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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 전체 기사 396
  • 2021년4월 8일

    • [4·7 재보선]젠더 이슈 등 파고 못 넘고 세 번째 도전도 고배
      [4·7 재보선]젠더 이슈 등 파고 못 넘고 세 번째 도전도 고배

      여성 최초 서울시장 당선을 노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61·사진)는 세 번째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4선 국회의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출신의 인물 경쟁력을 강조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으로 악화된 부동산 민심과 ‘정권 심판론’의 파고를 넘지 못했다. 젠더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은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서울시장 선거 ‘3수’에 나선 박 후보에게 이번 보궐선거는 ‘첫 본선 진출’이었다. 2011년 보궐선거에서는 박원순 당시 무소속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투표에서 패했고, 2018년 민주당 경선에서는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에게 후보 자리를 내줬다. 박 후보는 ‘인물 경쟁력’을 토대로 이번 선거에 뛰어들었다. 여성 최초의 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4선 의원 이력과 중기부 장관의 국정운영 경험은 장점으로 평가됐다. 친문(재인)계와 거리를 둔 이력은 중도층 확장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출발은 ...

      01:45

    • [4·7 재보선]10년 만에 다시 찾은 ‘정치 봄날’…이젠 유력 대권주자로
      [4·7 재보선]10년 만에 다시 찾은 ‘정치 봄날’…이젠 유력 대권주자로

      스타 변호사로 정치 입문40대 첫 민선 서울시장에재선 후 무상급식 투표 모험부결로 시장직 도중 하차연이은 선거 패배로 쓴맛제1야당 대권 주자로 부활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60)가 ‘권토중래’에 성공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시장직을 사퇴한 이후 부동산 문제에 분노한 민심을 타고 10년 만에 시장직 복귀를 눈앞에 둔 것이다. 내년 대선 전초전 격인 이번 선거에서 야권에 ‘상징적인’ 승리를 안겨준 만큼 오 후보는 향후 제1야당의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8일 0시 현재(개표율 42.75%) 오 후보는 56.1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40.80%)를 15.35%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개표율을 감안하면 당선이 확실시된다. 오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정말 크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앞으로는 뜨거운 가슴으로 일하겠다. 꼭 보듬어야 할 분들을 자주 찾아뵙고 현안을 가장 먼...

      01:45

    • [4·7 재보선]각종 악재 뚫고 승리…논객 이미지 털고 강한 정치가로
      [4·7 재보선]각종 악재 뚫고 승리…논객 이미지 털고 강한 정치가로

      17대 총선 부산에서 당선MB 책사로 대선에서 큰 공당시 정부 정무수석 등 지내국회 사무처장을 지낸 후종편 보수논객으로 활약당선 후 법정싸움 예고도부산시장 당선이 유력시되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교수, MB의 남자, 보수논객이다.박 후보는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하고 1978년 고려대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1980년 5월 ‘서울의봄’ 당시 서울시청 앞 시위에서 최루탄 파편에 눈을 맞았다. 의사였던 부친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오른쪽 눈은 시력을 회복하지 못해 병역면제를 받았다. 1982년 대학 졸업 후 잠시 중앙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하다가 모교로 돌아가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1980년대 후반에는 ‘창작과 비평’ ‘현실과 과학’ 등 진보적 학술지를 통해 사회과학 논쟁에 참여하면서 소장논객으로 이름을 알렸다. 1990년 민중당 창당 준비 작업에 참여했고 1991년 동아대 교수로 임용됐다. 월간 ...

      01:45

  • 4월 7일

    • [4·7 재보선]충남 예산군의원 재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홍원표 당선
      [4·7 재보선]충남 예산군의원 재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홍원표 당선

      대전·충남·세종지역에서 유일하게 선거가 치러진 충남 예산군의원 라선거구(덕산·봉산·고덕·신암면) 재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홍원표 후보(사진·37·우체국장)가 더불어민주당 이흥엽 후보(63·전 공무원)와 무소속 신현모 후보(63), 이경일 후보(58), 인희열 부도(29) 등을 누르고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홍 당선인은 41.41%(3029표)를 얻어 32.06%(2345표)의 득표에 그친 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따돌렸다.홍 당선인은 국민의힘 충남도당의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직을 맡고 있다.홍원표 당선인은 “젊고 강한 군의원으로서 분열과 대립을 넘어 상생과 통합을 통해 예산군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홍 당선인은 젊은 일꾼임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했다. 같은 당의 홍문표 국회의원 등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았다. 덕산온천 관광호텔(원탕) 개발사업 추진, 구암-대지간 도로확포장공사 조기 추진, 고덕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등의 공약...

      23:12

    • [4·7 재보선]충북 보은군 도의원 재선거서 국민의힘 원갑희 후보 당선
      [4·7 재보선]충북 보은군 도의원 재선거서 국민의힘 원갑희 후보 당선

      충북도의회 보은군 도의원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원갑희 후보(56·사진)가 당선됐다.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원 후보는 5549표(41.16%)를 득표해 4923표(36.52%)를 얻은 무소속 박경숙 후보(59)를 꺾고 당선됐다.더불어민주당 김기준 후보(54)는 3007표(22.3%)를 얻었다.이날 선거에는 보은군 전체 유권자 2만9121명 중 1만3591명이 투표해 역대 최저 투표율인 46.5%를 기록했다.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앞으로 분골 쇄신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며 “보은군과 충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보은군 도의원 재선거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앞서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하유정 도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고 낙마했다.이어 지난해 4월 치러진 보은군 도의원 재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재완 전 의원이 당선됐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5개월만에 ...

      23:03

    • [4·7 재보선]민심은 매서웠다…‘무능·오만’ 여당 참패
      [4·7 재보선]민심은 매서웠다…‘무능·오만’ 여당 참패

      재·보선, 서울 오세훈·부산 박형준 당선…투표율 55% 역대 최고LH 사태·전임 시장 성범죄 ‘정권 심판’에 문 대통령 레임덕 우려여당 ‘5년 만의 패배’ 후폭풍 클 듯…야권은 세력 확장·재편 예상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4·7 재·보궐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서울시장은 오세훈 후보, 부산시장은 박형준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된다. ‘대선 전초전’ 격인 이번 선거가 국민의힘 승리로 돌아가면서 차기 대선을 앞두고 야권의 세력 확장 및 재편이 전망된다. 5년 만에 전국 단위 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현상) 우려와 함께 대선을 향한 내부 권력구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8일 오전 1시10분 현재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재·보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부산 시장 선거에서 크게 앞섰다. 서울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득표율 57.4%로 박영선 민주당 후보(39.4%)를, 부산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득표율 62.7%로 김영춘 민주당 ...

      22:34

    • [4·7 재보선]전남 광역·기초의원 3곳 민주당 후보 모두 당선
      [4·7 재보선]전남 광역·기초의원 3곳 민주당 후보 모두 당선

      광역의원 2명과 기초의원 1명을 뽑은 전남지역 3곳의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보성군의원 선거에서는 단 5표차로 당락이 결정됐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 도의원을 뽑는 전남 순천시 제1선거구에서는 8055표를 얻은 민주당 한춘옥 후보(56)가 4377표를 득표한 무소속 주윤식 후보(60)를 꺾고 당선됐다. 역시 도의원을 뽑은 고흥군 제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박선준 후보(52)가 9045표를 득표하며 7912표를 얻는데 그친 무소속 정순열 후보(68)를 따돌렸다. 군의원을 선출한 보성군 다선구에서는 민주당 조영남 후보(59)가 2209표를 얻어 2204표를 득표한 무소속 윤정재 후보(51)를 단 5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22:32

    • [4·7 재보선]단 5표로 당락 갈린 보성군의원 선거…민주당 후보 진땀승
      [4·7 재보선]단 5표로 당락 갈린 보성군의원 선거…민주당 후보 진땀승

      기초의원을 뽑는 전남 보성군 다선거구의 당락이 단 5표로 갈렸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 기초의원 재보선이 진행된 전남 보성군 다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영남 후보(59·여)가 무소속 윤정재 후보(51)을 누르고 당선됐다.조 당선인이 2209표를 얻었고 윤 후보는 2204표를 득표했다. 두 후보간 표차는 단 5표에 불과했다. 무소속 김미열 후보는 482표를 얻었다.보성군 다선거구는 투표율이 61.4%로 이날 재보선이 치러진 전국 기초의원 선거구 평균 투표율 37.3%를 훌쩍 넘어서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2:22

    • [4·7 재보선]20대·중도 적극 투표···투표율 55.5% ‘역대 재·보선 최고치’
      [4·7 재보선]20대·중도 적극 투표···투표율 55.5% ‘역대 재·보선 최고치’

      투표율도 ‘여당 패배’4·7 재·보궐 선거 최종 투표율이 ‘승패 분기점’이라 평가되는 50%를 넘긴 55.5%(잠정)로 집계됐다. 서울의 최종 투표율은 58.2%, 부산은 52.7%였다. 역대 재·보궐 선거 사상 최고치다. 높은 투표율은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에선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강남3구의 투표율이 62%대로 가장 높았다. 부산에선 민주당 지지세가 있는 사상·사하·강서구의 투표율이 부산 투표율 평균치를 밑돌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잠정 최종 투표율을 55.5%라고 밝혔다. 이는 2019년 4·3 재·보선 투표율(48.0%)과 2017년 4·12 재·보선 투표율(28.6%)을 훌쩍 넘긴 수치다. 단, 지난해 4·15 총선 투표율(66.2%)이나 2018년 6·13 지방선거 투표율(60.2%)보다는 낮다.역대 재·보선 사상 최고 투표율은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를 추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투표율이 50%...

      22:20

    • [4·7 재보선]오세훈, 서울 25개구 전체에서 박영선에 득표율 앞서
      [4·7 재보선]오세훈, 서울 25개구 전체에서 박영선에 득표율 앞서

      민주당 강세 강북권도 오세훈이 앞서 등돌린 민심 뚜렷오, 출구조사 결과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우세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8일 오전 1시10분 기준(개표율 78.0%) 서울 25개구 전체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우세했다. 오 후보는 보수 강세 지역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선 2~3배 차이를 벌렸다. 오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박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국민의힘 ‘신지지층’으로 불리는 20대 이하도 출구조사에서 오 후보에게 높은 지지를 보냈다. 민주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불리는 40대만이 유일하게 박 후보를 많이 지지했다.8일 오전 1시10분 기준 오 후보는 서울 25개구 전 지역을 석권했다. 특히 강남구에선 73.8%를 받았다. 24.1%를 얻은 박 후보보다 3배 이상을 득표한 것이다. 오 후보는 서초구에서도 70.5%로 27.4%를 얻은 박 후보를 압도했고, 송파구에서...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