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공개해야 할 도쿄전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일 이뤄진다던 해양 모니터링은 기상 문제로 취소되고, 오염수 정보 공개는 국가별로 다른 갱신 주기를 보인 것이다. 일각에선 도쿄전력이 지난 24일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눈속임’을 했다는 의혹도 내놨다.28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바다의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하는 배편이 해양 상황으로 인해 출항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바다의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하려면 사전에 지정한 모니터링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해야 하는데, 태풍 10호의 근접으로 파도가 거칠어져 이를 수행하기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육지와 가까운 2개 지점의 조사만 이뤄질 전망이다.앞서 도쿄전력 측은 오염수에 섞여있는 삼중수소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제기되자, 방류 이후 1개월 가량은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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