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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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개학 시작…호우 피해·코로나 확산 ‘긴장’
각급 학교의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에 코로나19 재유행까지 겹쳐 교육 당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80% 이상이 2주 안에 개학한다. 오는 16~19일에는 5064개교(42.3%)가, 이어 22~26일에는 4542개교(38.0%)가 개학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방학 전 밝힌 내용과 다름없이 2학기 모든 학교에서 정상적인 등교수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문제는 2학기 개학을 앞둔 시기에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학교가 적지 않고,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을 찍을 시기가 초·중·고 개학 시기와 겹치기까지 한다는 점이다.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도를 비롯해 충남과 전북 일부 지역 등 152곳의 교육 시설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피해가 집중된 수도권의 일부 초·중·고교와 교육 시설은 침수, 누수, 토사 유출, 지반 침...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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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논의 없는 기습 발표에 유감”…학원들 원격수업 권고 철회 요구
정부가 여름방학 기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학원에 원격수업 전환을 적극 권고하고 학생 생활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학입시 준비가 시작되는 시기와 겹치면서 일선 학원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교육부는 2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방학 중 학교 및 학원 방역 관리 방안’을 보고했다. 교육부는 학원에 원격교습 전환을 적극 권고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학원 강사 등 종사자와 원생의 등원 자제를 요청했다. 학생들에 대한 방역대책으로는 생활지도를 강화하겠다는 방안을 내놓는 데 그쳤다.교육부가 이날 내놓은 방학 방역대책은 사실상 학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학원은 학생들이 밀집해 학습하는 특성을 고려했다”며 “이미 학원연합회와 사전협의를 해서 적극적 협조 아래 방학 중 학원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학원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학원... -
교육부 ‘원격수업’ 권고에…학원가 “논의 없이 기습 발표, 철회하라”
정부가 여름방학 기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학원에 원격수업 전환을 적극 권고하고 학생 생활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학입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와 겹치면서 일선 학원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교육부는 2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방학 중 학교 및 학원 방역 관리 방안’을 보고했다. 교육부는 학원에 원격교습 전환을 적극 권고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학원 강사 등 종사자와 원생의 등원 자제를 요청했다. 또한 학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방학 기간 각종 체험·놀이·현장학습 등 단체활동을 자제하도록 적극 권고하는 한편 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당국과 학원단체가 협력한 방역점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학생들에 대한 방역 대책으로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손씻기 생활화와 기침 예절 준수, 실내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검사 받기 등 생활지도를 강화하겠다는 방안을 내놓는 데 ...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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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더블링’ 이어지는데… 방학 방역 괜찮을까
교육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여름방학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2학기 방역 및 학사운영 계획 마련에 나섰다. 최근 수학여행에서의 집단감염 등 10대 학생들의 확진 비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고, 개학이 시작되는 8월 중순 무렵에는 코로나19 확산세도 더욱 심각해질 것이기 때문이다.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2학기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박 부총리와 전국 17개 시·도 부교육감은 회의에서 최근 4주간 유·초·중·고교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현황과 유행 전망에 관해 공유하고, 2학기 등교수업을 앞두고 시기와 분야에 따라 점검·시행할 주요 방역관리 사항과 학사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교육부는 전했다.박 부총리는 이날 회의 전 세종시 소재 학원을 찾아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학원은 방학기간에도 초·중·고교생들이 일정 시간 이상을 밀집 상태로 보내는 공간이라 코로나19 전파의 주요 경로가...
202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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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3명 중 1명 ‘비만·과체중’
서울의 초·중·고등학생 3분의 1가량이 비만·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비만율은 최근 5년 사이 2배 넘게 급등해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17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학생건강검사 자료(2017~2021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초등학생 비만율은 19.5%, 중학생은 19.4%, 고등학생은 23.6%로 각각 나타났다. 5명 중 1명꼴로 비만인 셈이다.비만까지는 아니지만 과체중으로 분류되는 학생의 비율까지 모두 더하면 서울 학생의 지난해 과체중 이상(비만 포함) 비율은 32.3%로 3명 중 1명꼴이었다. 비만과 과체중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를 바탕으로, 성·연령별 백분위수도표에서 85~95%에 해당하면 과체중, 9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과체중·비만 학생 비율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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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코로나 재유행…수학여행 고민 되네
제주 1인 경비 50만원대‘부산행’ 택하는 학교도확진 늘면서 반대도 늘어현장체험 대체·취소 고민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수학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전국 학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년 만에 재개된 수학여행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고물가로 훌쩍 뛰어오른 여행경비 등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13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청주의 A고등학교는 올해 10월 예정된 수학여행 장소를 제주에서 부산으로 바꿨다. 이 학교는 2019년까지만 해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올해 장소를 변경한 이유는 학생 1인당 여행경비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에는 수학여행 비용이 학생 1인당 30만~35만원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50만~55만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이 학교는 1학년 125명과 2학년 120명이 일주일 간격으로 수학여행을 간다.이 학교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사태가... -
유행 정점 속 2학기 시작 예상… ‘코로나 대유행 속 학교 정상운영’은 가능할까
지난 5월 시작된 ‘학교의 일상회복’이 불과 두 달 만에 코로나19 재유행이라는 파고를 맞닥뜨렸다. 특히 2학기 시작과 유행 정점이 맞물릴 가능성이 커 학부모와 학생들은 오랜만에 재개된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등이 취소될까 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학교 문을 닫아걸고 원격수업을 했던 지난 2년과 달리 교육당국은 일단 2학기에도 전면등교와 학사 정상운영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의 학교 정상운영’이라는 새 실험이 시작된 셈이다.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2만1604명으로 집계돼 직전 주 8812명보다 2.5배 늘었다. 전체 확진자 중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17%에 달한다. 일선 학교들은 이번주 후반부터 다음주까지 대체로 여름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라 당장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방학이 끝난 뒤다. 방역당국은 8월 중순에서 9월 말 사이에 일평균 확진자가 최대 20만명 수준인 ... -
코로나19 재확산·고물가에…수학여행 놓고 고민 깊어지는 학교들
물리적 거리두기 해제로 수학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전국 학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년 만에 재개된 수학여행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고물가로 훌쩍 뛰어오른 여행경비 등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13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청주의 A고등학교는 올해 10월 예정된 수학여행 장소를 제주에서 부산으로 바꿨다. 이 학교는 2019년까지만 해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올해 장소를 변경한 이유는 학생 1인당 여행경비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에는 수학여행 비용이 학생 1인당 30만~35만원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50만~55만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이 학교는 1학년 125명과 2학년 120명이 일주일 간격으로 수학여행을 간다.이 학교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사태가 이어지면서 비행기표 값과 제주도에서의 식사나 숙박비 등이 올랐다”며 “여행경비를 부담스러워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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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확진자 급증…절반이 초등생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최근 1주일간 서울 학생 확진자가 이전 주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1주일간 코로나19에 확진된 서울 유·초·중·고 학생 수는 모두 2587명이었다. 이전 주(6월27일~7월3일·988명)의 2.6배가량으로 급증했다.서울에서 주간 신규 학생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16~22일 이후 7주 만이다. 서울의 주간 신규 학생 확진자 수는 3월14~20일 6만404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월18~24일 1만명 미만으로, 5월30일~6월5일 1000명 미만으로 줄었다. 그러나 최근 3주간 829명에서 988명으로, 다시 2587명으로 증가 추세다. 2020년 2월 서울에서 학생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는 총 37만9980명이다.최근 1주간 교직원 확진자는 342명으로 이전 주(152명)보다 190명 늘었다. 2020년 3월 이후 교직원 누적 ... -
코로나19 재유행에 서울 학생 확진자도 이전 주보다 2배 이상 급증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최근 1주일간 서울 학생 확진자도 이전 주보다 2배 이상 늘었다.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1주일간 코로나19에 확진된 서울 유·초·중·고 학생 수는 모두 2587명이었다. 이전 주(6월27일~7월3일·988명)에 비하면 2.6배가량으로 급증했다.서울에서 주간 신규 학생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16~22일 이후 7주만이다. 서울의 주간 신규 학생 확진자 수는 3월14~20일 6만404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월18~24일 1만명 미만으로, 5월30일~6월5일 1000명 미만으로 줄었다. 그러나 최근 3주간 829명에서 988명으로, 다시 2587명으로 증가 추세다. 2020년 2월 서울에서 학생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는 총 37만9980명이다.최근 1주간 교직원 확진자는 342명으로 이전 주(152명)보다 190명 늘었다. 2020년 3월 이후 교직원 누적 확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