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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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코로나, 다시 증가세…12일부터 청소년 추가접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다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12일부터는 재감염률이 높은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4319명으로 1주 전(4일·4만6550명)보다 7769명 많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4일(7만2112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해지며 당초 예상보다 정점 도달 시기가 빨라지고 유행이 지나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왔지만, 정체됐던 감염 추세가 소폭 증가하는 모습이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이 같은 ‘느린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방대본에 따르면 12일부터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이 18세 이상 성인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12~17세 청소년도 성인과 같이 1·2차 기초접종을 완료하고 마지막 접종일·확진일로부터 90일이 ...
20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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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고등학생 수학성적 하위 10%만 ‘뚝’…학습결손 확인
코로나19 이후 성적이 하위권인 고등학생들의 수학(數學) 성취도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상위권과 중위권의 성적은 코로나19 전후로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 하위권만 성적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 하락 요인으로는 스마트폰이 첫손에 꼽혔다.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연구원 학술지 교육과정평가연구에 실린 ‘코로나19를 전후한 고등학생 수학 성취도 변화: 실태 및 영향요인’ 논문을 보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고등학생들의 평균 수학 척도점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48.42점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146.68점으로 하락했다. 척도점수는 다른 요인의 영향을 빼고 능력 차이만 파악할 수 있도록 환산한 점수다.상위 10% 학생들의 척도점수는 2019년 171점, 2020년 172점으로 1점 올랐고, 중위권에 해당하는 상위 50% 학생들의 척도점수도 150점에서 149점으로 1점 떨어져 큰 변화가 없었다. 반면 하위 ...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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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 가기 전 '필독'···수험생들 아자아자 파이팅!
확진자도 응시하는 첫 수능발열 등 증상 있는 수험생배정 시험장서 분리 후 시험올해도 고사장 응원은 금지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수능 2년차이자 코로나19 유행 상황 속에서 마스크를 쓰고 치르는 세 번째 수능이다. 확진자도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는 첫 수능이다.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 지원자는 50만8030명으로 지난해보다 1791명 적다. 재학생은 1만471명 감소한 35만239명, 재수생 등 졸업생은 7469명 늘어난 14만2303명,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211명 증가한 1만5488명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비율(31.1%)은 1997년(33.9%)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다. 수험생들은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과 함께 선택과목 중 1개를 골라 시험을 본다.시험장에서 수... -
내일 수능··· 코로나19 의심증상시 꼭 신속항원검사 받으세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수능 2년차이자 코로나19 유행 상황 속에서 마스크를 쓰고 치르는 세 번째 수능이다. 확진자도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는 첫 수능이기도 하다.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 지원자는 50만8030명으로 지난해보다 1791명 적다. 재학생은 1만471명 감소한 35만239명, 재수생 등 졸업생은 7469명 늘어난 14만2303명,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211명 증가한 1만5488명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비율(31.1%)은 1997년(33.9%)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수험생들은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과 함께 선택과목 중 1개를 골라 시험을 본다.올해도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점심시간에는 책상 3면을 가리는 종이 칸막이를 자신의 책상에 직접...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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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2년···초중고 학생들, 비만·과체중 늘고 시력 나빠졌다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이 2년 전보다 뚱뚱해지고 시력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이 감소하면서 학생 10명 중 3명은 과체중이나 비만 상태가 됐고, 하루 2시간 넘게 인터넷이나 게임을 한다는 학생도 크게 늘었다.15일 교육부가 전국 표본학교 1023개교 학생들의 신체발달과 건강조사, 건강검진 결과 등을 분석해 공개한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체 학생 중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학생의 비율은 30.8%로 나타났다. 이 통계는 2006년부터 매년 발표됐으나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학교 대부분이 건강검사를 유예해 통계를 작성하지 않았다.지난해 학생들의 신체발달 상황을 보면 전체 학생 중 비만 학생의 비율은 2019년 대비 3.9%포인트 증가한 19.0%였고, 과체중 비율은 1.1%포인트 증가한 11.8%였다.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학생 비율은 2016년 22.9%에서 2017년 23.9%, 2018년 25.0%, 2019년 25.8%...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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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능일 인파 적극 관리”…경비·안전 대책 1만명 투입
코로나19 7차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교육부도 오는 17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 대책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14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2023학년도 수능 준비상황 및 수험생 안내사항’에서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으로 확진 수험생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비해 별도 시험장의 수용인원을 1만2884명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 대상인 수험생은 전국 108개 시험장(680실)에서 응시할 계획이었으나 여기에 2개 시험장이 추가 지정돼 110개 시험장(827실)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인 수험생이 응시하는 병원 시험장도 24곳(93개 병상)에서 25곳(108개 병상)으로 늘렸다.14일 운송을 시작한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는 16일까지 전국 시험지구에 차례대로 배부된다. 문제지와 답안지를 실은 운송 차량은 경찰의 경호를 받아 각 시험지구까지 이동한다.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등 관계 직원과 중앙협력관 등이 운... -
확진 수험생 증가 대비 수능 별도 시험장 확대··· 수능 문답지 전국 배부 시작
코로나19 7차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교육부도 오는 17일 치러질 수학능력평가시험(수능)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확진 판정을 받은 응시자들이 들어갈 시험장의 수용인원을 3배 더 늘리기로 했다.교육부는 14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2023학년도 수능 준비상황 및 수험생 안내사항’에서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으로 확진 수험생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비해 별도 시험장의 수용인원을 1만2884명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대상인 수험생은 전국 108개 시험장(680실)에서 응시할 계획이었으나 여기에 2개 시험장이 추가 지정돼 110개 시험장(827실)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인 수험생이 응시하는 병원 시험장도 24개 시험장(93개 병상)에서 25개 시험장(108개 병상)으로 늘렸다.애초 계획된 별도 시험장 수용인원이 4683명에서 1만2884명으로 3배 가까이 늘면서 별도 시험장의 실당 수용 가능 인원은 평균 6.9명에서 15.6...
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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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수능도 ‘비상’…확진 수험생 시험장 더 늘린다
일주일간 고3 1858명 확진당국 110개교·25개 병원에4900명 응시 가능 공간 마련코로나 주말 10주 만에 최다14일부터 동절기 추가접종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교육당국이 방역 관련 대응에 나섰다.교육부는 오는 17일 시행되는 2023학년도 수능 대비 방역 관련 준비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교육부 차관이 주재하는 서울·경기 지역 교육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 수험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코로나19에 걸린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기존 108개 학교(680개 교실)에서 110개 학교로 늘리고, 병원 시험장은 24개 병원(93병상)에서 25개 병원(105병상)으로 늘렸다.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이달 1~7일 고교 3학년 확진자는 1858명이었다.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 고3 학생도 있지만 올해 수능 응시생의 30% 이상이 졸업생인...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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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까지 2주 자율방역 돌입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해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율방역 기간을 설정했다.교육부는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을 ‘수능 자율방역 실천 기간’으로 정하고 수험생 이용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입시학원 등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점검을 벌이고,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PC방·노래방·스터디카페 등에서도 방역 대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돌아볼 예정이다.교육부는 또 자율방역 기간 중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에게는 실내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주기적 실내 환기 등 방역수칙을 충실히 지킬 것을 권고했다. 다중이용시설 중 밀폐·밀집·밀접이 우려되는 곳은 되도록 이용을 자제하고, 회식이나 경조사, 합격 기원 행사 등 다수 인원과 접촉하는 상황 역시 최대한 줄여 수험생이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여야 한다고도 당부했다.수험생과 가족에게 코로나19 ... -
3일부터 수능 ‘자율방역기간’··· 수험생·가족 외부 접촉 자제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해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율방역 기간을 설정했다 .교육부는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을 ‘수능 자율방역 실천 기간’으로 정하고 수험생 이용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입시학원 등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점검을 벌이고,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PC방·노래방·스터디카페 등에서도 방역 대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돌아볼 예정이다.교육부는 또 자율방역 기간 중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에게는 실내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주기적 실내 환기 등 방역수칙을 충실히 지킬 것을 권고했다. 다중 이용시설 중 밀폐·밀집·밀접이 우려되는 곳은 되도록 이용을 자제하고, 회식이나 경조사, 합격 기원 행사 등 다수 인원과 접촉하는 상황 역시 최대한 줄여 수험생이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여야 한다고도 당부했다.수험생과 가족에게 코로나19 의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