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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해양 방류
  • 전체 기사 618
  • 2023년9월 22일

    • 2차 방류 앞둔 일 원전 오염수서 또 ‘방사성 핵종’ 나왔다

      탄소-14·세슘-137 등 미량 검출ALPS 다핵종처리 한계 ‘재확인’도쿄전력 “고시농도한도 못 미쳐”이르면 추석쯤 두번째 방류가 시작될 예정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에서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탄소-14, 세슘-137 등의 방사성 핵종이 미량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핵종처리시설(ALPS)이 삼중수소뿐 아니라 다른 방사성 핵종들도 완전히 거를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것이다.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1일 홈페이지에 두번째 방류를 앞둔 오염수가 보관된 C군 탱크 일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사성 핵종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를 인가하면서 다핵종처리시설을 거친 오염수에 대해 삼중수소는 물론 29가지 방사성 핵종을 검사하도록 한 바 있다.이번 검사에선 탄소-14와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 등의 유해 핵종이 미량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

      20:46

    • 2차 방류 임박한 원전 오염수서 세슘 등 검출…ALPS 한계 ‘재확인’
      2차 방류 임박한 원전 오염수서 세슘 등 검출…ALPS 한계 ‘재확인’

      이르면 오는 추석쯤 두번째 방류가 시작될 예정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에서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탄소-14, 세슘-137 등의 방사성 핵종이 미량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핵종처리시설(ALPS)이 삼중수소 뿐 아니라 다른 방사성 핵종들도 완전히 거를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것이다.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1일 홈페이지에 두번째 방류를 앞둔 오염수가 보관된 C군 탱크 일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사성 핵종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다핵종처리시설이 인체에 해로운 핵종들을 제대로 걸러내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를 인가하면서 다핵종처리시설을 거친 오염수에 대해 삼중수소는 물론, 29가지의 방사성 핵종에 대한 검사를 하도록 한 바 있다.이번 검사에선 탄소-14와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 등의 유해 핵종이 미량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3:38

    • 중·일 오염수 갈등 지속…중국 “IAEA 공정히 처리해야”, 항의전화로도 설전
      중·일 오염수 갈등 지속…중국 “IAEA 공정히 처리해야”, 항의전화로도 설전

      중국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오염수 문제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처리를 요구했고, 일본과는 상대국 국민들의 감정적 대응에 대한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중국 외교부는 마자오쉬(馬朝旭) 부부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라페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22일 밝혔다. 마 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중국을 포함한 이웃 국가들과 일본 내 민중의 반대 목소리를 무시하고 국제사회의 보편적 의문을 고려하지 않은 채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추진했다”며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마 부부장은 이어 “IAEA는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과학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책임 있게 오염수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며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정당...

      12:53

  • 9월 21일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한달…예술가들의 비판 미술전 열린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한달…예술가들의 비판 미술전 열린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예술가들의 비판적 시선으로 다룬 미술전이 마련됐다.기후재앙의 현실화 속에 오염수 투기가 해양을 둘러싼 인간과 비인간 생명들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을 지적하고, 생태환경의 오염·훼손 실태를 짚으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공생을 촉구하는 작품전이다. 나아가 자연과 공생하지 못하는 인간의 끝없는 탐욕·개발지상주의 등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깊게 성찰하자는 전시다.지난달 오염수 방류에 국내외 반발이 있었지만 현대미술가 30여명이 참여하는 기획전이 마련되기는 처음이다.갤러리 아르떼숲(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에서 기획전 ‘후쿠시마 조삼모사(朝三暮四)’가 23일 개막한다.‘바다가 하늘이다’라는 부제를 단 전시에는 저명한 원로 작가부터 젊은 작가까지 모두 33명이 참여했다. 회화부터 조각, 설치, 영상미디어, 판화, 테라코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점...

      16:20

  • 9월 20일

    • 중국, ‘원전 오염수 모니터링’ 참여 요청…“일본 정부 참여 요청 거부한 적 없다”
      중국, ‘원전 오염수 모니터링’ 참여 요청…“일본 정부 참여 요청 거부한 적 없다”

      중국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니터링팀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중국이 IAEA 모니터링에 참여해달라는 일본 정부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지만, 중국 정부는 애초에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주일 중국대사관 측은 19일 홈페이지에 올린 담화에서 “이전에 중국이 IAEA의 국제 감시체계 참가를 거부했다고 (일본) 언론에 보도됐지만, 이같은 보도는 가짜 뉴스”라며 “중국은 핵 오염수의 분석 비교 검사 작업에 초청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앞서 IAEA는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작업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국제 감시체계를 꾸려 운영해왔다. 이 조직에는 한국과 미국, 프랑스, 스위스 기관이 참여해 왔으며 중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 등은 최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는 중국에 모니터링 조직에 동참해 줄 것을 올들어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중국은 이를...

      16:01

  • 9월 19일

    • 유엔 특별보고관 “한국 정부, 원전 오염수 방류 왜 제소 안하는지 의문”
      유엔 특별보고관 “한국 정부, 원전 오염수 방류 왜 제소 안하는지 의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비판했던 마르코스 오렐라나 유엔 특별보고관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문제를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하지 않는 한국 정부의 태도에 의문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18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오렐라나 특별보고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서 민주당 우원식·양이원영 의원과 송기호 변호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 같은 취지로 말했다.오렐라나 특별보고관은 오염수 해양 방류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수행한 안전성 평가에 관한 민주당 의원들의 질문에 “IAEA는 일정한 기준을 갖고 평가한 것이지만 30년 이상의 긴 시간에 걸쳐 방사성 핵종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평가했다고 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국제해양법에 근거해 이 사안을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하는 방법이 있는데 왜 하지 않는지 큰 의문”이라고 덧붙였다.오렐라나 특별보고관은 지난...

      07:49

  • 9월 14일

    • ‘자우림’ 김윤아 “정치적 입장 피력 아니다…환경오염 우려 말한 것”
      ‘자우림’ 김윤아 “정치적 입장 피력 아니다…환경오염 우려 말한 것”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한 글을 두고 논란이 일자 “정치적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아니었다”며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한 것이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소속사를 통해 14일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입장을 낸 것이다.김윤아의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사와 아티스트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와 결부돼 논란이 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아티스트에 대한 지나친 비방이나 명예훼손, 모욕 등의 위법행위는 자제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당부했다.김윤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속사의 입장문을 공유했다.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된 지난달 24일 김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IP 지구(地球)’라고 적힌 사진과 함께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적었다.이를 두고 ...

      18:16

    • 일본 정부, 섣부른 오염수 방류로 피해배상비 ‘상한 초과’…국민 부담으로 전가될 듯
      일본 정부, 섣부른 오염수 방류로 피해배상비 ‘상한 초과’…국민 부담으로 전가될 듯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데 따른 ‘후폭풍’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초 추산된 피해 배상과 제염 비용을 대부분 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섣부른 오염수 방류로 사고 처리 비용이 늘어나며 국민들의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교도통신은 13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풍평(소문) 피해 배상액이 커지면서 2024년도 상한선인 13조5000억엔(121조8010억)을 벌써 넘어설 전망”이라며 “이에 정부는 원전 사고 배상 등에 충당하는 자금 원조의 총액을 늘리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중국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반발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으며, 이에 따라 일본 수산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일본 정부는 어민들에게 수산물 가공이나 보관에 필요한 설비를 확충하고, 매출이 떨어진 업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내놨다. 하지만 여기에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다.앞서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

      11:09

  • 9월 13일

    • “정부가 오염수 방류해놓고 ‘먹어서 응원’?… 국민들 전시동원하나”
      “정부가 오염수 방류해놓고 ‘먹어서 응원’?… 국민들 전시동원하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의 후폭풍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꺼낸 ‘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을 두고 일본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도쿄신문은 12일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벌이고 있는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과 국민운동에 대한 일본 내 비판을 전했다. 앞서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를 강화하자, 일본에선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시식까지 나서며 수산물 소비를 강조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국민운동도 독려했다.하지만 섣불리 방류부터 해놓고 후폭풍이 일자 국민들을 동원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오시마 겐이치 류코쿠대 교수는 “(오염수 방류에 따른) 환경 영향을 다른 나라들과 협의하는 것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안전기준에서도 정한 사안”이라며 “이런 상황에 중국의 반발이 예상 밖이라며 ‘먹어서 응원’을 호소하는 것은 불성실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오시마 교수는 수산업 지원을 위해 1000...

      13:35

  • 9월 12일

    • 일본산 수산물 연간 3만t 이상 국내로…‘가리비’ 최다
      일본산 수산물 연간 3만t 이상 국내로…‘가리비’ 최다

      국내에 들어오는 일본산 수산물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일본산 수산물 수입량은 2020년 3만218t, 2021년 3만2460t, 2022년 3만8294t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기준 어종별 수입량을 보면 가리비(1만1971t) 수입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돔(5571t), 패각(3347t), 멍게(3025t) 등의 순이었다. 일본산 방어(2693t)도 적지 않은 규모가 한국에 들어오고 있다. 일본산 수산물이 전체 수입 수산물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2%다.올해 상반기까지 일본산 수산물 수입량은 1만610t으로 집계됐다.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유통 업체는 전체 2만680개다. 지난 5~6월 일본산 등 국민 우려 품목 취급 업체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원산지 표기 위반 등으로 적발된 업체는 158개에 달했다. 적발이 많이 된 품목은 돔과 가리비, 멍게 등이었다.일본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사례도 끊이지 ...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