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이슈

러·우 전쟁 장기화
  • 전체 기사 2,979
  • 2026년2월 2일

    • 푸틴은 왜 돈바스 지역에 집착하나···“전쟁 승리 서사의 완성”
      푸틴은 왜 돈바스 지역에 집착하나···“전쟁 승리 서사의 완성”

      미국의 중재 하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종전안을 논의하는 3자 회담이 오는 4∼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도 핵심 쟁점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회담 일정을 공개하며 “우리는 실질적인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존엄한 진짜 종전에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가 3자 회의체를 구성하면서 종전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영토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는 여전히 크다.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완전 철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의 약 90%를 점령한 상태다.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주 상원 청문회에서 돈바스 문제가 평화협상에서 “주의가 필요한 마지막 남은 항목”이라며 “아직 넘지 못한 다리”라고 표현했다....

      14:46

  • 2월 1일

    • ‘우크라 종전 논의’ 미-러 회담 “생산적”···3국 회담은 연기 가능성
      ‘우크라 종전 논의’ 미-러 회담 “생산적”···3국 회담은 연기 가능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논의 중인 미국과 러시아가 3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회담해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미국 측이 밝혔다.스티브 윗코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사는 이날 자신의 엑스에서 “오늘 플로리다에서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경제) 특사는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미국의 중재 노력의 일환으로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회담을 했다”고 전했다.윗코프 특사는 “우리(미국)는 이번 회담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속적이고 영구적인 평화를 모색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대한 리더십에 감사하고 있다는 점에 고무됐다”고 했다. 다만 윗코프 특사는 회담에서 어떤 진전이 있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이날 회담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 조시 그루엔바움 평화위원회 수석고문도 참석했다고 윗코프 특사는 전했다. 베선트 장관을 제외한 이들은 지난달 22일 ...

      15:24

  • 1월 29일

    • ‘4년’ 러·우 전쟁이 ‘6년’ 2차대전보다 길다?···종전 협상 미 특사 이해 부족 논란
      ‘4년’ 러·우 전쟁이 ‘6년’ 2차대전보다 길다?···종전 협상 미 특사 이해 부족 논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담당하는 미국 측 핵심 특사가 우크라이나의 정치 체제와 전쟁 경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갖추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미국 협상팀의 전문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전쟁의 향방을 좌우할 협상이 졸속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28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해당 특사는 최근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구상이 오는 2월 24일 러시아의 전면 침공 4년에 맞춰 추진되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전쟁이 언제 시작됐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한 대답을 내놨다. 그는 “그 기념일이 언제인지 몰랐다”며 “4주년이라는 이유로 압박을 느끼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이어 이 특사는 러·우 전쟁이 제2차 세계대전보다 더 오래 지속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은 가장 긴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2차 대전보다 길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전면 침공은 2022년 2월 24일...

      14:22

  • 1월 28일

    • 4년 전쟁의 참상···“러·우 양국 군 사상자 200만명 육박”
      4년 전쟁의 참상···“러·우 양국 군 사상자 200만명 육박”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돼 만 4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양국 군 사상자가 200만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미국과 영국 정부의 추정치를 토대로 이 같은 분석을 발표했다.CSIS에 따르면 현재까지 러시아군 사상자는 사망자·부상자·실종자를 합쳐 약 12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약 32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러시아군 사상자가 약 41만5000명, 월평균 3만5000명 수준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우크라이나군의 피해 규모는 총 60만명 안팎으로 추정되며 이 중 전사자는 10만~14만명 수준으로 평가됐다. CSIS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의 총사상자가 최대 180만명에 달할 수 있으며 올해 봄에는 200만명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다”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처럼 많은 ...

      15:44

  • 1월 27일

    • 미·러·우크라 3자회담 첫발···“논의 시작만으로 종전 기대감 높아져”
      미·러·우크라 3자회담 첫발···“논의 시작만으로 종전 기대감 높아져”

      미국 중재 하에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종전안을 논의하는 3자회담이 첫발을 뗐다. 양측은 회의가 끝난 뒤 긍정·부정 평가도 자제했다. 파행 없이 한 자리에서 함께 논의를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종전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3자회담 결과와 관련해 신중한 반응을 내놨다.상호 비판이나 부정적 평가는 배제하는 듯했지만, 긍정적인 표현도 자제하는 분위기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대표단으로부터 회의 결과를 보고 받은 뒤 SNS에 “모든 당사자의 핵심 입장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그는 “해결되지 않은 복잡한 정치 사안들도 함께 논의됐다”며 “외교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다음 회의는 이를수록 좋다”며 향후 논의에 기대감을 내비쳤다.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날 “초기 접촉에서 높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실수...

      08:33

  • 1월 26일

    • 촛불에 데운 벽돌까지 동원···혹한의 키이우, 이 ‘구소련의 유물’에 발목잡혔다
      촛불에 데운 벽돌까지 동원···혹한의 키이우, 이 ‘구소련의 유물’에 발목잡혔다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공습이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혹한 속 난방 중단에 시달리는 가운데, 옛 소련 시절 형성된 도시 구조가 전쟁의 ‘취약 지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25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이날 “현재 시내 전체 주택의 약 15%에 해당하는 1330곳이 난방 공급이 끊긴 상태”라고 밝혔다. 인구 300만여명이 거주하는 키이우는 지난 9일과 20일, 24일 잇따라 발생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핵심 기반시설 공격 이후 전력·난방·수도 복구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국은 피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복구 직후 추가 공격으로 다시 공급이 중단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 우크르에네르고의 비탈리 자이첸코 최고경영자(CEO)는 키이우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드니프로강 동쪽 좌안 지역의 난방 상황이 특히 심각하다”며 “이 문제가 점차 서쪽 우안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

      16:25

    • 러시아, 노동력 부족 메우려 인도 인력 대거 유입···왜 인도일까
      러시아, 노동력 부족 메우려 인도 인력 대거 유입···왜 인도일까

      우크라이나와 4년 가까이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심각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인도에서 대규모 인력을 수급하고 있다. 고질적인 실업 문제를 안고 있는 인도와 노동력 공백이 시급한 러시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25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는 보리스 티토프 러시아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기구 관계 특별대표’가 최근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 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인용해 올해 최소 4만 명의 인도 노동자가 러시아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비나이 쿠마르 주러시아 인도 대사도 매체 인터뷰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러시아에서 일하고 있는 인도 시민이 7만~8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인도 노동자 유입은 지난달 뉴델리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체결한 노동 이동 협정에 따른 것이다. 해당 협정에는 2026년 한 해 동안 7만명 이상의 인도 시민을 ...

      14:47

    • 김정은, 러시아 파병군 추모기념관 제작 직접 ‘지도’…장기화된 우크라 파병 피로감 달래기
      김정은, 러시아 파병군 추모기념관 제작 직접 ‘지도’…장기화된 우크라 파병 피로감 달래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파병군 추모기념관에 설치할 조각상 제작 현장을 직접 챙겼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장기화된 파병 피로를 달래기 위해 파병군에 대한 보훈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5일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해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에 건립하고 설치할 조각창작사업을 지도”했다고 26일 전했다. 평양에 있는 만수대창작사는 선전·선동용 예술작품을 제작하는 미술창작단체다. 주체사상탑·천리마동상 등 주요 예술작품들이 만수대창착사에 의해 제작됐다.김 위원장은 “리수복, 조군실, 강호영과 같은 1950년대 조국방위전에서 배출된 영웅들의 동상이 많이 건립”됐다며 “평범한 병사들의 초상이 조선인민군 특유의 정치사상적 강대성을 체현”한다고 말했다. 리수복 등은 6·25전쟁에서 공적을 세워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은 이들이다.김 위원장은 또 “전승 세대의 특출한 영웅성이 전군의 대중적 영웅주의로 승화”했다며...

      07:51

  • 1월 23일

    • 러 “미·러·우 3자 회의 아부다비서 개최” 확인···‘영토 문제’ 쟁점은 여전
      러 “미·러·우 3자 회의 아부다비서 개최” 확인···‘영토 문제’ 쟁점은 여전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3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실무 협상을 23일(현지시간) 진행한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3국이 한 자리에 모여 실무 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종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다만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 등과 관련한 러·우 사이 입장 차에는 큰 변화가 없어 실제 최종 합의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2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보좌관은 미·러·우 3국이 “실무그룹 첫 회의를 오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대표단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한 러 측 인사들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담한 뒤 나온 발언이다. 미·러 양국의 회담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약 4시간가량 진행됐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 키릴 드미트리예프 투자·경제협력 ...

      16:30

  • 1월 22일

    • 푸틴, 트럼프 평화위에 ‘동결자금 카드’···뒷전 밀린 우크라이나 악재 겹겹
      푸틴, 트럼프 평화위에 ‘동결자금 카드’···뒷전 밀린 우크라이나 악재 겹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가자지구 평화위원회에 미국이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영구 회원국’ 가입비로 내고 활동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평화위로 유엔을 대체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을 이용해 대러 제재 무력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그린란드 사태에 국제사회 관심 밖으로 밀려난 우크라이나는 또 다른 악재를 마주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안보 회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평화위 가입 요청을 받고 참여를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화위에서 제한된 임기가 없는 ‘영구 회원국’ 자격을 얻을 조건으로 제시된 10억달러(약 1조4690억원)를 미국 정부가 동결한 러시아 자산으로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이어 “미국에 남은 (나머지) 동결 자산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협정 체결이 마무리된 뒤 전쟁으로 피해를 본 지역들을 재건하는 데 쓰일...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