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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 전체 기사 152
  • 2024년10월 17일

    • [속보] 검찰, 김 여사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불기소···4년 6개월 만에 면죄부
      [속보] 검찰, 김 여사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불기소···4년 6개월 만에 면죄부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김 여사는 주가조작 범행에 돈을 댄 ‘전주’로 지목됐는데, 검찰은 김 여사가 이 범행에 가담한 정황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검찰은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에 이어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도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17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김 여사 사건을 무혐의로 처분했다. 주가조작에 활용된 계좌로 알려진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김 여사 어머니)를 비롯한 다른 계좌주들에 대해서도 혐의없음 또는 불입건 결정을 내렸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주례보고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에 김 여사 처분 결과를 보고했다.“김건희 계좌, 주가조작 활용됐지만 주가조작 범행 인식한 증거는 없다”김 여사는 2010년부터 ...

      10:00

  • 10월 16일

    • 검찰, ‘레드팀’ 회의 종료···‘도이치 주가조작’ 김 여사 불기소 전 마지막 수순
      검찰, ‘레드팀’ 회의 종료···‘도이치 주가조작’ 김 여사 불기소 전 마지막 수순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을 앞둔 16일 수사팀에 속하지 않은 검사들로 구성된 ‘레드팀’ 회의를 4시간 동안 개최했다. 레드팀의 ‘비판적 검토’를 통해 수사의 공정성을 높인다는 취지지만 검찰 안에서조차 요식행위란 비판이 나온다.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5시50분까지 4시간 동안 김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 처분 방향에 관해 레드팀 회의를 했다. 이 사건 수사를 이끌어왔던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2부장이 현장에서 그간의 수사 내용을 설명한 뒤, 레드팀으로 지목된 검사들은 수사팀이 내놓은 결과에 대해 의도적으로 반대 입장을 내거나 의문을 제기하는 식으로 회의가 진행됐다.레드팀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를 지휘한 조상원 4차장검사를 제외하고 박승환 1차장·공봉숙 2차장·이성식 3차장검사와 각 차장 산하 선임급 부장검사 1~2명, 인권보호관, 평검사 등 15명가량이 레드팀 멤버로 참석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

      17:12

  • 10월 8일

    • 김 여사 “직접 운용” 주장 계좌…주가조작 2차 주포 “내가 관리”

      김 여사 이름 32차례 등장“2010년 11월 통정매매 맞다” 실행 역할 한 김씨 검찰 진술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 계좌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활용됐다는 사실이 또다른 판결문에서 확인됐다. 이 판결문에는 “김 여사 명의 계좌는 내가 관리했다”는 ‘2차 주가조작 주포(실행 역할)’ 김모씨의 검찰 진술이 있다. 2차 주가조작 작전 시기(2010년 10월21일~2012년 12월7일)는 재판부가 공소시효가 남아 있어 유죄로 판단한 때다. 김씨 진술은 김 여사가 지난 7월 검찰 조사에서 ‘2010년 5월 이후 주식계좌를 직접 운용했다’고 진술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된다.8일 경향신문이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전 블랙펄인베스트 임원 민모씨의 1심 판결문을 보면, 2차 주가조작 작전 시기 김 여사 계좌에 대한 관리·운용 주체가 뚜렷하게 나온다. 주포인 김씨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김 여사 계좌를 관리했다고 언급한 기록...

      21:06

    • [단독]도이치 2차 주포 “김건희 계좌, 내가 관리”···“직접 운용” 김 여사 발언과 정면 배치
      [단독]도이치 2차 주포 “김건희 계좌, 내가 관리”···“직접 운용” 김 여사 발언과 정면 배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 계좌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활용됐다는 사실이 또다른 판결문에서 확인됐다. 이 판결문에는 “김 여사 명의 계좌는 내가 관리했다”는 ‘2차 주가조작 주포(주가조작 실행 역할)’ 김모씨의 검찰 진술이 적혀있다. 2차 주가조작 작전 시기(2010년 10월21일~2012년 12월7일)는 재판부가 공소시효가 남아있어 유죄로 판단한 시기다. 김씨 진술은 김 여사가 지난 7월 검찰 조사에서 ‘2010년 5월 이후 주식계좌를 직접 운용했다’고 진술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된다.8일 경향신문이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전 블랙펄인베스트 임원 민모씨의 1심 판결문을 보면, 2차 주가조작 작전 시기 김 여사 계좌에 대한 관리·운용 주체가 뚜렷하게 나온다. 주포인 김씨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김 여사 계좌를 관리했다고 언급한 기록이다. 판결문에는 김 여사 이름이 32번 등장한다.블랙펄인베스트는 김 여사 계좌를 관리한 회사...

      16:52

  • 10월 3일

    • 명품가방 이어 ‘도이치 주가조작’도 김건희 여사 불기소 유력
      명품가방 이어 ‘도이치 주가조작’도 김건희 여사 불기소 유력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처분을 서두르고 있다. 검찰 내에선 이달 안에 수사팀이 결론을 내놓을 거란 관측이 많다. 현재로선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사건에 이어 주가조작 사건에서도 김 여사를 불기소하면서 수사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3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김 여사처럼 ‘돈줄’ 역할을 한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씨도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지난달 12일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앞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이 사건을 맡은 수사팀에 ‘다른 일체의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른 신속한 수사’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사팀은 지난 5월 이 지검장 취임 이후 속도를 올린 수...

      17:29

  • 9월 23일

    • “김건희-이종호, 도이치 수사 시작되자 40차례 통화·문자”
      “김건희-이종호, 도이치 수사 시작되자 40차례 통화·문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서 1심과 항소심에서 연거푸 유죄 판결을 받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2020년 9~10월 김건희 여사와 한 달간 총 40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2020년 9월23일~10월20일 김 여사와 이 전 대표가 약 40차례 통화와 문자를 주고받은 기록을 확보했다. 두 사람의 통화가 집중된 시기는 검찰이 이 사건을 고발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하는 등 수사가 본격화하던 때다.김 여사는 검찰이 황 전 국장을 소환 조사한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다음 날인 2020년 9월 23일 오후 5시13분 이 전 대표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날 총 세 차례 통화하고 한 번 문자를 주고받았다. 다음 날에도 두 사람은 총 10차례 통화와 문자를 주고받았다. 황 전 국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당일인 9월25일에는 총 9차례 연...

      23:10

  • 9월 22일

    • 김 여사 계좌, 도이치 주가조작 ‘2차 작전’ 연락망서 수차례 언급
      김 여사 계좌, 도이치 주가조작 ‘2차 작전’ 연락망서 수차례 언급

      주포 → 블랙펄 → 권오수 연락망재판부 유죄 판단 ‘핵심 증거’짜고 치는 ‘통정매매’도 활용김 여사, 해당 인물들과 관련계좌 활용 인식 여부가 쟁점지난 17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판결문에 나온 ‘주가조작 연락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연락망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주가조작 ‘주포’(주가조작 실행 역할), ‘전주’ 등이 유죄를 선고받게 한 핵심 증거 중 하나로 꼽힌다. 연락망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받아 이를 주가조작에 이용한 주요 인물들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해당 연락망이 김 여사의 연루 의혹을 풀 단초가 될지 주목된다.22일 경향신문이 확인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판결문을 보면, 재판부가 유죄로 판단한 2차 주가조작 작전(2010년 10월21일~2012년 12월7일) 시기의 연락망이 핵심 증거로 나온다.연락망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4...

      21:12

  • 9월 19일

    • ‘도이치 주가조작’ 대법원 간다···2심 유죄에 검찰·권오수 모두 ‘상고’
      ‘도이치 주가조작’ 대법원 간다···2심 유죄에 검찰·권오수 모두 ‘상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돼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검찰 측이 모두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각각 상고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19일 이 사건을 심리한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순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정립된 시세조종, 포괄일죄, 공모공동정범의 법리 등에 대해 일부 배치된다고 판단해 사실오인, 법리오해, 심리미진 등을 이유로 상고했다”고 설명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2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과 벌금 5억원을, ‘전주’ 손모씨에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손씨는 1심에서 주가조작 공모 혐의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선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된 방조 혐의가 인정되면서 유죄로 뒤집혔다. 이를 두고 손씨와 비슷한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

      16:52

  • 9월 18일

    • 도이치 ‘시세조종 방조’ 혐의, 김 여사에도 적용되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유사한 역할을 한 ‘전주’ 손모씨가 방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검찰이 김 여사를 같은 혐의로 기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항소심 재판부는 김 여사의 통화 녹취록을 판결문에 담으면서 김 여사 계좌가 주가조작에 활용됐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김 여사가 주가조작 세력의 시세조종을 인지했는지는 판단하지 않았다. 검찰이 이를 밝혀내는지가 김 여사 기소 여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경향신문이 18일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순형)가 지난 12일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 대해 선고한 항소심 판결문을 살펴봤더니, 김 여사 이름이 80번 넘게 등장했다. 1심 판결문(37번)의 2배가 넘는다.판결문에 실린 김 여사와 증권사 담당자의 통화 녹취록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정황을 매우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2010년 10월28일 통화에서 대신증권 담당자가 “10만주 냈고” “그...

      21:04

  • 9월 13일

    • “지금 판 금액 어떻게 되냐?”···‘도이치 주가조작’ 판결 김건희 통화 보니
      “지금 판 금액 어떻게 되냐?”···‘도이치 주가조작’ 판결 김건희 통화 보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판결문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증권사 직원과 수차례 통화하면서 주식매도 상황을 챙긴 녹취록이 상세히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2차 주가조작 작전 시기에 시세조종에 사용된 자신의 계좌를 담당한 증권사 직원과 통화한 내용이다. 해당 녹취록은 1심 판결문엔 들어가지 않았던 내용으로 ‘전주’ 역할을 한 김 여사의 역할을 짐작하게 할 수 있는 대목이다.13일 경향신문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판결문을 살펴본 결과, 김 여사는 2차 작전 때 시세조종에 동원된 자신의 대신증권 계좌 담당 직원과 두 차례 통화했다. 2010년 10월28일과 같은 해 11월1일에 이뤄진 통화 내역으로, 판결문으로 공개된 건 처음이다.김 여사는 2010년 10월28일 증권사 직원에게 “나머지 금액이 어떻게 되냐고요. 지금 판 금액이요”라고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도 상황을 직접 물었다. 해당 직원은 “(주당) 3100원입니다”라고 답변했다.같은 해 ...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