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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 전체 기사 396
  • 2021년4월 8일

    • 재보선 참패 수습 분주한 민주당···지도부 총사퇴 여부 오늘중 결정
      재보선 참패 수습 분주한 민주당···지도부 총사퇴 여부 오늘중 결정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다음날인 8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등 사태 수습에 들어갔다. 당 일각에서 나오는 “지도부 총사퇴” 요구와 관련해 지도부는 이날 화상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이르면 이날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과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재보선 패배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가 끝난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 패배에 어떤 식으로 책임질 것인지 심도 깊게 논의했다”며 “그 결과 일정한 안을 만들었고 의총에서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말했다.지도부 총사퇴 등 향후 당의 패배 수습방안은 오늘 중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최고위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까지는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근 최고위원도 “오늘 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당내에서는 신임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앞당기고 비상...

      10:41

    • 경찰, 4·7 재·보궐선거 사범 162명 수사 중…4명 검찰 송치
      경찰, 4·7 재·보궐선거 사범 162명 수사 중…4명 검찰 송치

      경찰청은 4·7 재·보궐선거 사범 4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162명을 내사 또는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유형별로는 현수막·벽보 훼손이 72명(42.1%)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4명도 선거용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위사실 공표 등은 45명(26.3%), 불법인쇄물 배부는 9명(5.3%)이었다. 수사 대상 중 5명은 불송치 결정 또는 내사 종결했다.경찰은 금품선거, 거짓말선거, 공무원 선거관여, 불법단체동원, 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가 전체 사범의 36.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공소시효 만료일인 오는 10월7일(선거일로부터 6개월)까지 검찰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수사 중인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라면서 “선거일 이후에도 축하·위로·답례 등을 명목으로 금품 등을 제공하는 불법행위는 첩보 수집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09:37

    • 박형준 충렬사 참배로 업무 시작···“부산의 자존심 지키겠다”

      4·7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 오전 부산 동래 충렬사 참배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박 시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오전 8시 30분 충렬사에 입장해 참배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김희곤, 정동만, 이주환 등 지역 국회의원이 참배에 동행했다.박 시장은 방명록에 “부산의 나라 사랑, 역사적 긍지와 자존심을 지키고 계승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박 시장은 오전 11시 부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는다. 오전 11시30분 부산시대회의실에서 온라인취임식을 갖는다. 오후 1시 20분 부산시청 집무실에서 인수인계서에 서명하고 곧바로 업무보고를 받고 당면 현안 등을 결재할 예정이다.부산시장으로서 첫 현장 방문지는 백신예방접종센터다. 오후 4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를 방문해 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09:37

    • 오세훈 서울시장 첫 출근길... 절하는 노량진 상인 일으켜 세워
      오세훈 서울시장 첫 출근길... 절하는 노량진 상인 일으켜 세워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시청사로 출근하면서 “오늘부터 다시 뛰겠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오세훈 시장은 8일 오전 8시50분쯤 광화문 광장부터 시청사까지 걸어 오면서 연도에 늘어선 시민들에게 “감사합니다”는 인사말과 함께 연신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날 시청사 주변에는 취재진과 시민 등 100여명이 오세훈 시장 출근 광경을 지켜봤다. 특히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은 피켓을 내걸고 “제일 먼저 사태 해결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한 상인은 오세훈 시장 앞에서 절을 하며 사태 해결을 호소하기도 했다. 오세훈 시장은 다가가 이 상인을 일으켜 세우기도 했다. 오세훈 시장은 청사에 들어가기 직전 90도로 허리를 숙여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다시 했다.서울시청 청사에 들어선 오세훈 시장은 코로나19 열체크기 앞에서 서서 정상체온 여부부터 확인했다. 오세훈 시장이 들어서자 청사 내에 있던 직원들이 박수로 환영했다. 오세훈 시장은 직원 2명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 ...

      09:11

    • 이낙연 “민심 겸허히 수용하고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이낙연 “민심 겸허히 수용하고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4·7 재·보선 참패와 관련해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고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저희들이 부족했다.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 국민의 삶의 고통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고 했다.이어 “저의 책임이 크다”며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제가 부족했다. 당원과 지지자를 포함한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며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미래를 차분히 생각하며 낮은 곳에서 국민을 뵙겠다. 민주당 또한 반성과 쇄신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09:07

    • 국립현충원 참배한 오세훈 서울시장…방명록에 뭐 적었나
      국립현충원 참배한 오세훈 서울시장…방명록에 뭐 적었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업무에 들어갔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59분쯤 현충원에 도착해 현장에 대기 중이던 서울시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현충원 안으로 들어갔다.묵념을 마친 오 시장은 방명록에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적었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서울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말했다. ‘제1호’결제는 미정이다. 2011년 10월 27일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취임 첫날 ‘1호 결제’로 무상급식 확대를 택한 바 있다. 오 시장은 그러나 10개월간 공석으로 있었던 서울시장 업무를 이어가는 데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업무인수인계 및 서울시의회 의장 면담 후 오후 첫 일정으로 성동구 ‘서울 1호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08:48

    • 오세훈 서울시장 첫 일정은...현충원 참배, 서울시의회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 첫 일정은...현충원 참배, 서울시의회 방문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8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는 것으로 첫날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오세훈 서울 시장은 현충원 참배 직후 시청사로 출근한다. 오전 8시50분쯤 시청 1층 로비에서는 간단한 환영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오세훈 시장은 이어 6층 집무실로 올라가 사무 인계인수 작업을 한다. 오세훈 시장은 공식 일정 첫 방문지로 서울시의회를 선택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시청사 맞은편에 위치한 시의회를 찾아가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과 인사를 나누기로 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오는 19일 개회하는 300회 임시회에서 내곡동 특위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오세훈 시장과 임기 내내 긴장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오세훈 시장은 첫 방문지를 시의회 방문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오세훈 시장은 시의회 방문 직후 11시20분쯤 시청사 2층 출입기자실을 찾아 출입기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별도로 점...

      07:38

    • 오세훈이 만든 \'서울 신청사\', 9년 만에 입성…집무실은 6층 그대로
      오세훈이 만든 '서울 신청사', 9년 만에 입성…집무실은 6층 그대로

      서울 서소문 구청사에서 자진사퇴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자리에서 물러난지 10년만에 광화문 신청사로 돌아왔다.오 시장 재임시절 착공한 신청사지만 오 시장은 이곳에서 한 번도 집무를 보지 못했다. 광화문 신청사는 2008년 3월 31일 착공한 뒤 4년 5개월 만인 2012년 8월 31일 완공됐다. 그해 10월 개청식을 열었지만, 첫 테이프를 끊고 신청사를 이용한 1호 시장은 박원순 시장이었다. 착공 3년 5개월째인 2011년 8월 26일 오 시장이 무상급식 투표 부결로 자진사퇴하면서 완공 당시에는 더이상 ‘서울시장’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외형과 기능을 놓고 논란이 있는 신청사는 부지 1만2709㎡에 연면적 9만788㎡ 규모로, 지하5층~지상 13층 높이다. 건설비만 2989억 원이 투입됐다. 시청사로 사용되었던 구청사는 리모델링을 거쳐 서울도서관으로 바뀌었다. 신청사는 외형을 드러낸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처마를 모티브로 만...

      07:14

    • 돌아온 \'3선\' 서울시장…\'퐁당퐁당\'은 되고 \'쭈욱\'은 안 된다?
      돌아온 '3선' 서울시장…'퐁당퐁당'은 되고 '쭈욱'은 안 된다?

      제38대 서울시장은 오세훈 전 시장의 몫이었다. 이미 33대, 34대 서울시장을 지낸 오 시장은 이번 보궐선거에 당선되면서 세 번째 서울시장 취임식을 갖게 됐다.지방자치법상 지자체장은 최대 3선까지 가능하다. 이번 38대 서울시장 으로 이미 3선 시장이 된 오 시장이 내년도 서울시장 선거에 또다시 출마할 수 있을까.8일 서울시 관계자는 “핵심은 ‘계속 재임(在任)’에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33대, 34대 서울시장직을 역임했지만 연임 3선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재임’이 되지 않아 향후 선거 출마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지방자치법의 셈법상 이번 제 38대 선거는 사실상 ‘초선’이 된다. 때문에 오 시장이 다음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데에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지자체장 3선 제한을 정한 지방자치법은 한때 위헌논란에 휩싸인 적도 있다. 지방자치법 제95조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임기는 4년으로 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계속 재임(在任)은 ...

      07:11

    • [4·7 재보선]광역·기초의원도 여당이 졌다

      광역·기초의원을 뽑는 재·보궐 선거는 전국 17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다. 국민의힘은 광역 5곳, 기초 7곳 등 12곳에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역 2곳, 기초 2곳 등 전남·북 지역 4곳에서만 당선자를 배출했다. 광역 1곳(경남 함양)은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광역의원 선거구 중 경기 구리시 제1선거구에서는 1만4150표(54.86%)를 얻은 백현종 후보(55·국민의힘)가 1만1641표(45.13%)를 득표한 신동화 후보(54·민주당)를 따돌렸다. 전남도의원을 뽑는 재선거가 치러진 순천시 제1선거구에서는 8055표(64.79%)를 얻은 한춘옥 후보(56·민주당)가 4377표(35.20%)에 그친 주윤식 후보(60·무소속)를 꺾었다. 3파전으로 치러진 경남 고성군 제1선거구에서는 과거 고성군수 정무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실무 능력을 강조해온 백수명 후보(54·국민의힘)가 6175표(56.57%)를 얻어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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