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상기후가 수확을 앞둔 마늘 생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벌마늘이 크게 늘어나면서 생산량과 상품성이 매우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제주도는 올해 제주산 마늘 중 벌마늘이 예년보다 많이 발생하면서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일명 벌마늘은 생육 장애로 인해 2차 생장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마늘의 쪽이 분화되는 시기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상품으로 판매되는 마늘은 6~8쪽이다. 벌마늘은 이보다 많게는 갑절 이상인 10여쪽으로 나뉘면서 마늘이 매우 작아져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각각의 마늘쪽에서 잎이 발생해 새로운 잎이 여럿 삐져 나온 것을 보면 알 수 있다.올해 벌마늘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올 초부터 이어진 이상기후가 지목되고 있다. 제주에서는 올해 2월부터 3월 사이 잦은 비와 평년 대비 높은 기온, 일조량 부족이 반복됐다.제주도가 지난달 16~17일 마늘재배밭에 대한 표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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