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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장기화
  • 전체 기사 2,983
  • 2026년2월 24일

    • 나토 “우크라와 계속 함께 할 것”···전쟁 4년 맞아 연대 재확인
      나토 “우크라와 계속 함께 할 것”···전쟁 4년 맞아 연대 재확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4년에 맞춰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행사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연대를 재확인했다DPA통신 보도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용서받지 못할 전쟁이 시작된 지 4년이 지났다”며 “우리는 오늘을,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견뎌온 모든 날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우크라이나와 함께해 온 나토는 오늘도 함께 서 있으며, 앞으로 닥칠 도전 속에서도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뤼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가 민간인과 군인 모두 전쟁의 부담을 떠안고 있다며 군사·인도적 지원의 지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공습에 대응하고 전선을 유지하기 위한 방공망 등 방어 역량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그는 “단지 지원 약속 만으로는 전쟁을 끝낼 수 없다”며 “유혈 사태가 멈출 때까지 우크라이나에는 매일 탄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맹국들에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21:02

    • 우크라전 4년 앞두고도···‘헝가리 반대’에 막힌 EU 우크라 지원·러시아 제재
      우크라전 4년 앞두고도···‘헝가리 반대’에 막힌 EU 우크라 지원·러시아 제재

      유럽연합(EU)이 헝가리의 반대로 우크라이나 지원안과 러시아 추가 제재안을 채택하는 데 실패했다. 종전 협상에 진전이 없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4주년을 하루 앞두고 제재안 등을 통과시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표명하려던 EU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AFP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EU가 통과시키려던 우크라이나에 대한 900억유로(약 153조원) 규모의 긴급 대출금 지원안, 러시아 에너지·무역 부문을 압박하는 방안이 포함된 제20차 러시아 제재안이 헝가리의 반대표 행사에 가로막혔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이는 우리가 오늘 전하고 싶지 않았던 메시지이자 좌절이지만 계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EU 정상들은 900억유로를 조달해 전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2년간 무이자 대출하기로 지난해 12월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 3개국은 대출금 이자 비용과 상환 책임을 지지 않기로 하고 이 결의에 ...

      14:56

  • 2월 23일

    • [러·우전쟁 4년] 반복된 ‘빈손’ 종전협상···‘6월 시한’ 압박에도 안갯속
      [러·우전쟁 4년] 반복된 ‘빈손’ 종전협상···‘6월 시한’ 압박에도 안갯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오는 24일(현지시간) 만 4년이 되지만 종전 협상은 지난해 여러 차례 회담을 거치고도 눈에 띄는 진전이 없었다. 영토 할양, 안전 보장안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양측 입장 차이는 조금도 좁혀지지 않았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완전 철수를 요구하는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은 4년간 전쟁을 거치면서 ‘승리의 상징’과도 직결된 쟁점으로 떠올랐다. 2014년 친러 분리주의 봉기가 시작된 상징적 지역이 포함된 이곳 주민들을 ‘구하겠다’는 논리로 침공한 러시아, 10년 넘게 이곳을 요새화해 치열하게 맞서온 우크라이나 모두 국내 반발을 우려해서라도 돈바스만큼은 절대 내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가 ‘20개 조항 평화 협정안’을 마련한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는 돈바스 지역 일부를 비무장지대, 자유경제지대로 만들자는 타협안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다만 병력 철수, 통치 주체와 방안 등 세부사항이 난제로 거론된다.전후 우크...

      06:00

    • [러·우전쟁 4년] 가치의 전쟁에서 국익의 전쟁으로···달라진 국제질서
      [러·우전쟁 4년] 가치의 전쟁에서 국익의 전쟁으로···달라진 국제질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4년 동안 이 전쟁을 둘러싼 세계 질서와 국제사회 인식은 크게 달라졌다. 이 전쟁은 당초 민주주의 국가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권위주의 국가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규정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2기 출범과 대서양 동맹의 균열 등으로 그 구도가 흔들리고 있다. 이념과 가치에 기반한 연대가 전략적 이해관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전쟁을 둘러싼 셈법은 한층 복잡해졌다.2022년 2월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자 서방 주요 지도자들과 언론은 민주주의에 대한 권위주의의 무력 도전이자 새로운 냉전 구도의 출현으로 판단했다.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이날 ‘푸틴, 2차 냉전을 개시하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내보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서방과 러시아 사이의 신냉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은 ‘민주주의의 암흑의 날’이라고 표현했다.당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초래할 죽음과 파괴는 오로...

      06:00

    • [러·우전쟁 4년] 전쟁 4년, 멈춘 시간 아래 꺾이지 않은 사람들
      [러·우전쟁 4년] 전쟁 4년, 멈춘 시간 아래 꺾이지 않은 사람들

      4년 전 그날, 현실이 된 전쟁 2022년 2월 24일(현지시간) 오전 4시.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살고 있던 언론인 이리나 셰우첸코(45)는 격렬한 폭발음에 남편과 함께 잠에서 깼다. 아파트 창밖 인근 비행장 일대는 이미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그는 “충격이었다. 완전히 초현실적인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극도의 스트레스에 목이 타들어 가는 듯한 갈증을 느꼈고, 순간 화학무기가 살포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스쳤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은 거론됐지만 현실이 되리라고는 믿고 싶지 않았었다. 그러나 그 새벽, 전쟁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부부는 반려묘를 데리고 하르키우를 떠났다. 내륙으로 향하는 도로는 극심한 정체로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그날 밤이 되어서야 친척이 사는 마을에 겨우 도착했다. 일주일 뒤 다시 서쪽으로 이동했고, 사흘에 걸친 피란 끝에 대피소에 몸을 의탁했다. 두 달 후에는 또 다른 최전선 도시로 거처를 옮겼다....

      06:00

  • 2월 22일

    • 러시아, 키이우에 미사일·드론 공격…1명 사망에 곳곳 정전
      러시아, 키이우에 미사일·드론 공격…1명 사망에 곳곳 정전

      러시아가 22일(현지시간) 미사일과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일대를 공습해 1명이 숨지고 주택과 에너지 시설이 파손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응급구조대는 이날 러시아의 공격으로 키이우 지역에서 1명이 사망하고, 파괴된 건물 잔해 아래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8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이번 공격으로 키이우 외곽의 오부히우, 브로바리, 보리스필, 부차, 파스티우 등 5개 지역에서 피해와 화재가 발생했다. 러시아는 또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후 진화됐다고 응급구조대는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기업 우크레네르고는 키이우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당국이 탄도미사일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며 대피령을 내린 직후 수도 키이우에서는 강력한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렸다. AFP통신은 키이우 시 당국이 이날 오전 4시 직전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

      21:57

    • 러 “한국, 우크라 무기 조달 참여하면 보복”

      러시아가 한국이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PURL)에 참여한다면 보복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PURL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자금을 모아 미국산 무기를 구매한 뒤 이를 우크라이나에 조달하는 체계이다.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한국이 PURL에 참여한다면 “우리는 비대칭 조치를 포함해 보복 조치 권리를 실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한국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어떤 식으로든 그런 물자 공급에 참여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 전망을 지연시킬 뿐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며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에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일으키고 한반도에 대한 건설적 대화를 복원하는 전망을 파괴할 것”이라고 했다.자하로바 대변인은 한국의 PURL 참여 가능성 보도에 놀랐다면서 “그런 조치는 우크라이나군에 무기와 탄약을 쏟아부으려는 집단적 서방의 노력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이 나라(한국)...

      20:46

  • 2월 19일

    • 미·러·우크라 3자회담 결국 빈손 종료···영토 문제 여전히 걸림돌
      미·러·우크라 3자회담 결국 빈손 종료···영토 문제 여전히 걸림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17~18일(현지시간) 열린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3자 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 문제가 이번 회담에서도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혔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3자 회담은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종료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단 모두 이날 회담이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대표단을 이끈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이번 회담은 어려웠지만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면서도 “아무런 성과도 도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진전은 있었지만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회담에서 협상단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영토 문제를 두고 물밑으로 노력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종전 조건으로 돈바스에서 우크라이나가 통제 ...

      15:45

  • 2월 18일

    • 젤렌스키 “트럼프 압박 공정하지 않다···‘영토 포기’는 국민이 납득 못할 것”
      젤렌스키 “트럼프 압박 공정하지 않다···‘영토 포기’는 국민이 납득 못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신속한 종전 협상을 요구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며 일방적인 영토 포기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의 중재 하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종전안을 놓고 3자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로 논의가 또다시 제자리걸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정치전문매체 액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영토 전역을 포기하는 종전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정서적으로 이런 요구(영토 포기)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왜 우리가 추가로 영토를 포기해야 하는지 납득하지 못한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만약 (종전) 문서에 현재의 전선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내용을 넣는다면, 국민들도 국민투표에서 이 안을 지지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16:05

  • 2월 10일

    • 일 나토의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참여, 살상능력 없는 레이더·방탄조끼 등
      일 나토의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참여, 살상능력 없는 레이더·방탄조끼 등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제 무기를 구입해 공여하는 체제에 일본 정부가 참여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NHK가 10일 보도했다. 복수의 나토 당국자는 NHK에 일본이 이 지원 체제에 참여하는 내용을 곧 발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나토는 지난해 7월 미국제 무기와 장비를 구입해 우크라이나에 공여하는 지원 체제를 마련했다. 현재까지 독일과 네덜란드 등 20개국 이상의 나토 회원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비회원국이 이 지원 체제에 참가했으며 요격미사일 패트리엇 등을 우크라이나에 공여한 바 있다.NHK는 일본 정부가 제공하는 자금으로 구입하는 장비는 살상능력이 없는 방위 장비에 한정된다고 전했다. 레이더나 방탄조끼 등 장비의 우크라이나 공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살상 능력이 없는 방위장비만 공여되는 것은 일본이 방위장비 이전원칙에 따라 살상무기 수출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나토는 일본 정부로부터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설명을 들은 상태...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