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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협상
  • 전체 기사 1,502
  • 2019년12월 29일

    • “미 국방부, 김정은·김정일 생일 전후 무기 시험 주목”

      미국 국방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일(1월8일)이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2월16일)을 기점으로 북한의 행동이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이 일정 시간 미국 태도 변화를 기다렸다가 위협적 행동을 감행할 것인지를 판단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고했지만,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미국과 한국, 일본의 당국자들은 ‘북한이 무엇을 할 것인가? 한다면 언제 할 것인가?’라는 익숙한 질문에 직면해 있다면서 많은 당국자와 전문가들은 해답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일부 당국자들은 북한이 김 위원장의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이자 주요 명절인 2월16일까지 주요 무기 시험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했다.한국 측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한 인사는 “북한은 그 시...

      22:38

    • 미 공군 ‘북한 ICBM 발사’ 대응 영상 공개

      미국 공군이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상황에 대응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주일미군의 가데나 공군기지는 지난 27일 공식 페이스북에 미 공군이 제작한 1분6초짜리 홍보 영상을 게재했다. 미 공군이 지난 2일 국방영상정보배포시스템(DVIDS)에 올린 뒤, 16일에 페이스북에 게재한 것을 공유한 영상이다.영상에는 북한 평양 북쪽 지역에서 미사일이 발사돼 비행하는 모습을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한 장면이 담겼다. 북한의 ICBM인 ‘화성-14형’과 외형이 유사한 이 미사일은 공중에서 1·2단 추진체와 탄두 덮개를 차례로 분리했다. 미사일 동체에는 ‘ㅈ3631171’이라는 숫자가 새겨졌다. ‘ㅈ’은 북한의 전략군이 운용하는 미사일을 의미한다. 다만 미사일이 특정 장소에 떨어지거나 요격당하는 모습은 없다. 러시아의 ICBM인 ‘토폴’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발사되는 장면이 이어진다. 미군이 레이더를 통해 일본 열도를 지나 태평양으로 ...

      22:38

  • 12월 26일

    • 문 대통령 “북 비핵화 실천 땐 국제사회도 상응 모습 보여야”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행동이 필요하다”며 “북한이 진정성을 가지고 비핵화를 실천해 나간다면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말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기고한 ‘무수한 행동들이 만들어내는 평화-한반도 평화 구상’이라는 글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북한은 여전히 마음을 다 열지 않고 있다. 북한과 미국은 서로 상대가 먼저 행동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상응해 대북 제재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거듭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프로젝트 신디케이트’는 정치·경제 분야 유명인사들의 논평 등을 전하는 기고 전문매체로, 전 세계 157개국 508개 언론사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다행인 것은 북·미 정상 간의 신뢰가 여전하고 대화를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도 ...

      21:38

    • 북한 “전쟁열 고취”…한·미 감시태세 비난
      북한 “전쟁열 고취”…한·미 감시태세 비난

      북한 매체는 26일 한·미 군 당국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한반도에 대한 감시태세를 강화한 데 대해 “전쟁열을 고취하는 대북 압박 책동”이라고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멀찌감치 물러나 앉아야’ 제목의 글에서 한·미가 “우리 공화국의 군사적 대상물들에 대한 상시적인 감시놀음과 미국산 전투기의 전력화 행사, 군사적 대비태세 점검놀음 등을 연이어 벌여놓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북한의 ‘성탄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이 한반도 상공에 정찰기를 대거 투입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이 매체는 “미국의 대조선(대북) 압박 책동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든 모든 경우에 대비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 도발 책동을 예리하게 지켜보고 있는 우리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측에 대해선 “미국 상전이 ‘무력사용’이니,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니 하며 허세를 부리자 덩달아 허파에 바람...

      21:38

    • 트럼프의 2020년은 ‘북 도발 가능성’에 가슴 졸일 듯
      트럼프의 2020년은 ‘북 도발 가능성’에 가슴 졸일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면할 2020년 최대 외교 위기로 북한이 지목됐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 있다”는 북한 성명에서 촉발된 ‘크리스마스 위기’는 넘어가는 분위기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재선에 도전하는 내년 내내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가슴 졸이게 됐다는 것이다.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에 직면할 외교적 위기 5가지를 소개한 기사에서 “트럼프가 새해 치를 첫 번째 시험은 북한으로 예정돼 있다”고 꼽았다.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올해 12차례 이상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 활동 중단을 자신의 외교적 노력이 작동하는 신호로 내세웠다”고 했다. 더힐은 그러면서 만약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에 나설 경우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2020년 미 대선 기간에 긴장 수위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 이를 무시하거나 ‘화염...

      21:38

    • 문 대통령 “북한이 비핵화 실천하면 국제사회도 상응 모습 보여야”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행동이 필요하다”며 “북한이 진정성을 가지고 비핵화를 실천해 나간다면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고 전문매체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기고한 ‘무수한 행동들이 만들어내는 평화- 한반도 평화 구상’이라는 글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북한은 여전히 마음을 다 열지 않고 있다. 북한과 미국은 서로 상대가 먼저 행동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프로젝트 신디케이트’는 주로 정치·경제 분야 유명인사들의 논평 등을 전하며, 전세계 157개국 508개 언론사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다행인 것은 북·미 정상 간의 신뢰가 여전하고 대화를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도 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행동에 행동으로 화답해야 하고, 국제사회가 함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11:01

  • 12월 25일

    • 북, ‘크리스마스 선물’ 없이 잠잠…판 먼저 깨지 않겠다는 뜻
      북, ‘크리스마스 선물’ 없이 잠잠…판 먼저 깨지 않겠다는 뜻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고했던 북한이 25일 잠잠했다. 정부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예의주시했으나 북한의 군사도발은 없었다. 다만 북한이 설정한 ‘연말 시한’을 무사히 넘기더라도 긴장을 늦출 순 없다는 게 대체적 기류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와 내년 신년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느냐에 따라 향후 정세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지난 3일 리태성 외무성 미국담당 부상 명의 담화를 통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 있다”고 언급한 후 이달 하순 당 제7기 5차 전원회의 소집을 예고하며 대미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지난 7일과 13일에는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전략적 지위’에 영향을 미칠 두 차례의 ‘중대 시험’을 진행했다고 공개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고강도 무력도발을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됐다. 하지만 이날 북한의 군사도발에...

      21:21

    • 트럼프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 대신 예쁜 꽃병 선물 보낼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예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두고 “아주 성공적으로 처리할 것이며 어쩌면 좋은 선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 리태성 외무성 부상이 지난 3일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 있다”고 한 것을 계기로 북한이 25일 전후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AP통신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성탄절 맞이 미군 장병과의 화상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마도 좋은 선물일 수도 있다. 미사일 시험발사가 아니라 예쁜 꽃병 같은 선물일 수도 있다”고도 했다. 이어 “모두가 내게 놀라움을 안겨준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놀라움이 생기면 나는 처리한다”고 했다.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

      11:10

  • 12월 24일

    • 한·중·일 “한반도 평화, 3국 이익 부합…북·미 대화 조속 재개를”
      한·중·일 “한반도 평화, 3국 이익 부합…북·미 대화 조속 재개를”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고 한반도 평화가 3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하며, 북·미 간 조속한 대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의 진전을 이뤄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북한이 정한 비핵화 협상 연말 시한을 목전에 두고 북·미 간 군사적 긴장이 치솟는 상황에서 대화가 유일한 해법이라는 데 한·중·일 정상이 인식을 같이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소재 세기성 국제회의센터에서 회의가 끝난 뒤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한·중·일 3국은 앞으로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가 3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고, 북·미 대화의 조속한 대화를 통해 비핵화와 평화가 실질적으로 진전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리 총리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 ...

      22:32

    • 북 크리스마스 선물은 미사일? 새로운 길 선언?

      북한의 주요 정책 노선을 결정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개최가 임박하면서 정부가 북한 내부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북한이 미국에 대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에 나설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북한의 ‘뒷배’ 역할을 하는 중국은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새로운 길’의 수위를 놓고 고심 중일 것으로 관측된다.지난 22일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개최 사실을 공개한 북한은 24일 현재까지 당 전원회의 개최 여부를 보도하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아직 북측에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당국자는 “전원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정리할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늦어도 27일까진 전원회의가 열려야 한다”고 했다.북한은 지난해 4월 열린 전원회의에서 핵·경제 병진노선의 종결을 선언...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