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젠더 이슈 등 파고 못 넘고 세 번째 도전도 고배](http://img.khan.co.kr/news/c/300x200/2021/04/08/l_2021040801000793700068531.jpg)
여성 최초 서울시장 당선을 노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61·사진)는 세 번째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4선 국회의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출신의 인물 경쟁력을 강조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으로 악화된 부동산 민심과 ‘정권 심판론’의 파고를 넘지 못했다. 젠더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은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서울시장 선거 ‘3수’에 나선 박 후보에게 이번 보궐선거는 ‘첫 본선 진출’이었다. 2011년 보궐선거에서는 박원순 당시 무소속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투표에서 패했고, 2018년 민주당 경선에서는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에게 후보 자리를 내줬다. 박 후보는 ‘인물 경쟁력’을 토대로 이번 선거에 뛰어들었다. 여성 최초의 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4선 의원 이력과 중기부 장관의 국정운영 경험은 장점으로 평가됐다. 친문(재인)계와 거리를 둔 이력은 중도층 확장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출발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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