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101대 일본 총리로 취임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시다 총리 앞으로 총리 취임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내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지난달 4일 100대 일본 총리로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31일 여당 측 승리로 끝난 총선으로 중의원이 새롭게 구성되면서 이날 특별국회 중·참의원 본회의에서 총리로 다시 취임했다. 1차 기시다 내각 때와 비교하면 기시다파 좌장인 하야시 요시마사 전 문부과학상만 외무상으로 새로 임명됐다.앞서 문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100대 일본 총리에 취임한 지난달 4일 축하 서한을 보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양국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기본 가치를 공유하고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국가로서, 이웃 나라다운 협력의 본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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