 정의, 로드맵을 포함한 포괄적 합의를 원하는 미국의 입장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이뤄진 대화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협상 결과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김명길 대사는 “미국이 빈손으로 협상에 나왔다”고 미국에 책임을 돌렸지만,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미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갔으며 좋은 협의를 갖고 종료됐다”고 설명했다.양측의 발표에서 이처럼 상반된 사실관계와 엇갈린 평가가 나오게 된 것은 이번 실무협상에 임...

      22:13

  • 10월 4일

    • 북·미 실무협상 D-1…미 스티븐 비건, 스웨덴 도착
      북·미 실무협상 D-1…미 스티븐 비건, 스웨덴 도착

      북·미 실무협상의 미국 측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협상 특별대표가 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스웨덴 외무부 청사에 도착했다.미국 출국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던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스웨덴 외무부 앞에서 연합뉴스 등 한국 취재진에 포착됐다.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스웨덴 외무부 청사로 들어가 1시간30분가량 머문 뒤 차량을 타고 청사를 빠져나갔다.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도 비건 대표와 함께 스웨덴 외무부를 방문했다.비건 대표 일행은 스톡홀름에서 5일 열릴 예정인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 등 스웨덴 측 인사들을 상견례 차원에서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북측 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를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3일 스톡홀름에 도착했다.북한과 미국은 이날 예비접촉에 이어 5일에는 김명길 대사와 비건 대표가 마주앉는 실무협상을 벌...

      22:16

  • 10월 3일

    • 북 김명길 대사, 스톡홀름행 “미국과 실무협상 큰 기대·낙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북·미 실무협상에 북한 대표로 참석하는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3일 “미국 측에서 새로운 신호가 있었으므로 큰 기대와 낙관을 가지고 가고, 결과에 대해서도 낙관한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이날 오전 평양발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뒤 중국국제항공의 스톡홀름행 비행기로 갈아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북한 대표단은 김 대사와 권정근 전 미국국장, 조철수 신임 미국국장, 정남혁 북한 미국연구소 연구사 등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권 전 국장은 차석대표 역할을 맡아 4일 열리는 예비접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일(현지시간) 주미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국군의날 및 개천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비건 대표는 행사장을 떠날 때 실무협상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으나 답하지 않았다. 북한과 미국은 이번 실무협상에 대해 극도로...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