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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위성정당 논란
  • 전체 기사 26
  • 2020년3월 24일

    • 더시민 비례후보 ‘환경운동가’ 양이원영 “탈핵 말할 사람 없을 것 같아 결단”
      더시민 비례후보 ‘환경운동가’ 양이원영 “탈핵 말할 사람 없을 것 같아 결단”

      20년 넘게 환경운동을 해온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49·사진)은 녹색당 지지자다.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녹색당이 배제되자 양 사무처장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이런 비례연합정당을 만들면 유권자가 표를 줄까. 한국 정치 진전을 기대했는데 민주당 참 실망”이라고 적었다. 그랬던 그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후보 9번에 이름을 올렸다. 양 사무처장의 ‘변심’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그는 24일 서울 종로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실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면서 “기후위기를 말할 이가 없을 거란 위기감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후 모습으로 평가받겠다”고 했다. - 위성정당 논란에도 비례연합정당에 이름을 올렸다.“녹색당이 비례연합정당으로 원내에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미래통합당 1호 공약이 ‘탈원전 폐기’고 더불어민주당은 탈원전 논의에 소극적이다. 막 나가는 야당, 어정쩡한 여당을 뚫고 녹색당이 진입하길 바랐다...

      22:47

    • “정당투표 앞자리 잡자”…비례당에 현역 꿔주기 ‘위장전입’
      “정당투표 앞자리 잡자”…비례당에 현역 꿔주기 ‘위장전입’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4·15 총선 후보 등록일을 이틀 앞둔 24일 모(母)당의 현역 의원 수혈에 사활을 걸고 있다. 총선 정당투표에서 앞자리 번호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미래통합당은 불출마·비례대표 의원 10여명이 미래한국당행을 저울질하고 있다. 뒤늦게 비례위성정당 대열에 합류한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대표가 직접 나서서 의원들의 이전을 설득하고 있다. ‘꼼수’ 창당 논란으로 시작된 비례위성정당 문제가 ‘현역 의원 위장전입’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통합당 소속 의원 9명을 확보한 미래한국당은 추가 수혈을 서두르고 있다. 내부적으로 원내교섭단체(20명) 수준을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원유철 대표는 이날 “4선의 김정훈 의원이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 소속 현역 의원은 지난달 창당 시점만 해도 3명에 불과했지만 정운천·이종명 의원이 합류하고, ‘한선교의 난’으로 불린 비례대표 명단 파동 이후 원 대표 등 4명이 통합당에서 건너오면서 9명까지 늘었다....

      22:38

    • [경향포토] 시민사회단체 \"비례위성정당 해산하라\"
      [경향포토] 시민사회단체 "비례위성정당 해산하라"

      시민사회단체 소속 대표자들이 24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위헌적 비례위성정당 해산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참석자들은 "더불어시민당, 미래한국당은 정치개혁을 요구했던 촛불민심을 저버렸다"며 "이들 정당은 '꼼수 정당' '아바타 정당' '원하청 정당'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각 당이 비례위성정당을 해산하고 정정당당하게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 등을 요구했다.

      14:12

    • 민주당과 헤어지고 결국 ‘해산’ 정치개혁연합 “거대양당 비례정당 말고 소수정당에 표를···”
      민주당과 헤어지고 결국 ‘해산’ 정치개혁연합 “거대양당 비례정당 말고 소수정당에 표를···”

      더불어민주당과 손을 잡고 범여권 비례연합정당을 만드려고 했던 ‘정치개혁연합’이 24일 해산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민사회가 주축이 된 정치개혁연합은 “거대양당이 만든 위성정당이 아니라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소수정당에게 정당투표를 던져달라”고 마지막으로 호소했다.정치개혁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래한국당이라는 ‘위장정당’을 저지하고, 촛불정신을 이어받아 적폐를 청산하며, 선거제도 개혁의 성과를 지켜내고자 했던 정치개혁연합은 오늘부로 활동을 중단하고 해산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들은 “한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동안 7개 시·도당을 창당하고, 중앙당까지 창당해낼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시민들의 성원 덕분이었다”며 “미래한국당 때문에 답답해하시던 많은 시민들이 선거연합정당이라는 대안에 호응해 주셨다. 여러 소수정당들도 정치개혁연합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셨다”고 했다.이어 “그러나 당초에 의도했던 모습의 선거연합 정당을 이뤄내지 못하고 좌절...

      13:20

    • 최배근 “‘가자’ 정당들에 ‘비례 1석도 못 줄 수 있다’ 각서 받고 녹취도 했다”
      최배근 “‘가자’ 정당들에 ‘비례 1석도 못 줄 수 있다’ 각서 받고 녹취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격인 더불어시민당 최배근 공동대표는 24일 비례 후보 배분을 받지 못한 가자평화인권당, 가자환경당 등 소수정당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에게 아무 후보나 낼 수 없잖나”라며 “‘비례 1석도 못 줄 수 있다’는 합의를 받고 녹취도 했다”고 반박했다.최 공동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연합정당의) 취지가 굉장히 공익에 부합하는 정당들을 대상으로 해서 우리가 검증 과정을 철저하게 거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수 정당한테 저희가 추천할 수 있는 기회를 3명까지 이렇게 다들 똑같이 균등하게 제공을 했다”고 말했다.최 공동대표는 “거기서 만약에 안 될 경우에도 1석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합의서에, 다 각서를 썼었다”며 “그런데 그쪽에서 보낸 후보들이 다 결격 사유가 생겨서 된 것이다. 해 주려고 하더라도 할 수가 없었다”고 강조했다.그는 결격 사유에 대해선 “범죄 사실 이런 것도...

      10:24

    • 더시민, 대놓고 “위성정당”…비례 30명 확정, 일부 자질 논란
      더시민, 대놓고 “위성정당”…비례 30명 확정, 일부 자질 논란

      더불어시민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우리는 (민주당의) 위성정당”이라고 밝히면서다.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부실 검증도 위성정당 논란을 키우는 요인이다. 더시민 비례대표 후보 중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벼락치기’ 사직으로 법 위반 논란도 불거졌다. 더시민 후보들의 부실 검증 문제가 이어지면 민주당 후보군과 순번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더시민은 이날 30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더시민은 소수정당 추천 몫으로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전 대표와 시대전환의 조정훈 전 공동대표를, 시민사회 추천 몫으로 12명의 후보를 선발했다. 여성인권정책 분야에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위안부강제징용 분야에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환경 분야에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더시민은 전날까지 총 111명 신청자 접수를 받았다.하지만 발표 직후 일부 ...

      06:00

  • 3월 23일

    • 대리 선거운동 주체·경계 모호…위성정당이 부른 ‘혼돈 총선’
      대리 선거운동 주체·경계 모호…위성정당이 부른 ‘혼돈 총선’

      초유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등장으로 4·15 총선이 곳곳에서 혼란을 빚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여야 모(母)당이 각각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지,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할 수 있는지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모당의 총선 토론회 참석 여부도 쟁점이다. 선거법상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는 정당은 중앙선거방송토론회 참석도 불가하기 때문이다. 거대 양당이 만들어낸 사상 초유의 위성정당 꼼수 대결로 시민들의 알권리가 훼손되고 민의 반영도 어려워지는 등 선거 환경이 혼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모당이 위성정당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것이 정치권 인식이다. 이 때문에 모당이 위성정당을 공식 지지하거나 공천에 개입하는 일은 찾기 힘들었다. 그런데 23일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다. 이 대표는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당 간에는 선거운동이 안되지만 정당에 속한 개인...

      22:53

  • 3월 17일

    • 심상정 \"비례연합정당은 위성정당…정의당의 길 승인해달라\"
      심상정 "비례연합정당은 위성정당…정의당의 길 승인해달라"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7일 “미래 세대에게 부서지고 왜곡된 민주주의를 물려주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위성정당, 꼼수정당을 심판해주시기 바란다”며 “원칙과 신념을 지키는 정의당의 길을 국민 여러분께서 승인해달라”고 호소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신의 안위와 따뜻한 곳만을 찾아다녔다면 지금 정의당이 존재했을 리 있겠나. 저희는 이번 총선에서도 어려운 길을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기로 한 비례연합정당을 두고는 “다양성의 정치가 아니라 획일화된 정치로, 결국 양당 정치의 틀 안에 소수 정당이 포섭된 사실상의 위성정당”이라고 규정했다. 그 이유로는 “비전과 정체성을 달리하는 정당들이 국민 앞에 정책과 비전을 갖고 평가받고, 그 성적을 기초로 사후적으로 협력을 구조화하는 연합 정치의 취지와는 전혀 맞지 않다”고 했다. 당원 투표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한 녹색당을 향해선 “원외 정당들이 의석을 얻기 위한 고육지책임을 충...

      11:32

  • 3월 10일

    • 김재철·길환영·유영하 등 531명, 통합당 ‘비례위성정당’ 미래한국당 공천 지원
      김재철·길환영·유영하 등 531명, 통합당 ‘비례위성정당’ 미래한국당 공천 지원

      김재철 전 MBC 사장, 김세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등이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 옛 자유한국당의 영입인재들도 대거 미래한국당 공천에 합류했다. 10일 미래한국당에 따르면 이날 마감시한까지 총 530명이 비례대표 공천에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한국당은 비공개 지원자 94명을 제외한 43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현역 의원으로는 통합당에서 건너온 정운천 미래한국당 최고위원이 명단에 들어 있다. 통합당의 전신 자유한국당이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인재들도 이름을 올렸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수호의 부친인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은희 전 테니스 선수, 탈북민 출신 지성호 나우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박근혜 정권 시절 중용됐던 인사들도 미래한국당 문을 두드렸다. 김재철 전 MBC 사장,...

      21:08

  • 3월 5일

    • 박근혜 측근 유영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공천신청
      박근혜 측근 유영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공천신청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5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입당하고 공천까지 신청했다. 미래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오늘 유영하 변호사가 미래한국당에 입당 서류를 제출하고 비례대표 공천 신청도 했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지난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거대야당을 중심으로 힘을 합치라”는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 유 변호사는 지난 16일 미래통합당 출범하기 전날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