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목 자체도 생소했던 초등 시절운명 같은 끌림에 부모님 졸라악으로, 깡으로 하다보니 이 자리2020 도쿄 올림픽이 막을 내리고 약 3주의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근대5종 전웅태(26·광주광역시청)는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웅태는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이런저런 방송에 출연 중인 그는 지난 30일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끝나고 하루를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다. 9월 중순까지 스케줄이 계속 갈 것 같다”고 말했다.전웅태를 흐뭇하게 하는 건 근대5종 선수로서 이름이 알려진 점이다. 유럽에서 태동한 종목의 특성상 한국은 근대5종의 불모지였다. 그는 “나를 아시는 분들은 근대5종이 어떤 종목인지 알고 오더라. ‘전웅태 선수 경기 보면서 알았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해왔는데 그 고민이 해결돼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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