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미국 공습을 받은 이란은 항전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전날에 이어 8일(현지시간) 미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시로 추가 공습을 벌이면서 이란 남부 지역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렸다.카젬 가리바바디 외교차관은 “국가 안보 수호를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말했다고 이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이란 하탐 알 안비야 중앙사령부는 미국의 연이은 공습에 대해 대응을 예고하며 “가혹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정책위원장은 “미국에 가차 없는 보복을 가할 것이며, 세계 어디에 있든 그들의 안보를 박탈할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테헤란타임스가 보도했다.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엑스에서 “이란과 미국 사이의 MOU는 처음부터 신뢰가 아니라 명확한 ‘의무 대 의무’의 틀에 따라 작성됐다”며 미국의 최근 조치가 합의의 기본 틀을 흔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해각서 5조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의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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