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싸늘한 ‘연대론’…비례연합당 난관하승수 “페이퍼 정당” 정의당 반대시민사회 “논의 중단” 반발 커져‘개문발차’ 8일 창당 후 설득 모색시민사회가 주도하는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비례연합당’ 창당이 난관에 봉착했다.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맞서 범여권 정당이 참여하는 위성정당을 만들자는 취지지만 정의당과 시민사회의 반발이 커지면서다. 비례연합당 창당을 준비 중인 정치개혁연합은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 신고서를 제출한 뒤 일단 ‘개문발차’ 형식으로 창당한다는 복안이다. 비례연합당 창당을 추진하는 정치개혁연합은 범여권과 시민사회가 연대하는 가설정당 창당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승수 정치개혁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은 3일 통화에서 “한국 진보정치에서 가설정당 아이디어는 여러 차례 제기돼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일 정의당 고 노회찬 원내대표가 2011년 “선거연대를 위해 일시적으로 가설정당을 만들자”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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