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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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주가조작 연루'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 급등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자 도이치모터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윤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회사다.코스닥 상장사인 도이치모터스 주가는 10일 오전 11시23분 전날보다 6.73% 오른 9040원에 거래 중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는 이날 장 초반 한때 전날보다 18%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도이치모터스는 주가 조작 의혹으로 권오수 회장 등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씨는 주가조작 과정에서 돈을 대는 ‘전주’로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씨는 2009년 5월 도이치모터스 주식 24만여주(약 8억원 어치)를 장외매도하는 등 2017년까지 이 회사의 주식을 여러 차례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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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도이치 주식 20억 저가 매수 특혜···뇌물죄 의혹”
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2017년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20억원 매수 이력이 제3자 뇌물죄,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의 장모 최모씨가 충북혁신도시 선정 지역 근처에서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허위 네거티브의 재탕”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희씨는 2017년 1월 윤 후보가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팀’에 있을 무렵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20억원 상당의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250만주 매수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도이치파이낸셜은 주가 조작 혐의로 재판 중인 권오수 회장의 도이치모터스 자회사로 비상장회사다. TF는 “김씨의 매수 가격은 주당 800원으로 기관투자자인 미래에셋의 주당 1000원보다 20% 낮은 가격이었다”며 “개인이 비상장 주식을 기관투자자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 ...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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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총공세 나선 민주당 “김건희, 자본시장법 위반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은 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를 둘러싼 의혹에 막판 총공세를 퍼부었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태스크포스(TF)는 이날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김씨가 2011년 서울대 인문대학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AFP) 원우수첩에 ‘현 (주)도이치모터스 제품 및 디자인전략팀 이사’로 소개한 것을 두고 “내부자 거래를 통한 주가조작”이라고 했다.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상장법인 임원·직원 및 주요 주주가 자기 회사 주식 등을 6개월 이내 거래해 차익이 발생한 경우 회사에 차익을 반환해야 하고, 회사 업무 등과 관련된 미공개 중요 정보를 주식 매매에 이용해선 안 된다.TF는 이에 근거해 “당시 (도이치모터스) 이사였던 김씨가 주가조작 외에도 자본시장법 조항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TF는 또 “비상근, 무보수로 이사 직함을 받았지만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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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尹 중앙지검장 때도 작전주 투자”···국민의힘 “이재명 두산중공업 주식 거래는?”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작전주 투자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김씨가 윤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취임한 2017년 5월 이후 작전주로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는 A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팔았다는 주장이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윤 후보의 재산공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 취임시 김씨는 도이치파이낸셜과 비정상 급등주이자 일명 ‘작전주’로 의심되는 A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윤 후보의 2017년 재산공개 관보 내역을 보면 김씨는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40만주와 코스닥 상장사인 A사의 주식 345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TF는 A사 주식이 주가가 급등할 당시 불특정 다수의 개미투자자에게 ‘신규사업발표임박’ ‘특급재료 발표 예정’ 등 주식 매수를 권하는 사기성 허위 문자가 대량 발송됐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는 2017년 6월과 7월 두 차...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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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계좌 모두 공개해야”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사진)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이 추가 제기되자 총공세에 나섰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기자회견에서 “거래 시기, 금액 등으로 봤을 때 김씨가 주가조작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타파는 지난 21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검찰 공소장에 김씨가 289회 등장하고 주가조작이 한창이던 2010~2012년 사이 5개의 계좌로 40억700만원 상당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수했다고 보도했다.TF는 “주가조작 당시 김씨 소득은 코바나컨텐츠 월급 200만원 상당에 불과한데 주식매수자금 40억원을 어디에서 동원했을지, 코스닥 소형주에 당시 서울 고급아파트 4채 상당의 금액을 투자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에게 김씨의 주식매수자금 출처, 주가조작 관여계좌 5개 전체 거래내역 공개를 요구했다. 김씨에게는 즉각 검찰 소환... -
더 커진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검찰은 원칙대로 수사하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연루된 정황이 새로 나왔다. 지난해 10월 신한증권 계좌를 공개하면서 “주식 전문가 이모씨(구속)에게 계좌를 맡겼다가 손실을 보고 회수했다”고 한 2010년 5월 이후에도 김씨의 또 다른 계좌 4개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집중 거래한 게 확인된 것이다. 새로운 단서들은 검찰이 국회에 보낸 작전세력 공소장의 범죄일람표에서 포착됐다. 윤 후보에게도 거짓말·은폐 시비가 일 수 있는 새 국면을 맞았다.경향신문을 비롯한 여러 매체가 검찰 공소장의 범죄일람표 등을 확인한 결과, 2010년 10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투자자문사 이모 대표(구속)가 김씨 명의 계좌 2개로 49만여주(약 18억원)를 매수했다. 김씨도 2010년 7월부터 7개월간 자신의 2개 계좌에서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의 매수 유도에 따라 8만5000여주(약 4억원)를 직접 사들였다. 범죄일람표엔 앞서 공개한 신한 계좌까지 5개 계좌명 모두 김씨가 익명으로... -
민주당, '김건희 주가조작' 추가 정황에 총공세···"윤석열은 김씨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될 것"
“거래 시기·금액 상당한 영향력 행사 30대 후반 40억원 자금 동원 의문 김씨, 즉각 검찰 소환조사 응해야” 배우자 이슈 편성에서 종편 편향성 김혜경씨 172분·김건희씨 17분 방송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이 추가 제기되자 총공세에 나섰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스타파 보도를 언급하며 “거래시기, 금액 등으로 봤을 때 김씨가 주가조작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타파는 지난 21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검찰 공소장의 범죄 일람표에 김씨가 289회 등장하고 주가조작이 한창이던 2010년에서 2012년 사이 5개의 계좌로 40억700만원 상당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수했다고 보도했다.현안대응TF는 “주가조작 당시 김씨 소득은... -
우상호 “단언컨대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될 것”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23일 “단언컨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김건희씨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와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의 주범으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관계를 거론하며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우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누가 봐도 주가조작에 김씨가 개입한 증거가 계속 드러나고 있다. 타인에게 피해 주는 경제 사범을 우리가 용납할 수 있나”라며 이같이 밝혔다.우 본부장은 김씨가 2010년 10월 말부터 이듬해 1월 초까지 9억여원의 차익을 얻었다고 한 언론 보도와 김씨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계좌 4개가 추가로 나왔다는 경향신문 보도 등을 언급하면서 “윤 후보는 2010년 5월 이후 (김씨의) 거래가 없었다, 오히려 손해를 봤다고 이야기했고, TV토론에서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윤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서 분명하게 해명하고 진실을 밝힐 것을...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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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또다른 '주가조작' 선수에 계좌 맡겨…직접 매수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당초 알려진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 외에도 또 다른 주가조작 선수에게 증권계좌를 맡긴 것으로 파악됐다.22일 경향신문이 입수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공소장에 첨부된 세번째 범죄일람표를 보면 ‘도○○’으로 익명화된 김씨 명의의 계좌 5개가 나와 있다. 주가조작에 이용된 김씨 명의 계좌는 앞서 드러난 것 외에 4개가 더 있었다. 김씨가 이씨에게 제공했다고 밝힌 신한증권 계좌 이외에도 투자자문사 이모 대표가 김씨의 계좌 2개를 범죄에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개의 계좌는 김씨가 권 전 회장의 매수 유도에 따라 직접 주식을 사는 데 이용됐다. 단순히 계좌 하나를 빌려줬다는 김씨 측 해명과 달리 총 5개 계좌가 도이치모터스의 주가조작에 동원된 것이다.한겨레와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2010년 1월 김씨 계좌를 이용해 도이치모터스 주식 67만여주(약 17...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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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내사자료 언론 유출 경찰관 재판에 넘겨
검찰 “범행 중대성 감안해 공소유지에 만전”참여연대 “검찰, 김건희 의혹 빨리 수사해야”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내사자료를 언론사에 유출한 경찰관을 검찰이 재판에 넘겼다.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최형원)는 14일 언론사 기자들에게 도이치모터스 관련 내사자료를 유출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죄)로 경찰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2013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작성한 김씨 관련 내사자료를 2019년 뉴스타파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가 도이치모터스의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내사였다. 뉴스타파는 이를 근거로 경찰이 김씨 사건에 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유출 사건을 수사한 서울경찰청은 2020년 6월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고, 서울중앙지검은 A씨의 주거지를 관할하는 서울동부지검으로 사건을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