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경질했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해 4월 임명된 이후 이란, 북한,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등에 대한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초강경 노선을 주도해 왔다. ‘슈퍼 매파’로 불린 볼턴의 퇴진으로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정책이 유연해지고 북·미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이번에도 ‘트윗 해고’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트위터를 통해 볼턴 경질 사실을 전격 발표했다. 그는 “어젯밤 존 볼턴에게 그의 근무가 백악관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다”면서 “그의 많은 제안들에 나는 강하게 의견을 달리했고, 행정부의 다른 사람들도 그랬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그래서 존에게 사임을 요구했고, 오늘 아침 (사임 의사가) 나에게 전달됐다”면서 “존의 봉사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국가안보보좌관은 다음주에 지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정책을 둘러싼 이견이 경질 이유라고 명확히...
0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