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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폭염
  • 전체 기사 236
  • 2025년7월 29일

    •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의무화 이후···건설노조 43% “지켜지고 있다”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의무화 이후···건설노조 43% “지켜지고 있다”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에서 노동자가 작업할 경우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조치가 의무화된 뒤 건설현장에서 폭염특보 시 휴식을 보장받고 있다는 응답이 지난해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휴식이 지켜지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에 못 미쳤고, “쉴 공간이 충분하다”는 답변은 15.2%에 불과했다.건설노조가 지난 25~27일 건설노동자 9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보면, 응답자의 42.7%가 폭염특보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이 지켜지고 있다고 답했다.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32.9%였다. 지난해까진 폭염 시 1시간마다 10~15분 휴식이 권고됐는데, 지난해 휴식 조치가 지켜진다는 응답은 18.5%에 불과했다. 건설노동자들은 폭염에 안전을 위해선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며 “1시간마다 쉬어야 한다”(65.1%)고 했다.‘그늘진 아무 데서나 쉰다’는 응답이 31.6%로 그늘막(19.1%)이나 휴게실(17.2%)보다 많았다. 20...

      13:41

    • 태백마저 폭염주의보···한라산 빼고 전국이 ‘폭염’
      태백마저 폭염주의보···한라산 빼고 전국이 ‘폭염’

      폭염특보가 한반도 내륙을 모두 뒤덮었다. 내륙에서 폭염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유일한 지역이었던 강원 태백에 29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폭염주의보는 일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기준이 ‘35도 이상’이다.현재 183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 중 88%인 161곳에 폭염경보, 11%인 20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폭염특보가 발령되지 않은 곳은 한라산(제주산지)과 추자도 두 곳뿐이다.태백은 해발고도 1000∼1600m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고도 650m의 고원 분지로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실제 평년(1991∼2020년 평균) 7월과 8월 최고기온 평균값은 25.9도와 26.0도에 그친다.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폭염일)은 7월과 8월 각각 0.5일 정도다.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날이 맑아...

      11:23

    • 대전시, 폭염 속 전통시장에 냉풍기 지원
      대전시, 폭염 속 전통시장에 냉풍기 지원

      대전시가 여름철 폭염 대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에 이동식 냉풍기를 지원한다.대전시는 폭염 대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냉풍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전통시장 내 주요 동선에 이동식 냉풍기를 집중 설치해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시장 이용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대전시는 이를 위해 우선 동구 중앙시장과 서구 도마큰시장에 모두 82대의 이동식 냉풍기 설치를 지원해 다음달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여름철 전통시장 환경 개선을 통한 이용객 체류시간 증가와 시장 이미지 개선,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시범 운영을 거쳐 사업 만족도 조사와 현장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 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사업 효과가 확인되면 각 자치구에서 냉풍기를 구매해 장기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무더위 속에서 전통시장 이용객의 불편을 덜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전통시장 ...

      11:17

    • ‘최고 37도’ 오늘도 전국 폭염특보···중부 내륙에는 소나기
      ‘최고 37도’ 오늘도 전국 폭염특보···중부 내륙에는 소나기

      화요일인 29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7.9도, 인천 26.5도, 수원 25.1도, 춘천 24.0도, 강릉 26.3도, 청주 27.3도, 대전 26.1도, 전주 26.2도, 광주 25.4도, 제주 26.3도, 대구 24.9도, 부산 26.5도, 울산 22.5도, 창원 24.3도 등이라고 밝혔다.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측됐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습하고 덥겠다.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등지에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5~50㎜, 충남 북부 5~40㎜, 전북 북부 내륙 5~40㎜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 물결은 동해 앞...

      07:22

  • 7월 28일

    • 온열질환 사망 속출…매일 100명 응급실행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다. 28일 서울 금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상수도 긴급복구작업 중 작업자 2명이 산소 부족으로 질식했고 1명이 숨졌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소방당국의 응급조치로 호흡을 회복했지만 1명은 병원 이송 후 사망했다. 다른 작업자도 위독한 상태다.사고는 맨홀 내부 산소 부족 때문에 일어났다. 출동한 소방관이 확인한 맨홀 내 산소농도는 4.5% 미만으로, 호흡에 필요한 최소량(15% 이상)에 못 미쳤다. 고용노동부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질식 사고도 주요 재해로 꼽고 있다.경북 성주군 초전면에서도 지난 27일 오후 1시쯤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던 70대 남성이 숨졌다. 경찰은 온열질환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37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옥수수밭에서도 9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온열질환 사망자로 추정됐다.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

      21:38

    • 2018년  최고 더위, 2024년 최장 더위…2025년 이보다 더 위?
      2018년 최고 더위, 2024년 최장 더위…2025년 이보다 더 위?

      7월 초부터 40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가 1994년과 2018년, 2024년 등 과거 ‘기록적 폭염의 해’들을 뛰어넘는 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강렬하게 더웠던 2018년, 끈질기게 더웠던 지난해보다 더 강력한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28일 한국환경연구원이 발간한 ‘2024년 극한기후영향 보고서’를 보면 한국에서 주요 폭염의 해로 기록된 해는 1994년, 2018년, 2024년이다. 모두 더웠지만 폭염 양상은 조금씩 달랐다.더위의 강도가 가장 강했던 때는 2018년이다. 그해 여름 평균 일최고기온은 37.5도로 1994년(37.1도), 2024년(35.8도)보다 높았다. 당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4526명, 추정 사망자는 48명이었다.2018년 여름이 가장 뜨거웠다면 2024년은 끈질긴 더위로 새 기록을 썼다. 추석이 있었던 9월까지 낮밤없이 더웠다. 2024년 폭염 일수는 32.8일로 2018년(27....

      21:38

    • 끓는 날씨에 변압기 터지고 전선 끊어져…전국 곳곳 정전 사고
      끓는 날씨에 변압기 터지고 전선 끊어져…전국 곳곳 정전 사고

      연일 40도 가까운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변압기가 터지고 전선이 끊어지는 등 전국에서 정전 사고가 잇따랐다.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는 지난 27일 오후 8시32분쯤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겨 긴급복구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정전으로 41개 동 1440가구가 무더위 속에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인천지역은 지난 25일부터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이날 낮 최고기온 37.2도를 기록했다.한전 인천본부는 “정전이 발생한 아파트는 건축된 지 29년 된 노후 아파트였다”며 “폭염으로 냉방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데다 변압기 설비 불량으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앞서 27일 오후 6시6분쯤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일대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 1538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정전으로 주민 4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전기기계실 과부하로 전력 공급이 중단...

      21:38

    • [정수종의 기후변화 이야기] 예고된 폭염, 우리가 불쏘시개
      [정수종의 기후변화 이야기] 예고된 폭염, 우리가 불쏘시개

      대기 중 농도 측정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아직 한국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인식 부재다한국의 온실가스 인식은 1992년에 머물러 있다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감축 유도 방법이 필요하다누구나 지금 당장 우리 동네 대기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그러면 정말 실질적인감축이 시작될 것이다일주일간의 말레이시아 출장을 마치고 이른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한 순간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지금 돌아온 곳이 한국이 맞나? 아침부터 기온이 너무 높아 여기가 말레이시아인지 한국인지 착각할 정도였다. 사실 당시 기온은 쿠알라룸푸르보다 서울이 오히려 높은 수준이었다. 말레이시아로 출장을 가기 전에는 정말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비가 내렸다. 떠날 때는 비구름이 나를 몰아냈는데, 돌아오니 시뻘건 태양이 나를 너무 뜨겁게 맞이해준다. 지금 도대체...

      21:23

    • 심상찮은 올해 여름, 1994·2018·2024년 ‘역대급 폭염’과 비교해보니
      심상찮은 올해 여름, 1994·2018·2024년 ‘역대급 폭염’과 비교해보니

      올 여름 7월 초부터 40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가 1994년과 2018년, 2024년 등 과거 주요 ‘폭염의 해’를 뛰어넘는 역대급 폭염 최상단에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 가장 강렬하게 더웠던 2018년, 끈질기게 더웠던 지난해보다 강력한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뜨거운 2018년·끈질긴 2024년…올해 폭염 기세 역대급28일 한국환경연구원이 발표한 ‘2024 극한기후영향 보고서’를 보면 한국에서 주요 폭염의 해로 기록된 시점은 1994년, 2018년, 2024년이다. 모두 더웠지만 폭염의 양상은 조금씩 달랐다.더위의 강도가 가장 강했던 때는 2018년이다. 2018년 여름 평균 일최고기온은 37.5도로 1994년(37.1도)과 2024년(35.8도)를 넘어섰다. 2018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수는 4526명, 추정 사망자는 48명에 달한다.2018년 여름이 가장 뜨거웠다면 2024년은 끈질긴 더위로 새 기록을 썼다. 9월까지 낮밤없이 더웠다. 지난...

      16:11

    • 폭염에 탈진, 열사병···전국서 매일 100명은 응급실행
      폭염에 탈진, 열사병···전국서 매일 100명은 응급실행

      전국에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수가 하루 100명 안팎에 달하는 등 인명피해 규모도 역대급을 기록하고 있다.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2300명에 육박하고, 가축 폐사 수가 100만마리를 넘어섰다.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5월15일부터 지난 26일까지 열탈진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수는 2295명이다. 이는 전년(906명) 대비 약 2.5배에 달하는 규모다.26일 하루에만 98명이 응급실을 찾았다. 일별로는 지난 22일 146명, 23일 114명, 24일 123명, 25일 99명으로 집계됐다.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11명으로, 전년(4명) 대비 2.75배다. 다만 추정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집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날 경북 성주군 초전면 비닐하우스에서 농작업을 하다가 사망한 70대 남성의 경우도 온열질환이 사망 원인일 수 있다.가축 피해도 심...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