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수익화 움직임을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오만이 이란과 함께 해협 이용료를 걷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수수료 의무 부과를 주장하는 이란과 달리 오만은 ‘자발적 기금’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독자 행동을 막기 위한 일종의 절충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란 당국자와 외교 관계자 4명의 말을 인용해 최근 오만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 동맹국에 해운회사들이 호르무즈 해협 이용료를 지불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식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지난달 17일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에는 이란이 60일간 통행료 없이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통항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란은 60일 이후부터 해협 관리 등을 명목으로 ‘서비스 수수료’를 받겠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은 자유 통항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맞서는 중이다. 해협을 끼고 이란과 이웃한 오만은 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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