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도 주 69시간 얘기입니다. 이건 비혼장려정책이라고, 이러다 죽겠다고….”청년 노동자들이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최대 주 69시간까지 연장노동이 가능한 정부 방안이 시행되면 심각한 과로에 내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몰아서 일하고 몰아서 쉴 수 있게 하겠다’는 정부 주장에는 “현실을 모르는 이야기”라는 지적이 이어졌다.민주노총 소속 청년 노동자들은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청년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과로사로 내모는 현 개편안을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6일 현행 ‘주 최대 52시간’인 연장노동시간 관리 단위를 월·분기·반기·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방안대로라면 1주일에 69시간까지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부는 대신 연장노동시간을 휴가로 적립하고, 자유롭게 휴가를 쓸 수 있도록 인식 개선에 나서겠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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