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한·일 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소집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관련 상임위원회의 청문회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일본이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역사왜곡을 강화한 데 대해 “간도 쓸개도 다 내주고 뒤통수까지 맞고 있는 격”이라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에 대해 “당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쏠릴 국민 시선을 죽창가로 돌리려는 의도”라고 밝혔다.민주당 및 야권 성향 의원 82명은 이날 공동으로 ‘일제 강제동원 굴욕 해법 및 굴종적 한·일 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민주당 의원들 외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참여했다. 정의당은 참여하지 않았다.민주당은 국정조사 요구서에서 “한·일 정상회담은 준비 과정에서부터 회담의 진행, 후속 조치에 이르기까지 윤석열 정부의 역사의식 부재와 무능으로 인해 여러 분야에서 국격과 국익이 심대하게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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