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윤석열 정부 첫 정부 조직개편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당론으로 정부 조직개편안이 발의된 지 4개월, 정부 출범 10개월 만이다. 여야가 여성가족부 폐지 합의에 이르지 못해 윤석열 정부는 19부 3처 19청으로 재편된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정부 조직법 개정안을 재석 272표 중 찬성 266표, 기권 6표로 통과시켰다.개정안은 기존의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기존 18부 4처 18청 체제에서 1처가 줄고 1부, 1청이 늘어 19부 3처 19청 체제가 된다. 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에 대한 보훈, 제대군인의 보상·보호, 보훈선양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재외동포청은 외교부 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윤석열 정부 조직개편의 핵심이었던 여가부 폐지는 야당의 반대로 논의를 더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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