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8일 핵심 참고인인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불러 조사한다. 임 담당관은 공수처가 수사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사팀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의 참고인 자격이다.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이날 오전 10시 참고인인 임 담당관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사무실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임 담당관은 공수처 청사 입구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임 담당관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주 수요일이다. 있는 그대로 상세히 설명하고 올 생각”이라며 “지난해 9월 한명숙 모해위증 교사 의혹 사건을 맡으며 결국 직무배제될 걸 예상했기에 검찰총장과 차장검사에게 올린 서면 보고서와 전자공문, 검찰총장에게 보낸 항의메일과 쪽지 등도 다 기록에 남겼다”라고 적었다.윤 전 총장은 임 담당관이 한명숙 수사팀의 모해위증교사 의혹을 수사하자 임 담당관을 배제하고 불기소를 끌어낸 혐의를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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