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무마한 혐의를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 10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기소 의견을 내놓으면서 이 지검장은 사면초가에 처했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됐던 이 지검장은 현직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기소되는 불명예를 피할 수 없어 보인다.대검찰청과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의 기소 방침에 대한 대응으로 이 지검장은 지난달 22일 수사심의위를 신청했지만 결과적으로 기소에 더 힘이 실리게 됐다. 수사심의위가 수사 중단과 기소 의견을 낸 만큼 검찰총장 직무대행인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는 이르면 이번주 수사팀의 기소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검찰에 이 사건을 재이첩했는데도 이 지검장은 “공수처가 수사해야 할 사건”이라며 검찰의 출석 요청을 4차례 거부하다 지난달 17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검찰 내부에서는 이 지검장이 위기를 자초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 고위 간부는 “개인적으로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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