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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생 김예현씨는 오는 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로 투표권을 갖게 된 만 18세 유권자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빅매치’로 주목받는 서울 종로에 살지만, 둘의 대결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비례 표를 노리는 정당이 많아졌지만, 어느 정당에 표를 줄지도 확실치 않다. “가족들 성향이 다들 특정정당이긴 해요. 그런데 그 정당이 절 대변한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관심을 갖고 살펴보진 않았어요. 하지만 익숙해서 그 정당을 찍지 않을까 싶어요. 아마도요.”그가 이번 총선에서 던질 표의 향배를 살피기 위해 관심사부터 들어봤다.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씨는 대학에 진학할 나이가 됐지만 가지 않았다. “대학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직도 고민 중이에요. 언니, 오빠들 얘길 들어보면 대학에서는 정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기회도 많고요. 대학 안 가는 사람들은 서러워서 어떻게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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