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황사가 걷힌 9일, 휴일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 둔치를 지나치지 못했다. 시민들은 간이 추모 공간이 된 벤치에 손씨를 추모하고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글을 포스트잇에 써서 붙였다. 가만히 와서 꽃을 놓고 가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수상택시 승강장 일대에서는 경찰들이 손씨의 사망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손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어졌다.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채 잠이 들었다가 실종된 손씨는 실종 엿새째인 지난달 30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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