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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갑질 폭력
  • 전체 기사 222
  • 2019년1월 1일

    • [단독]폭행 전과 10번…송명빈은 ‘상습범’이었다

      ‘직원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49)가 자신의 부인을 잔혹하게 폭행하는 등 약 10회의 동종범죄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대표는 2007년 9월 결혼한 전처 ㄱ씨(당시 33세)를 둔기로 때리고 다치게 해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2008년 11월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2단독 한원교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흉기 등 상해) 등으로 구속 기소된 송 대표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선고 전 구금됐던 96일이 징역형 기간에 산입됐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판결 내용에 따르면 직원 양모씨(33)를 수년간 폭행하고 협박한 송 대표의 폭력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송 대표는 2007년 12월 경기 고양시의 자택에서 ㄱ씨가 친정에서 하룻밤을 자고 왔다며 발로 걷어차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ㄱ씨에겐 “엄살 피우지 말고 일어나라”고 말한 뒤...

      14:00

    • [단독]송명빈, 인감 팠다며 폭행하고도 “양씨가 대표이사” 영상 컨텐츠
      [단독]송명빈, 인감 팠다며 폭행하고도 “양씨가 대표이사”

      “양모씨(33)는 대표이사지 직원이 아닙니다. ‘바지사장’이란 것은 명의만 주고 업무를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양씨가 스스로 업무를 기획하고 추진하고 결정했다는 증거는 넘치게 많습니다.”송명빈 마커그룹 대표(49·사진)는 지난 30일 오후 경향신문에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자신이 폭행한 양씨가 마커그룹의 ‘바지사장’이었다는 경향신문 보도(12월28일자 3면)를 두고 이같이 반박했다. 그는 “양씨는 마커그룹의 대표이사이며 주식회사 달은 양씨가 창설한 법인”이라고 했다.송 대표는 이 메시지에서 “법인은 법적 인격체다. 법인은 고객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주주님들을 위해 일을 한다”고도 했다. 마커그룹 주주인 자신이 대표이사 양씨에게 주주로서 정당한 질책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저는 법에서 판단을 받은 후, 관련자들에게 모두 책임을 물을 생각”이라며 보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양씨가 마커그룹의 명목상 대표이사였지만 ...

      06:00

  • 2018년12월 31일

    • 고용노동부 “송명빈 조사”

      고용노동부가 31일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의 ‘직장갑질 폭행’ 사건(경향신문 28일자 1·3면, 29일자 1·4면 등 보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임서정 노동부 차관은 “근로기준법상 강제근로 금지 위반으로 고소장이 제출돼 있는 상태”라며 “신속히 사실관계를 조사해 법률에 따라 엄중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직장 내 괴롭힘 예방·금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차관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위한 근로기준법(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의 국회 통과 시점에 송 대표의 폭행 동영상 등이 언론에 공개돼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판단 및 예방·대응 매뉴얼을 1월 중에 마련,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1:26

    • [단독]경찰, 송명빈 출국금지·폭행 현장 목격자 조사…수사 본격화
      [단독]경찰, 송명빈 출국금지·폭행 현장 목격자 조사…수사 본격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49)의 직원 폭행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송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또 서울 강서경찰서는 폭행의 핵심 목격자인 ㄱ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핵심 목격자들의 입을 통해 수년간의 구타 상황에 대한 퍼즐 맞추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잊혀질 권리’를 주창한 디지털 소멸 권위자인 송 대표는 직원 양모씨(33)를 수년간 폭행·협박하고 월급을 상습적으로 빼앗은 혐의 등(경향신문 12월28·29일자 각 1·3·4면 보도)으로 양씨에게 고소당했다. 경찰의 출국금지 조치는 송 대표에 대해 취해진 첫 강제수사 절차다. 경찰 관계자는 “(송 대표는 양씨가 제출한 동영상이나 녹음파일 등이) 조작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라도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송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곧바로 송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 출석통보도 했다고 밝혔다. 소환은 내년 1월 초가 될 것...

      06:00

    • 송명빈, ‘맞고소’ 강경 대응…‘엽기폭력’ 사과한 양진호와 대조

      ‘갑질 폭행·협박’ 의혹 등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지만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는 피해자 양모씨를 맞고소하며 강경 대응하고 있다.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의 직원들을 폭행하고 엽기적인 행각을 해 논란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동영상 등에 담긴 증거가 공개되자 곧 공식 사과를 한 것과 대조적이다.송 대표는 30일 경향신문에 자신이 양씨를 맞고소했다는 사실을 알려왔다. 그는 “양씨에 대해 배임·횡령·무고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과 29일 송 대표가 양씨를 수년간 폭행·협박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자 송 대표는 맞고소로 대응했다.앞서 양 회장은 자신의 폭행 영상 등이 지난 10월30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지 이틀도 안돼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명확한 증거가 공개돼 더 이상 부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송 대표가 맞고소를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설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

      06:00

    • “송명빈 ‘이기는 편이 내 편’ 생각 강해…박근혜·문재인 정부 연줄 이어가”
      “송명빈 ‘이기는 편이 내 편’ 생각 강해…박근혜·문재인 정부 연줄 이어가”

      직원 폭행 등의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49·사진)의 ‘힘’은 대외적으로 주목받는 특허권이다. 그는 ‘잊혀질 권리’를 구현하는 핵심 특허기술로 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왔다.이를 기반으로 정부와 연계 사업을 벌이거나 전문가 자격으로 정치권과 연을 맺기도 했다. 그런 이면에는 ‘바지사장’으로 앉혔던 회사 직원 양모씨에게 폭행과 폭언을 하는 등 갑질을 행사했다. 대표 한 명에 의해 회사 전체가 좌우되는 정보기술(IT) 업체의 특징이 송 대표의 사례에서 안 좋은 쪽으로 나타난 셈이다.‘잊혀질 권리’는 기한 없이 인터넷상에 남게 되는 각종 정보를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삭제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를 가리킨다.송 대표가 2013년 아내와 함께 특허를 낸 ‘디지털 에이징 시스템’(Digital Aging System·DAS)은 당사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인터넷을 떠도는 영상, 게시글, 채팅 기록 등 온라인 데이터들이 자동으로 소멸할 수 있는 시효를 사...

      06:00

  • 12월 28일

    • [단독영상]‘잊혀질 권리’ 송명빈, 직원 얼굴 주먹으로 퍽!퍽!퍽! ···상습 폭행 장면

      인터넷 ‘잊혀질 권리’를 주창한 디지털 분야 권위자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49)의 직원 양모씨 구타하는 장면|관련기사[단독]‘잊혀질 권리’ 송명빈 “넌 죽을 때까지 맞아야 돼” 직원 둔기로 때려[단독]‘직장 갑질 폭력’ 송명빈, 피해자 도망 못 가게 여권·신분증·인감도 빼앗아‘직장 갑질 폭력’ 송명빈은 누구? 박근혜 창조경제 멘토·문재인 캠프서 활동

      10:20

    • [단독]‘잊혀질 권리’ 송명빈 “넌 죽을 때까지 맞아야 돼” 직원 둔기로 때려 영상 컨텐츠
      [단독]‘잊혀질 권리’ 송명빈 “넌 죽을 때까지 맞아야 돼” 직원 둔기로 때려

      인터넷에서 ‘잊혀질 권리’를 주창한 디지털 분야 권위자인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49·사진)가 직원 양모씨(33)를 수년에 걸쳐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 대표는 양씨에게 욕설과 협박을 일삼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여권과 신분증을 빼앗기도 했다. 경향신문이 입수한 동영상(1개)과 녹음파일(21개)을 확인한 결과 송 대표는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년에 걸쳐 서울 강서구 마커그룹 사무실에서 거의 매일 양씨를 폭행하고 협박했다. 양씨는 2013년 9월부터 마커그룹에서 일하며 개발을 제외한 모든 업무를 맡아왔다. 송 대표는 자신의 손발과 여러 둔기로 양씨를 폭행했다. 양씨가 울부짖으며 빌어도 폭행을 멈추지 않은 상황이 녹음파일에서 확인됐다. 송 대표가 “청부살인으로 너와 네 가족을 해치겠다” 등 수십차례 협박한 사실도 드러났다. 송 대표는 자신이 편하게 폭행할 수 있도록 양씨에게 둔기를 갖고 다니게 하기도 했다. 이 업체 최모 부사장(47)도 폭행과 협박에...

      06:00

    • [단독]‘직장 갑질 폭력’ 송명빈, 피해자 도망 못 가게 여권·신분증·인감도 빼앗아 영상 컨텐츠
      [단독]‘직장 갑질 폭력’ 송명빈, 피해자 도망 못 가게 여권·신분증·인감도 빼앗아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49)의 폭행과 협박이 반복되자 직원 양모씨(33)는 휴대전화로 몰래 영상을 촬영하거나 음성을 녹음했다. 지난 4월 송 대표에게 휴대전화를 빼앗겼지만, 그 전에 파일 일부를 다른 곳에 옮겨 저장했고, 녹음기로도 여러 상황을 녹음했다. 양씨와 변호인은 이 파일을 경향신문에 제공했다. 양씨는 송 대표의 폭행과 협박을 견디다 못해 지난 4월19일 연락을 끊고 지방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양씨는 송 대표가 “기술보증기금에서 벤처기업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명목상 대표이사인 너의 사인이 필요하다”고 설득해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고 했다. 4월27일 송 대표는 최모 부사장(47)과 함께 양씨를 붙잡았다. 양씨가 도망갈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양씨의 휴대전화, 지갑, 신분증, 인감도장 등을 빼앗고 사무실로 끌고 가 또 폭행했다.경향신문이 입수한 6월20일 녹음파일에는 송 대표가 양씨에게 “네 핸드폰에 있던 전화번호 100% 백업해서 내 핸드폰에 있어. ...

      06:00

    • ‘직장 갑질 폭력’ 송명빈은 누구? 박근혜 창조경제 멘토·문재인 캠프서 활동 영상 컨텐츠
      ‘직장 갑질 폭력’ 송명빈은 누구? 박근혜 창조경제 멘토·문재인 캠프서 활동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49)는 디지털 소멸 분야의 유명 개발자로 ‘잊혀질 권리’를 주창한 것으로 유명하다. ‘잊혀질 권리’는 인터넷에 남은 자신의 각종 정보에 대해 삭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인터넷에 남겨진 사진, 영상 등 개인정보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잊혀질 권리’도 주목을 받았다.송 대표는 지식재산권 전문업체 ‘마커그룹’과 ‘달’의 대표로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그가 개발한 디지털 에이징 시스템(DAS)은 인터넷에서 오고 가는 모든 사진, e메일, 각종 형태의 파일에 대해 소멸 시간을 설정하고 그 수명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소멸 솔루션이다. 송 대표는 수차례 언론 인터뷰에 출연하며 ‘잊혀질 권리’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다. 정치권과도 인연이 있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미래부 창조경제타운 TOP 100 멘토’로 선정됐고, 문재인 대선캠프 집단지성센터의 디지털소멸소비자주권강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방송통신...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