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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222
  • 2018년11월 9일

    • 양진호 대마초 흡연 시인. 오늘중 구속 여부 결정
      양진호 대마초 흡연 시인. 오늘중 구속 여부 결정

      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수련회 등에서 엽기행각을 벌인 혐의 등으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경찰에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 회장은 9일 열린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쯤 결정될 예정이다.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전날 오후 7시30분쯤 폭행과 강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양 회장은 “피해자들에 대해 사죄하는 의미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수사팀에 전달했다.양 회장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직원 폭행과 워크숍 엽기행각 강요 등 이미 영상으로 공개된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확인한 또 다른 폭행·강요 피해자 10여명에 대해서도 “기억은 안 나지만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맞을 것”이라며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다만 양 회장이 헤비 업로더와 업로딩 업체, 필터링 업체와 디지털 장의업체 등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이른바 ‘...

      13:07

    • 양진호, 영장실질심사 포기...구속 여부 오늘 결정
      양진호, 영장실질심사 포기...구속 여부 오늘 결정

      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수련회 등에서 엽기행각을 벌인 혐의 등으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양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9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다. 하지만 이에 앞서 양 회장은 “피해자들에 대해 사죄하는 의미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 회장의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영장실질심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경찰은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께 폭행과 강요 등 혐의로 양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08:42

  • 11월 8일

    • ‘폭행·엽기 행각’ 양진호 구속영장
      ‘폭행·엽기 행각’ 양진호 구속영장

      직원을 폭행하고 회사 워크숍에서 엽기 행각을 벌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사진)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양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폭행, 강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는 제외됐다.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수사한 내용을 정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어 영장을 신청했고, 마약 복용 혐의에 대해서는 분석 결과가 나오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양 회장은 전날부터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직원 폭행과 워크숍 엽기 행각 강요 등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했지만 마약 투약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은 신체 반응 검사를 위해 양 회장의 소변과 모발(머리카락) 검사를 각각 진행했다....

      20:15

    • 양진호 혐의 대체로 인정…경찰 오늘중 구속영장 신청
      양진호 혐의 대체로 인정…경찰 오늘중 구속영장 신청

      지난 7일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혐의에 대해 대체로 인정을 했다. 경찰은 8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조사 이틀째인 8일 오전 7시 양 회장에 대해 조사를 재개했다. 양 회장의 ‘웹하드 카르텔’ 전반에 대해 다시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경찰은 양 회장이 웹하드를 통해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단순히 방치만 한 것이 아니라 유통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조사할 방침이다. 또 그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위디스크 웹하드 업체에서 영상물 등 자료를 직접 올린 정황을 잡고 이에 대해서도 살펴보기로 했다. 다만 해당 자료가 불법 음란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양 회장이 운영한 웹하드 업체 등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한 모든 업체의 자금 흐름과 탈세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다.전날 체포된 양 회장은 약 4시간30분 동안 진행된 첫날 조사에서 직원 폭행...

      08:03

  • 11월 7일

    • 양진호 소유 ‘위디스크 → 필터링 → 디지털장의업체’ 거대 조직이었다

      7일 경찰에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폭행과 갑질은 디지털 성범죄 영상과 불법촬영물 유통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재산을 배경으로 벌어졌다.시민사회단체들이 양 회장을 둘러싼 이번 논란의 진짜 핵심으로 ‘웹하드 카르텔’을 지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향후 경찰의 수사력이 ‘웹하드 업체-필터링 업체-헤비 업로더-디지털 장의업체’의 연결고리로 이어진 디지털 성폭력 산업의 카르텔 구조를 파헤치는 데 모아져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웹하드 업체는 불법촬영물 등을 유포하는 디지털 성폭력 산업의 창구 역할을 한다.양 회장은 ‘위디스크’ ‘파일노리’ 등 국내 1·2위 웹하드 업체의 실소유주로 알려졌다. 웹하드에서 유통되는 자료의 대부분은 해외 또는 국내에서 생산된 불법음란물이나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이다.웹하드 업체는 저장된 자료를 내려받기 위해 필요한 포인트 또는 이용권을 판매해 수익을 올린다. 양 회장이 운영한 웹하드 ...

      21:41

    • 양진호 회장 ‘폭행 영상’ 8일 만에 체포…마약 혐의 추가
      양진호 회장 ‘폭행 영상’ 8일 만에 체포…마약 혐의 추가

      경찰이 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수련회 등에서 엽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7일 전격 체포했다. 지난달 30일 양 회장의 폭행 등 동영상이 공개된 지 8일 만이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낮 12시1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 경찰은 전날 양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체포영장에 적시된 양 회장의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상해),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이날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된 양 회장은 취재진에게 “공분을 자아낸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잘못을 인정한다. 잘못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그동안 어디 있었는지 묻자 “회사와 관련해 수습할 부분이 있었고…”라고 짧게 말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양 회장...

      21:41

    • ‘폭행·불법촬영물 유통’ 양진호 회장 체포
      ‘폭행·불법촬영물 유통’ 양진호 회장 체포

      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수련회 등에서 엽기행각을 벌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경찰에 체포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낮 12시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경찰은 최근 공개된 영상에 담긴 직원 등에 대한 폭행과 강요 등 혐의로 전날 양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경찰은 양 회장이 소환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양 회장에 대한 체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양 회장은 2015년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이후 워크숍에서 직원에게 도검과 활 등으로 살아있는 닭을 잡도록 강요한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일으켰다.경찰은 앞서 국내 웹하드 업계 1·2위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양 회장이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웹하드를 통해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던 중...

      13:17

    • ‘폭행·강요에 마약 혐의‘’ 양진호 회장 체포···“공분 자아낸 건 사과”
      ‘폭행·강요에 마약 혐의‘’ 양진호 회장 체포···“공분 자아낸 건 사과”

      경찰이 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수련회 등에서 엽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7일 전격 체포했다. 지난달 30일 양 회장의 폭행 등 동영상이 공개된 지 8일 만이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낮 12시1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양 회장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하는 한편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하고 있다. 경찰은 공개된 영상에 담긴 직원 등에 대한 폭행과 강요 등 혐의로 전날 양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된 양 회장은 “잘못을 인정한다. 잘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에게 “공분을 자아낸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 회장은 그동안 어디 있었는지 묻자 “회사 관련해 수습할 부분이 있었고”라고 짧게 말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경찰 관계자는 “...

      13:05

    • 양진호 폭행 피해 교수 “가래 닦아 먹게 하고 자살 강요···마약도 했다 들었다”
      양진호 폭행 피해 교수 “가래 닦아 먹게 하고 자살 강요···마약도 했다 들었다”

      “(양진호의) 가래침 묻은 옷과 (‘자살하라’고 강요하는 내용의) 협박 전화 녹취를 가지고 있다고 수차례 말했지만 수사기관은 증거를 내라고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교수 폭행 사건’ 피해자 ㄱ씨가 언론 앞에 나와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 폭행과 자살 강요, 협박 등에 대한 증거를 면밀히 수집해 신고했지만 수사기관은 양 회장을 단 한 차례 조사하고 무혐의 처분했다. ㄱ씨는 또 양 회장의 전 부인 ㄴ씨로부터 양 회장으로부터 코 뼈가 부러질 정도의 폭행을 당했으며, 양 회장이 마약을 복용하고 부인에게도 복용을 강요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적 있다고 증언했다. 양진호 ‘폭행사건’의 피해자인 현직 대학교수 ㄱ씨는 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폭행 당시 상황부터 이후 수사기관의 무혐의 처리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밝혔다. ㄱ씨는 5년 전인 2013년 12월2일 판교의 양 회장 사무실에 불려 가 양 회장과 그의 동생...

      08:53

  • 11월 6일

    • [기고]양진호 갑질의 본질
      [기고]양진호 갑질의 본질

      생생한 따귀소리가 더해진 동영상이 반복 재생되며 아나운서의 흥분된 음성이 화면을 꽉 채운다. ‘양진호의 갑질’. 며칠째 뉴스를 장식하는 헤드라인이다. 퇴사한 직원을 무릎 꿇려 풀스윙 뺨을 때리고 현직 교수를 린치해 폭행하고 얼굴에 침을 뱉고 구두를 핥게 했다고 한다. 거기에 산 닭을 활로 쏴 죽이게 하고 일본도로 닭 목을 쳐 죽이기도 했단다. 이런 사람이 국내 웹하드 업계 1·2위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이며 탑승형 직립보행 로봇을 개발해 자칭 우리나라 로봇 사업을 이끌고 있다는 한국미래기술 회장이라니! 순간 몇 달 전 한바탕 온 나라를 시끄럽게 했던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 영상이 겹쳐진다. 또 몇 달간 검찰 조사 운운하며 시끌시끌하다 조용해지면 슬그머니 ‘무혐의’ 또는 벌금 몇 푼에 집행유예라는 결말을 생각하니 씁쓸해진다. 시각을 바꿔보자.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은 그저 일가의 단순 일탈행위였던가? 절대 그렇지 않다. 그들의 갑질은 대한항공이라는 거대기...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