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보다 6조원 늘어난 35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쇼핑 축제도 개최한다.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무료 개방하고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도 100% 면제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이날 대책은 추석을 앞두고 고용 상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민생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마련됐다. 도소매·음식숙박 등 내수와 밀접한 소비 둔화로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체감경기가 부진한 상황이다. 물가도 1%대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폭염·태풍 등으로 서민생활과 밀접한 일부 농축수산물·성수품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정부는 과일과 소고기, 돼지고기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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