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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해양 방류
  • 전체 기사 618
  • 2023년10월 4일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희석설비서 도장 이상 발견... 2차 방류는 진행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희석설비서 도장 이상 발견... 2차 방류는 진행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1차 해양 방류 이후 희석설비 수조에 도료를 바른 부분이 부풀어 오른 현상이 발견됐다. 다만 운영사인 도쿄전력 측은 수조의 기능이 유지되고 있다며 2차 방류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도쿄전력은 4일 외신을 상대로 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1차 방류를 마친 뒤 진행한 점검 결과, 희석설비의 상류 수조 4곳에서 도장이 10㎝ 정도 부푼 현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도장이 부풀어 오른 데는 빗물 유입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도쿄전력은 설명했다.도쿄전력 측은 다만 도장에 균열이 없고, 수조의 방수 기능은 유지되고 있다며 오는 5일 시작할 예정인 2차 방류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희석설비 외에 측정·이송·방류 설비 등에도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오염수 2차 방류 준비작업은 전날 오전 시작됐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1t을 바닷물 약 1200t에 섞은 뒤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해도 없어지지 않는 ...

      12:54

  • 10월 2일

    • 도쿄전력, 오염수 해양 방류 피해 사례 접수 시작
      도쿄전력, 오염수 해양 방류 피해 사례 접수 시작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한 피해 사례 접수를 2일 시작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북쪽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상담창구와 전화로 피해 배상 청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창구에선 피해 접수 외에 잘 팔리지 않는 상품 판로 개척 등 개별 상담도 진행한다고 NHK는 전했다.특히 도쿄전력은 소문(풍평) 피해로 수산물과 농산물 등의 가격이 떨어지거나 매출이 줄었을 때, 또는 중국 등 외국의 수입 금지 조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했을 때 배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일본은 지난 8월24일부터 오염수를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이후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러시아도 “방사능 오염 위험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일본 수산물 공급에 대한 중국 제재에 동참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NHK는 “도쿄전력은 기간, 지역, 업종을 제한하지 않고 배상...

      16:47

  • 9월 28일

    • 일, 오염수 내달 5일 2차 해양 방류···정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일, 오염수 내달 5일 2차 해양 방류···정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새달 5일 개시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후쿠시마추오TV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오염수 약 7800t을 대량의 해수와 섞어 원전 앞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소요 기간은 약 17일이며, 하루 방류량 예상치는 460t이다.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4차례에 걸쳐 오염수 3만1200t을 처분할 계획이다.정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도쿄전력이 실시간 제공하는 데이터, 시료 채취 및 분석 후 공개하는 정보 등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도쿄전력이 계획대로 방류하는지 등 안전성을 확실히 확인·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시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지난달 24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 쌓여 있는 오염수의 해양 방...https://www.khan.co.kr/opinion...

      18:35

    • ‘성폭력 연루 홍보모델 어쩌나’···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악재 속 계약 연장 고민
      ‘성폭력 연루 홍보모델 어쩌나’···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악재 속 계약 연장 고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한 일본 정부의 조치로 인해 ‘풍평’(소문) 피해에 직면한 후쿠시마현이 최근에는 홍보 활동을 둔 논란으로 골치를 썩고 있다. 오랜 홍보모델인 아이돌그룹 ‘토키오’가 기획사 ‘쟈니스’의 성폭력 문제에 연루되며 인연을 이어갈지 고심하게 된 것이다. 현 측은 일단 의리를 선택했으나, 쟈니스 경영진이 반성없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어 회의적인 목소리가 식지 않고 있다.아이돌그룹 토키오, 후쿠시마와 ‘20년 인연’후쿠시마현의 홍보모델인 토키오는 쟈니스 계열사에 소속된 이들로 1989년부터 현재까지 30여년간 활동을 해왔다. 전성기에는 5명으로 구성됐으나 2명의 멤버가 탈퇴해 현재는 3명으로 활동 중이다. 중년에 접어들며 가수로서보다 예능이나 드라마 프로그램에서의 활동에 더 집중하고 있으며, 대중적인 인지도는 일본의 유명 아이돌 ‘SMAP’이나 ‘아라시’와 비견된다.토키오는 지난 20여년간 후쿠시마현과 각별한 인연을 쌓아왔다. 2000년대...

      14:28

  • 9월 26일

    • 가뜩이나 세수 부족 시달리는 지자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157억 ‘출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으로 추가 투입된 국내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15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방류가 시작된 후 방사능 안전성 검사 장비 구입, 수산업 촉진 행사 등에 추가로 예산이 든 탓이다. 특히 동해·남해에 인접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6일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예산 사용 내역’을 보면 지자체들이 방류 대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및 예비비로 올해 추가 집행한 예산은 약 157억4000만원이었다.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편성된 도비 및 시·군비 예산만 추린 금액이다. 추경 및 예비비로 마련된 예산은 방사능 측정기 구입, 유해물질 안전관리 강화, 수산물 상생 할인 지원, 지역 수산물 안전성 홍보, 수산 소비 촉진 행사 등에 편성됐다.17개 시·도 중 서울이 31억800만원으로 가장...

      21:37

    • [단독]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에…국내 지자체 157억 더 썼다
      [단독]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에…국내 지자체 157억 더 썼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으로 추가 투입된 국내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157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방류가 시작된 후 방사능 안전성 검사 장비 구입, 수산업 촉진 행사 등에 추가로 예산이 든 탓이다. 특히 동해·남해에 인접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6일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예산 사용 내역’을 보면 지자체들이 방류 대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및 예비비로 올해 추가 집행한 예산은 약 157억4000만원이었다.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편성된 도비 및 시·군비 예산만 추린 금액이다.추경 및 예비비로 마련된 예산은 방사능 측정기 구입, 유해물질 안전관리 강화, 수산물 상생 할인 지원, 지역 수산물 안전성 홍보, 수산 소비 촉진 행사 등에 편성됐다.17개 시·도 중 서울이 31억800만원으로 가장 많은...

      15:25

    • 중국·일본, IAEA서도 오염수 충돌…“핵 오염수, 국제 우려” vs “中만 수입규제”
      중국·일본, IAEA서도 오염수 충돌…“핵 오염수, 국제 우려” vs “中만 수입규제”

      중국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놓고 국제무대에서 또 공방을 벌였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류징 중국 국가원자력기구 부주임은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일본 정부가 처리수라고 부르는 원전 폐수를 ‘핵 오염수’라고 지칭하면서 “일본은 관련국 국민들의 강한 반대에도 해양 방류를 시작해 국제사회의 폭넓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비판했다. 또 “대량의 방사성핵종이 바다로 배출돼 누적되는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며 “일본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자 뒤이어 연사로 나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은 “안전성에 만전을 기한 뒤 8월에 방류를 개시했다”면서 “IAEA의 계속된 관여 아래 마지막 한 방울의 해양 방류가 끝날 때까지 안전성을 계속 확보할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는 또 “IAEA에 가입했으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메시지를) 발신하고 돌출된 수입 규제를 ...

      09:22

  • 9월 25일

    • IAEA 연차총회 시작… 일본, 경제안보상 파견해 ‘오염수 외교’ 총력
      IAEA 연차총회 시작… 일본, 경제안보상 파견해 ‘오염수 외교’ 총력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본부에서 연차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된지 한 달을 맞은 시점에 열리는 만큼,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한 외교전에 총력을 쏟을 태세를 보이고 있다.IAEA 등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오는 29일까지 열리며, 이날 오전 개막식에선 지난 1년간의 활동에 대한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의 성과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앞서 IAEA는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을 강조한 보고서를 발표해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이에 이번 회의에선 한 달이 경과한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각국의 평가가 나올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전망했다.일본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IAEA 총회에 직접 참석해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과 절차적 투명성을 호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선 그간 원자력 정책을 총괄하는 과학기술정책담당상이 IA...

      15:58

  • 9월 24일

    • 중국의 수산물 금수에도…일본 매체 “재고 늘지만 가격은 안정”, 솔로몬제도의 방류 맹비난엔 “중국과의 관계 강화 때문” 일축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한 달을 맞아 일본 매체들은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로 일부 수산물의 재고가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후쿠시마현 수산물 가격 등 국내 시황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최근 유엔총회에서 솔로몬제도 총리가 오염수 방류를 맹비난한 것을 두고는 ‘솔로몬제도가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일축했다.니혼게이자이는 대표적인 대중국 수출 수산물인 홋카이도산 가리비의 출하가 급감하면서 재고가 빠른 속도로 쌓이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수출 판로가 막혔지만 후쿠시마산 수산물 가격은 큰 변화가 없었다면서 “풍평(소문)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 오염수 방출 초기에 격렬했던 중국 항의 전화가 급격히 줄었다고 전했다.요미우리는 지난 22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머내시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가 “(일본 원전 오염수에 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평가보고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고, 공유된 과학적 ...

      21:29

  • 9월 23일

    • 2차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검출, 분석 결과는?
      2차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검출, 분석 결과는?

      도쿄전력이 빠르면 이달 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두 번째 방류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2차 방류분 보관탱크 내 오염수에서 일부 방사성 핵종이 검출됐다.23일 도쿄전력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측정·확인용 탱크 C군 방류 전 시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능 핵종이 미량 검출됐다.측정·확인용 탱크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한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 분석하고 보관하는 설비다. 탱크 C군에는 2차로 방류될 오염수가 들어있으며 시료 채취는 지난 6월26일 진행됐다.분석 결과 측정 대상 29종의 핵종 중 4종은 검출 한계치 이상 수준이 확인됐으나, 모두 고시 농도 한도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도쿄전력은 설명했다.탄소-14는 ℓ당 약 13㏃(베크렐) 수준으로, 검출한계치(약 2.2㏃) 이상 확인됐으나, 고시농도 한도(200㏃)를 밑돌...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