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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 전체 기사 339
  • 2022년6월 9일

    • 차준택 부평구청장 “정당 떠나 지역을 위한 구정 펼칠 것”
      차준택 부평구청장 “정당 떠나 지역을 위한 구정 펼칠 것”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역점유정복 당선인과 적극 협력민주당엔 더 큰 변화 필요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53)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들의 마음을 살피지 못한 참패”라며 “민주당에 더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차 구청장은 9일 부평구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8회 지방선거가 대통령 선거와 이어지다 보니 야당 입장에서는 힘든 선거였고,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도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이 있는 부평구는 인구가 48만6216명(5월 말 기준)으로, 서구·남동구에 이어 인천에서 세 번째로 많다.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지역은 민주당이 참패했다. 민주당이 인천시장을 포함해 10개 기초단체장 중 9곳, 광역의원 37석 중 34석을 차지했던 4년 전과는 달리 이번엔 국민의힘이 사실상 싹쓸이했다. 국민의힘은 유정복 후보가 인천시장에 당선된 것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10곳 중 7곳, 광역의원 40석 중 65%인 26석을 차...

      21:59

    • 청년 22%·여성 43%…광주시의회 변화 바람 불까

      6·1 지방선거 이후 광주광역시의회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20~30대 청년들이 의회에 진출했고 여성의원 비율도 절반에 육박한다. 당선된 의원의 상당수는 초선이다. 하지만 민주당 독점 체제는 더욱 강화돼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9일 경향신문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주광역시의원을 분석한 결과 전체 당선인 23명 중 ‘2030’ 세대 5명이 시의회에 진출하게 됐다. 광주시의회는 지역구 20석, 비례대표 3석 등 모두 23석이다. 광주 서구3선구에서 당선된 이명노 당선인은 만 27세다. 그는 전남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30대 당선인도 4명이다. 서구1선거구의 강수훈 당선인(38), 남구1선거구의 서임석 당선인(33), 북구3선거구 정다은 당선인(35), 비례대표인 채은지 당선인(35)이 30대다. 40대 당선인은 서구4선거구 심철의 당선인(48), 북구3선거구 신수정 당선인(49), 북구5선거구 심...

      21:52

  • 6월 8일

    • 고성군의회, 경남 시·군 첫 ‘여성 과반’
      고성군의회, 경남 시·군 첫 ‘여성 과반’

      “농어촌 지역의 육아·여성 복지정책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고성군의원 선거에서 여성이 절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했다. 여성 당선인들은 앞으로 아이·여성이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 지방선거에서 고성군의원 11명 중 여성 6명이 당선했다. 경남 18개 시군 의정사에서 여성 의원이 다수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당별로 국민의힘 3명,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 1명이다. 4명은 선출직, 2명은 비례대표다.후보 9명 중 4명이 당선된 가선거구(고성읍·대가면)에서는 김향숙 국민의힘, 김원순 민주당, 이쌍자 무소속 당선인이 각각 득표율 1∼3위를 차지했다. 세 당선인은 8대 때 의정활동을 함께한 동료다. 이 중 이쌍자 당선인은 3선 고지에 올랐다. 이들은 지역밀착형 조례 발의, 민원 해소, 갈등 조정 측면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유권자의 마...

      21:40

  • 6월 7일

    • ‘78 대 78’ 경기도의회, 벌써 의장직 힘겨루기

      “신임 도지사의 도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도 우리 당이 의장을 해야 한다.”(더불어민주당) “안 된다.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위해 반드시 우리 당에서 배출해야 한다.”(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의석수에서 78석씩 동수를 차지하면서 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직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양당은 상대 당에 “협치의 진정성을 보이라”며 의장직을 양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석수를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78명(지역구 70명·비례 8명), 민주당 78명(지역구 71명·비례 7명)으로 양당이 절반씩을 차지했다.국회를 포함해 지방의회 역시 다수당이 의장직을 맡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이번 11대 경기도의회의 경우 양당의 의석수가 동수를 이루면서 의장직을 어느 당이 차지할지를 놓고 마찰이 벌어지고 있다. 양당의 의장 유력 주자들도 상대당의 양보만을 요구하고 있어 해결점을 찾...

      22:16

    • [민주당 왜 참패했나] 문희상 “성찰·혁신 없이 선거 나섰다 엉망진창”
      [민주당 왜 참패했나] 문희상 “성찰·혁신 없이 선거 나섰다 엉망진창”

      대선 패배가 가장 큰 원인박지현 위원장이 부른 갈등자중지란 보인 것도 결정적민주당이 갈팡질팡하는 건정체성을 헷갈려 하기 때문김대중·노무현 정신 이어야야권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77·사진)은 7일 더불어민주당의 6·1 지방선거 참패에 대해 “상징성이 큰 대선 후보와 당대표가 반성하고 책임지는 모습이 생략됐기 때문에 엉망진창이 돼버렸다”고 평가했다.문 전 의장은 경향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하면서 “대선에서 지면 비상대책위원회는 제일 먼저 성찰과 혁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이재명 전 대선 후보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및 지방선거 출마가 참패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그는 “성찰과 혁신을 못하다가 선거가 코앞에 닥쳐서 치르다보니 우왕좌왕이 돼버린 것”이라고 했다.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박지현 당시 공동비대위원장의 혁신안 발표와 그에 따른 당내 갈등도 패배 원인으로 지목했다...

      21:41

    • [민주당 왜 참패했나] 김영춘 “더 겸허하게 반성 안 하면, 더 큰 패배”
      [민주당 왜 참패했나] 김영춘 “더 겸허하게 반성 안 하면, 더 큰 패배”

      170석 앞세운 민주당의 오만국민은 거부감 느끼고 ‘경고’정치 팬덤의 악영향 있다면다른 목소리로 균형 맞춰야전당대회는 차기 집권 두고노선 투쟁을 위한 자리 돼야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60·사진)은 7일 더불어민주당의 6·1 지방선거 참패에 대해 “더 겸허한 반성으로 국민에게 다시 다가서지 않으면 더 큰 참패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의 의사결정 구조에 팬덤 정치가 작용했다는 지적에는 “정치 팬덤의 부정적 영향이 있다면 정치인은 다른 목소리로 균형을 맞추거나 자기 실천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 전 장관은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대선에서 졌는데도 170석을 앞장세워 오만한 모습을 보였다”며 “국민 마음을 잘 읽어내지 못하면 당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86그룹’(80년대 학번, 60년대생) 정치인인 김 전 장관은 지난 3월21일 “거대담론 시대가 아니라 생활정치 시대가 됐...

      21:41

    • ‘지사’ 김동연, “민생” 화두 들고 금의환향
      ‘지사’ 김동연, “민생” 화두 들고 금의환향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65)이 7일 “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개혁한다면 민생·정책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생 회복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뒤 민주당 차기 리더로 떠오른 김 당선인이 당 개혁 방향을 언급한 것이라 김 당선인 행보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김 당선인은 여의도 당사를 찾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결과 성찰을 통해 변화와 개혁 방안을 잘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인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생을 회복하고, 서민·중산층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는 게 민주당 가치”라며 “혁신적 포용국가 가치를 도정에서 살피겠다”고 밝혔다.당 정치교체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 당선인은 “정치교체추진위원장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민주당이 개혁을 선도한다면 훌륭한 민생정당,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당내 계파 갈등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김 당선...

      21:33

    • ‘초선’ 이재명, 90도 고개 숙인 국회 첫 등원
      ‘초선’ 이재명, 90도 고개 숙인 국회 첫 등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57)이 7일 국회에 처음 출근했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열심히 듣고 있다”고 말했다. 당 내홍에 대해서는 “정치인들이 이합집산하면서 정치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국민들이 정치하는 것”이라고 우회 비판했다. 8월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즉답을 피했다.이 의원은 오전 9시43분쯤 국회 의원회관에 도착했다. 이 의원은 송영길 전 대표가 쓰던 818호실을 이어받았다.이 의원은 의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하며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헌법기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통체증으로 당초 예정보다 늦게 도착하자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 패배 책임에 대한 입장을 묻자 “국민들과 당원, 지지자 여러분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21:33

    • 5년 만에 국회 입성한 안철수 ‘윤심 마케팅’ 시작
      5년 만에 국회 입성한 안철수 ‘윤심 마케팅’ 시작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이 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백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 등원해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대선의 후보 단일화, 인수위원장 경험 등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한 자신의 지분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는 신입 멤버”라며 적극적으로 당내 접촉면을 넓히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차기 당권 경쟁을 염두에 둔 행보란 해석이 나온다.안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3선 의원으로서 첫 출근을 했다. 오전 11시30분 전 인수위원장 자격으로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방문해 윤 대통령에게 인수위 백서를 전달했다. 안 의원은 오후 1시30분쯤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직접 ‘안철수 의원’ 명패를 부착했다. 2017년 4월 19대 대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지 5년여 만의 국회 재입성이다.안 의원은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이 ...

      21:30

  • 6월 6일

    • 경기도의회, 70%가 초선…20·30대도 20명 입성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 10명 가운데 7명이 초선 의원으로 채워졌다. 초선의 20% 이상은 20~30대 청년층이다.경기도의회는 6·1 지방선거에 당선된 제11대 경기도의원이 지역구 141명과 비례대표 15명 등 모두 156명이라고 6일 밝혔다.전체 당선인 중 초선은 69.8%인 109명이다. 연임에 성공한 현직 도의원은 47명에 불과하다. 초선 가운데 20~30대가 20명이다. 이 중 20대는5명이며 소속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다. 지난 10대 도의회의 경우 30대가 5명이고, 20대는 1명도 없었던 것과 비교할 때 ‘2030세대’가 확연히 늘었다.정당별로 의석수를 보면 국민의힘 78명(지역구 70명·비례 8명), 민주당 78명(지역구 71명·비례 7명)으로 양당이 절반씩 차지했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동석을 이루면서 조례와 안건 심의·의결 과정에서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 특히 0.15%포인트 차이로 승리한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의 정책 실현을 위해서는 ...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