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이슈

2018 추석
  • 전체 기사 73
  • 2018년9월 10일

    • ‘추석 대목 어쩌나’…유통·관광업계, 메르스 불똥 또 튈까 촉각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3년 만에 다시 발생하면서 유통·항공·서비스 업계는 악몽이 재연될까 긴장하고 있다. 감염 우려로 인해 소비활동이 감소하면 매출은 물론 경기 악화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추석 대목을 앞두고 나온 돌발 악재에 주요 유통기업들은 발빠르게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10일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주요 통로에 기계식 손 소독기와 세정제를 곧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며 “기침이나 발열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회사에 보고하고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관련 태스크포스를 꾸려 24시간 모니터링 체제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메르스 감염자가 추가로 나올 경우에 대비해 직원을 대상으로 일별 체온점검과 마스크 착용 등의 대책을 마련해놨다.메르스 파동이 강타한 2015년 6월 당시 소매판매는 전달에 비해 3.7% 감소하는 타격을 입었다. 4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었다. 통계청의 산...

      21:23

  • 9월 9일

    • [이렇게]‘추석 명절’ 사용 설명서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한가위 대명절이 다가온다.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친지들과의 즐거운 명절에 건강을 유지하면서 잘 지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어야겠다.우선 산소 벌초할 때부터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예초기 사용 시 칼날이 돌에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목이 긴 장화나 장갑, 보안경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날카로운 것에 베인 경우에는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고 소독한 후 바로 병원으로 가서 치료하도록 한다. 또 벌에 쏘일 위험이 있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요란한 색 복장을 피하고, 벌이 가까이 오면 제자리에서 자세를 낮게 하여 움직이지 않도록 해 벌에 쏘이는 일이 없어야겠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납작한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제거한 후, 알칼리성 비누와 물로 씻어내고 얼음찜질로 부기를 가라앉히면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면 좋다. 말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은 없지만 독이 주입되었으므로 쏘인 부위에 식초를 발라 얼음찜...

      21:06

  • 9월 7일

    • 문재인 대통령 올해 추석 선물은? 제주도 오메기술, 울릉도 부지갱이···
      문재인 대통령 올해 추석 선물은? 제주도 오메기술, 울릉도 부지갱이···

      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이름으로 각계 인사, 사회배려계층 등 1만 여명에게 보낼 올해 추석 선물을 공개했다.올해 추석 선물은 제주도 오메기술, 울릉도 부지갱이, 완도 멸치, 남해도 섬고사리, 강화도 홍새우 등 전국 각지의 섬 지역 특산물들로 이뤄졌다.청와대는 보도자료에서 “섬마을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는 농·수·임산물로 구성하여 지역 통합 의미를 부여했다”고 밝혔다.또 “사회적으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희귀난치성환자, 치매센터 종사자 등 사회적 배려 계층에 가장 많은 선물이 전달되며,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가족 등에게도 대통령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선물에 포함된 인사말에서 “유난히 무덥고 힘겨운 여름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지던 추석”이라며 “우리는 지금, 세상을 골고루 비춰주는 보름달처럼 함께 잘 사는 경제를 위해 땀 흘리고 있다. 조금...

      13:38

  • 9월 5일

    • 추석 앞둔 온라인 마켓, \'실속 생활용품\'\'전통주\'\'e쿠폰\'을 주 무기로
      추석 앞둔 온라인 마켓, '실속 생활용품''전통주''e쿠폰'을 주 무기로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겨냥해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실속 생활용품’과 ‘전통주’ ‘e쿠폰’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200만원대 와인 등 한정판 선물이나 10만원 미만 ‘김영란법 맞춤 선물’을 내놓은 백화점과는 달리 ‘알짜 상품’으로 차별화하겠다는 계산이다. 다양한 할인전도 실행할 계획이다.5일 11번가·옥션·G마켓 등에 따르면, 온라인 마켓은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추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11번가는 ‘추석 다(多)드림’ 행사를 열고 오는 19일까지 매일 ‘반값 할인 딜’을 통해 그 날의 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카드사(BC카드) 50% 할인쿠폰을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준다.온라인 마켓들은 올 추석에도 온라인 마켓의 주력 상품은 1만~5만원대인 통조림·식용유·샴푸다. 과일처럼 작황의 영향을 받지 않고, 받는 사람도 ‘무난한 선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CJ·동원·LG생활건강 등과 상품 기획단계부터 손잡고 대량 구입하...

      18:32

    • 올 추석 차례상 용품, 어디가 쌀까?
      올 추석 차례상 용품, 어디가 쌀까?

      올 추석 차례상 용품은 어디서 살까. 나물류·수산물·육류 등의 농수산물은 재래시장에서, 청주 등의 공산품은 할인마트에서 각각 사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물가 조사전문 기관인 (사)한국물가정보는 추석을 3주 앞둔 지난 3일 재래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차례상 용품의 가격을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결과,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용품을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는 경우 23만4000원 정도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에서 사는 경우에는 재래시장에 비해 26.5%(6만2000원) 높은 29만6000원 정도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나물 중 시금치의 가격은 여전히 강세지만, 고사리와 도라지는 지난해에 비해 하락했다. 시금치는 장기화된 폭염으로 잎이 말라 버린 경우가 많고 수확된 것도 크기가 절반 정도로 작은 상황에서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시금치는 재래시장에서 400g당 90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7000원 대비 2...

      14:00

  • 9월 4일

    • 추석 연휴에 울릉도·독도 한번에 돌아볼까
      추석 연휴에 울릉도·독도 한번에 돌아볼까

      우리테마투어는 추석을 맞아 울릉도와 독도를 한번에 돌아보는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울릉도는 때묻지 않은 자연을 자랑하는 천혜의 관광지다. 성인봉을 중심으로 남쪽은 가두봉, 동북쪽은 두루봉에 이르는 능선이 사방으로 뻗어 있다. 섬의 북서쪽에는 나리분지가 있는데 단애(斷崖)와 낮은 산지로 가로막혀 있는 울릉도의 유일한 평야다.섬 동쪽 내수전 약수터에서 위로 올라가면 죽도, 관음도, 섬목이 한눈에 펼쳐진다. 내수전 일출전망대에서 석포마을까지는 트레킹 코스로 좋다. 석포에서 오른쪽으로는 관음도가 정면으로 보이고, 선창에서 현포마을까지 절경의 해안도로가 이어진다. 현포항 선착장에 있는 모노레일을 타고 태하등대 앞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해안 절벽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하다.독도는 동도와 서도 등 2개 섬을 중심으로 가재바위, 구멍바위 등 91개의 돌섬과 암초들로 이루어져 있다. 바닷새들의 보금자리로 괭이갈매기, 바닷제비, 슴새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새들이 ...

      14:43

  • 9월 3일

    • 추석 3주 남았는데…성수품 물가 벌써 폭등
      추석 3주 남았는데…성수품 물가 벌써 폭등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폭등한 농산물 가격이 좀처럼 떨어질 기미가 없다. 사과·배·밤·무 등 주요 성수품 가격은 추석 때까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봄철 이상저온과 폭염, 폭우 등의 영향으로 주요 추석 성수품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평년에 비해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달 상순 평년 대비 18.2% 상승했던 농산물 도매 가격은 하순에 29.3%로 상승 폭이 더 커졌다.추석 차례상에 꼭 올라가는 사과와 배는 봄철 이상저온에 따른 착과율 감소와 여름철 폭염에 의한 햇볕 데임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추석 성수기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하순 기준 사과(아오리) 10㎏당 도매 가격은 4만2123원으로 평년 대비 66% 높다. 배(원황)도 15㎏ 기준 4만2338원으로 평년 대비 39% 상승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상불량의 영향으로 상품 과일의 비중이 감소하면서...

      22:52

    • [사설]폭염·집중호우로 치솟는 추석 생활물가 빨리 잡아야

      추석을 앞두고 채소,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여름 폭염과 가뭄,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잎채소는 가뭄에 녹아내린 데 이어 폭우로 물에 잠기면서 피해가 가장 심각했다. 시금치 가격은 예년의 3배 이상 큰 폭으로 올라 한 단에 1만원을 호가한다. 배추와 상추도 1.5배 이상 올랐다. 다락같이 오른 식재료 가격에 삼겹살 전문식당들은 아예 상추를 내놓지 않거나 추가제공을 제한한다는 말도 들린다. 채소뿐만 아니라 사과나 복숭아 같은 과일도 비바람에 떨어져 출하물량이 줄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고온에 가축폐사가 속출하면서 오름세였던 축산물 가격이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기상이변으로 농민은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과수, 채소 재배 농가는 수확량이 급감하면서 “올해 농사를 망쳤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사과는 집중호우로 낙과 피해에 이어 갈라지는 현상까지 나타난다고 한다. 그런데 앞으로도 비가 더 온다고...

      20:42

    • \"추석 상여금 대기업 119만원, 중견 76만원, 중소기업 59만원\"
      "추석 상여금 대기업 119만원, 중견 76만원, 중소기업 59만원"

      기업의 절반 가량이 올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상여금으로 119만원을, 중소기업은 59만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조사됐다.3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기업 880개를 대상으로 올해 추석 상여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450곳(51.1%)이 지급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이번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지난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 곳이 전체의 54.5%였다. 올해는 48.9%(430곳)로 줄어든 것이다.지급 계획이 있다는 기업의 직원 1인당 상여금 평균은 62만원이었다. 2016년 71만원, 지난해 66만원이었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평균 119만원이었다.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76만원과 59만원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상여금 지급 계획도 대기업은 60.9%가 ‘있다’고 밝혔으나 중소기업은 그 비율이 48.6%에 그쳤다.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

      09:36

  • 9월 2일

    • 2005년 와인, 2017년 수입맥주, \'신상\' 추석 선물 보면, 유행이 보인다
      2005년 와인, 2017년 수입맥주, '신상' 추석 선물 보면, 유행이 보인다

      ‘먹고 살기’ 힘들었던 1950년대 명절 선물은 쌀과 밀가루였다. 경제가 성장한 1970년대는 커피와 과자 등 기호품이 등장했고, 1990년대는 건강기호식품과 상품권이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들의 욕구와 시대의 단면을 보여주는 명절 선물. 2000년대 이후에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2일 이마트가 2003년부터 올해까지 명절 선물세트 카달로그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명절선물로 2005년 와인, 2011년 킹크랩세트가 나온 데 이어, 올해 재난 구호용품이 선을 보였다. 2003년에는 올리브유 선물세트가 명절 선물이 됐다. 당시 불어오던 ‘웰빙’ 문화 때문이다. 이 바람에 대두유와 옥수수유는 올리브유에게 선물세트의 자리를 내어주게 됐다. 현재 대두유·옥수수유 명절 선물세트는 사라졌다.2005년 명절에는 와인 세트가 등장했다. 와인이 대중화 되면서, 민속주와 양주가 주를 이뤘던 주류 선물세트 부문에 새 강자가 됐다. 지금 주류 선물세트 매출 1위가 와인이다. 200...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