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재 하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종전안을 논의하는 3자 회담이 오는 4∼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도 핵심 쟁점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회담 일정을 공개하며 “우리는 실질적인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존엄한 진짜 종전에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가 3자 회의체를 구성하면서 종전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영토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는 여전히 크다.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완전 철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의 약 90%를 점령한 상태다.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주 상원 청문회에서 돈바스 문제가 평화협상에서 “주의가 필요한 마지막 남은 항목”이라며 “아직 넘지 못한 다리”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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