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의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에 코로나19 재유행까지 겹쳐 교육 당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80% 이상이 2주 안에 개학한다. 오는 16~19일에는 5064개교(42.3%)가, 이어 22~26일에는 4542개교(38.0%)가 개학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방학 전 밝힌 내용과 다름없이 2학기 모든 학교에서 정상적인 등교수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문제는 2학기 개학을 앞둔 시기에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학교가 적지 않고,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을 찍을 시기가 초·중·고 개학 시기와 겹치기까지 한다는 점이다.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도를 비롯해 충남과 전북 일부 지역 등 152곳의 교육 시설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피해가 집중된 수도권의 일부 초·중·고교와 교육 시설은 침수, 누수, 토사 유출, 지반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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