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당일부터 국정 전 분야에 몰려온 굵직한 일정들 소화청와대 개방·출근길 문답 등 소통 행보…인사는 ‘마이웨이’광주에서 통합 말했지만 야당과의 협치는 여전히 먼 과제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한 달을 맞는다. 초반 국정운영을 읽는 키워드는 ‘소통과 불통’ ‘기회와 한계’ ‘통합과 분열’ 등 상충하는 단어들의 집합이다. 파격 소통 행보만큼 인선 불통이 드러났고, 기회에는 리스크가 따라붙었다. 본격적인 시험대는 이제 시작이다.■늘어난 소통, 인사는 불통가장 가시적인 변화는 소통 분야가 꼽힌다. 윤 대통령은 취임일에 맞춰 대통령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면서 청와대를 개방했다. 후보 시절 광화문 이전을 공약했다가 당선 10일 만에 용산 이전을 발표하고, 발표 51일 만에 용산에서 집무를 시작했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상징하는 청와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소통 폭을 넓히겠다고 했다. 실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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