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일(1월8일)이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2월16일)을 기점으로 북한의 행동이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이 일정 시간 미국 태도 변화를 기다렸다가 위협적 행동을 감행할 것인지를 판단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고했지만,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미국과 한국, 일본의 당국자들은 ‘북한이 무엇을 할 것인가? 한다면 언제 할 것인가?’라는 익숙한 질문에 직면해 있다면서 많은 당국자와 전문가들은 해답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일부 당국자들은 북한이 김 위원장의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이자 주요 명절인 2월16일까지 주요 무기 시험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했다.한국 측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한 인사는 “북한은 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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