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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3월 17일

    • 국민의힘 60대 남·민주당 50대 남…청년·여성 안 보여
      국민의힘 60대 남·민주당 50대 남…청년·여성 안 보여

      22대 총선에 국민의힘은 ‘60대 남성’, 더불어민주당은 ‘50대 남성’의 얼굴로 나선다. 국민의힘에서 254개 전 지역구의 공천이 확정된 17일 현재 남성 후보는 222명(88.0%), 60대 후보는 120명(47.2%)이다. 45세 이하 청년 후보는 전체의 8.3%인 21명이다. 민주당도 공천 확정자 245명 중 남성 후보자가 206명(84.1%)에 달했고, 50대 후보자는 120명(49.0%)이었다. 청년 후보자는 16명(6.5%)이었다.국민의힘 공천자 254명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로 47.2%(120명)에 달한다. 50대는 85명, 70대는 11명이다. 전체 공천 확정자의 85%가량이 50대 이상인 것이다. 최연소는 경기 포천·가평의 김용태 후보(34), 최고령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의 곽봉근 후보(79)다.국민의힘 여성 후보는 전체의 약 11.8%인 30명이다. 청년이자 여성인 후보는 4명뿐이다. 지난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20:40

    • ‘윤석열 사단 vs 이재명 방탄’ 검사 출신들 대립 구도 뚜렷
      ‘윤석열 사단 vs 이재명 방탄’ 검사 출신들 대립 구도 뚜렷

      주진우·이원모·심재돈 등 단수공천으로 수월히 통과 이건태·김기표·양부남 등은‘대장동 변호사’ 불리는 찐명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출신 공천은 ‘윤석열 사단’ 대 ‘이재명 방탄’으로 대립구도가 뚜렷했다. 전현직 의원을 제외하면 검사 출신 인사는 국민의힘에서 11명, 민주당에서 5명이 공천을 받았다.국민의힘에서는 검찰 출신 35명이 공천을 신청해 21명이 공천됐다. 검찰 출신 전현직 의원 10명을 제외하면 윤 대통령·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연이 있는 검사들 다수가 단수·전략 공천 대상자로 선정돼 수월하게 공천장을 받았다.‘윤석열 사단’에서 대통령실을 거쳐 나란히 총선에 도전하는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부산 해운대갑)과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경기 용인갑)이 대표적이다. 현역이 국민의힘 소속인 양지에 각각 단수·전략 공천을 받은 점도 비슷하다.윤 대통령을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깝다는 심재돈 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은 인천 동·미...

      20:40

    • 민주당, 비례 6명 제명···더불어민주연합에 의원 꿔주기
      민주당, 비례 6명 제명···더불어민주연합에 의원 꿔주기

      더불어민주당이 17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보낼 비례대표 국회의원 6명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총선 기호에서 앞 번호를 얻기 위해 ‘의원 꿔주기’를 하려는 것이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임오경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임 원내대변인은 “강민정, 권인숙, 김경만, 김의겸, 양이원영, 이동주 6명이 제명됐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비례대표 의원은 소속 정당에서 제명 외 당적을 이탈·변경하거나 2개 이상의 당적을 가지고 있는 때에는 의원직을 상실한다. 의원직을 유지한 채로 당적을 옮기려면 현재 소속된 정당에서 제명을 해줘야 하는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도 지난 15일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파견할 비례대표 의원 8명을 제명했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비례위성정당에 의원 꿔주기를 하는 이유는 총선 기호에서 앞 번호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투표용지에 기재되는 순서는 의석수에 따라 정해진다.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새로운...

      18:05

    • 민주당, 끝까지 ‘박용진 찍어내기’…전 당원 투표권 주고 양자 경선
      민주당, 끝까지 ‘박용진 찍어내기’…전 당원 투표권 주고 양자 경선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막바지까지 ‘비이재명(비명)계 찍어내기’ 공천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은 17일 이른바 ‘목발 경품’ 막말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서울 강북을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면서 차점자인 비명계 현역 박용진 의원에게는 공천을 승계하지 않았다. 대신 강북을 지역에서 친이재명(친명)계 강성 지지자들의 영향력이 강한 전 당원 투표 방식을 포함한 전략경선 규칙을 채택했다. 사실상 ‘친명 후보 내리꽂기를 위한 공천 규칙 설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강북을 전략경선 후보자로 지원한 27명 중 최종 후보 2명으로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를 압축했다. 전략공관위는 한민수 대변인과 ‘대장동 변호사’인 조상호 변호사도 후보군으로 검토했으나 접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타지역 공천 신청자와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는 배제했다”고 설명했다.이재명 대표는 전날 경기 하남시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정봉주 전 후보에 대해 “살점을 뜯어내는 ...

      17:47

    • 민주당, ‘막말’ 정봉주 공천 배제했지만···양문석·이언주·김우영·김준혁도 논란
      민주당, ‘막말’ 정봉주 공천 배제했지만···양문석·이언주·김우영·김준혁도 논란

      더불어민주당 친이재명(친명)계 후보들의 막말 이력이 4·10 총선의 최대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비무장지대(DMA)에서 발목지뢰 밟으면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고 발언한 정봉주 후보(서울 강북을)의 공천을 취소했지만, 나머지 막말 이력이 있는 후보의 공천 취소에는 선을 긋고 있다.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물론이고 당내 수도권 의원들이 막말 이력자 추가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친명 자객 출마 논란에 휩싸인 후보들 일부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친명계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는 2007~2008년 기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 ‘매국노’라고 일컬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양 후보는 지난해 6월 “수박(비이재명계 의원에 대한 멸칭)의 뿌리요, 줄기요, 수박 그 자체인 전해철과 싸우러 간다”고 말했다가 같은 해 11월 당원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4월 경남 통영·고성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비명계 전해철...

      13:17

    • 오영환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 무너져”···탈당 후 새로운미래 입당
      오영환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 무너져”···탈당 후 새로운미래 입당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는 무너졌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 의원은 설훈 의원과 함께 새로운미래에 합류한다.오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제가 자랑스러워했던, 민주당이 지켜온 가치와 철학이 다음 국회에서도 바로설 수 있도록 씨앗이라도 뿌려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저는 오늘 민주당을 떠나려 한다”며 “오늘 저는 저의 남은 정치인생을 새로운미래와 함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오 의원은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는 무너졌다. 다른 생각, 다른 의견을 용기 내어 말하던 이들은 대부분 배제, 제거의 대상이 됐다”며 “그토록 자랑하던 공천 시스템은 원칙을 저버린 채 특정 의도에 의해 남용될 수 있음을 의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오 의원은 “수차례 반성하고 사과했던 위성정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동의할 수 없는 정치세력과 야합하고 각종 논란을 일으키는 통로가 됐다”며 “민주당의 오늘에 마땅히 분노한다”고 밝혔다.오 의...

      11:07

  • 3월 16일

    •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권향엽 공천···현역 서동용 탈락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권향엽 공천···현역 서동용 탈락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4·10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전략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인 초선 서동용 의원은 경선에서 패배해 낙천했다.앞서 민주당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를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해 권 전 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 국민의힘은 권 전 비서관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배우자실 부실장’ 경력이 있다는 이유로 공천이 아닌 ‘사천’이라고 비판했다.이에 민주당은 해당 지역구 공천을 경선 방식으로 전환했다. 권 전 비서관이 경선을 요청하고 당이 수용하는 방식을 취했다. 서 의원과 권 전 비서관이 양자대결해 권 전 비서관이 승리했다.권 전 비서관은 본선에서 이정현 국민의힘 전 의원과 맞붙는다.

      19:05

    • 이재명 “차점자가 우승자 되지 않아” vs 박용진 “순천은 차점자 승계”
      이재명 “차점자가 우승자 되지 않아” vs 박용진 “순천은 차점자 승계”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북을 공천을 놓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강북을은 정봉주 전 의원이 공천받았지만, ‘거짓 사과’ 논란이 불거지며 지난 14일 공천이 취소됐다. 민주당은 이날 새벽 서울 강북을을 전략경선 지역을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까지 후보자 공모를 받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6일 경기 하남 신장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북을 전략경선 결정과 관련, “어떤 경기에서도 승부가 났는데 1등이 문제가 됐다고 차점자가 우승자가 되지 않는다”며 “선거법 위반으로 승자가 당선 무효화 돼도 차점자가 당선자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박용진 의원에 대해서는 새벽 1시 반이 넘도록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제3의 인물 전략 공천, 2위 후보를 후보로 결정하는 방법, 경쟁해 다시 후보를 뽑는 방법을 놓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2시까지 이어진 심야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정 전 의원의 강북을 공천을 무효로 하고 전...

      16:39

    • 박용진 ‘정봉주 공천 승계’ 불발···민주당, 강북을 전략경선
      박용진 ‘정봉주 공천 승계’ 불발···민주당, 강북을 전략경선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 전략 경선 방식으로 새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거짓사과’ 해명 논란을 빚은 정 전 의원의 후보자 추천을 무효로 하고 강북을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다고 의결했다.당 지도부는 “정 전 의원이 목함 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등 도덕성에 문제가 있어 공직 후보자로 추천되기에 부적합하다”고 밝혔다.강북을 지역에서는 후보자 공모 후 전략 경선이 이뤄진다. 이에따라 정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박용진 의원의 공천 승계는 불발됐다. 박 의원이 강북을 지역에 재도전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박 의원은 ‘경선 절차에 하자가 생긴 만큼 전략 공천을 해서는 안 된다’며 반발해왔다.박 의원은 전날 입장문에서 “정 후보의 막말은 선거 경선 이전에 있었던 일로 당의 적격 심사 과정, 공천관리 과정...

      08:51

  • 3월 15일

    • “쓸 수 없으면 해고, 도저히 못견디겠으면 중도해지” PK 찾은 이재명
      “쓸 수 없으면 해고, 도저히 못견디겠으면 중도해지” PK 찾은 이재명

      부산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더이상 쓸 수 없는 사람들이라면 이제 해고해야 하지 않겠냐”며 강도 높게 비판하며 4월 총선 지지를 호소했다.이 대표는 15일 오후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에 이어 진구 당감새시장을 찾아 재차 정권심판을 강조했다. 당감새시장 현장 연설에서 이 대표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엄중하게 경고하고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고 정말로 구체적으로, 더이상 쓸 수 없는 사람들이라면 이젠 해고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총선 승리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고, 탄핵 추진까지 고려하겠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울산 수암시장 방문 현장에서도 “머슴이 일 안 하고 주인을 깔보고 업신여기면 혼내고 문책하고, 그래도 안 되면 다시 쓰지 말아야 한다. 도저히 못 견디겠으면 중도해지해야 한다”고 했다. ‘험지’로 불리는 울산과 부산에서 오전·오후에 걸쳐 잇따...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