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금융 등 디지털 인프라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으로 확산하면서 같은 네트워크망을 공유하는 제3국가들까지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공격 여파로 말레이시아 일부 기업이 서버 장애를 겪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바레인에 있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시설 일부가 지난주 이란 측 소행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으로 서비스 장애를 겪었는데, 해당 인프라를 예비 인프라 등으로 사용하던 동남아 기업들이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말레이시아 사이버보안 업체 아카티 시큐리티의 최고경영자(CEO) 크리슈나 라자고팔은 “동남아 일부 기업이 해당 시설을 재해복구나 예비 인프라로 사용하고 있었다”며 “장애가 발생했을 때 백업 전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SCMP에 말했다.지난달 28일 시작된 미·이스라엘과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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