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어난 한국과 일본의 대형산불에 기후 변화로 인해 달라진 기상 조건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외 기후과학자들 분석이 나왔다.비영리 기후변화연구단체 클라이밋센트럴은 “3월 중하순 한국과 일본 전역에서 이상 고온 현상이 발생해 산불 발생 위험이 커졌다”며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가 더위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증폭시켰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클라이밋센트럴은 산불이 발생한 기간 한국의 기온이 1991~2020년 평균보다 4.5~10도 높았으며, 이는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한 이상 고온 때문이라고 보고했다. 이례적으로 따듯한 기온과 낮은 습도가 초목을 건조하게 만들어 불이 더 빨리 붙고 번지게 했다는 것이다.국제 기후과학자네트워크인 ‘클리마미터’는 지난 75년간 기상 정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불 피해 지역은 지난 수십 년 대비 평균 기온이 2도 더 높았고, 일일 기준 강수량이 최대 2㎜(30%) 더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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