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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930
  • 2024년4월 11일

    • [22대 총선] 고인 물 밀어낸 새 물결…정계 입문 3개월 과학자, 5선을 잡다
      [22대 총선] 고인 물 밀어낸 새 물결…정계 입문 3개월 과학자, 5선을 잡다

      정계 입성 3개월차의 새내기 국회의원 후보가 지역구에서만 내리 5선을 지낸 중진을 꺾었다. 30대 정치 신인은 경제부총리 출신의 다선 정치인을 제쳤다. 이번 4·10 총선에서 ‘다윗이 골리앗을 꺾는’ 극적인 장면이 다수 연출됐다.11일 0시 개표율 49.74% 기준 대전 유성을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가 59.97%를 확보해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36.88%)를 꺾었다. 황 후보는 지난 1월 민주당이 영입한 정치 신인이다. 카이스트 출신으로 한국천문연구원에 재직 중인 우주과학 전문가다. 드라마 <카이스트>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다. 황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비판했다. 유성에는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해 있다. 대전 안에서도 유독 젊은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역대 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를 선택한 적이 없는 곳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2004년 17대 총선부터 유성에서 5선을 했다. 그는 18...

      00:05

  • 4월 10일

    • [22대 총선] 민주주의 퇴행·민생 위기…‘행동한 민심’ 정부에 옐로카드
      [22대 총선] 민주주의 퇴행·민생 위기…‘행동한 민심’ 정부에 옐로카드

      22대 총선 투표율이 1992년 14대 총선 이래 32년 만에 역대 최고치인 67.0%를 기록했다. 총선 정국을 장악한 정권심판론과 조국혁신당 돌풍, 사전투표제도 안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이번 총선 최종 투표율이 67.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71.9%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래 최근 32년 동안 치러진 총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4년 전 2020년 총선 투표율 66.2%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2022년 대선(77.1%)에 견주면 10.1%포인트 낮다.지역별로는 세종이 70.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세종시만으로 집계된 2012년 이래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 69.3%, 전남 69.0%, 광주 68.2%, 경남 67.6%, 부산 67.5%, 전북 67.4%, 울산 66.9%, 경기 66.7%, 강원 66.6%, 대전 66.3%...

      23:54

    • [22대 총선] 민주당, 출구조사 나오자 “이겼다, 이겼다”…이재명 “지켜봐야” 표정 관리
      [22대 총선] 민주당, 출구조사 나오자 “이겼다, 이겼다”…이재명 “지켜봐야” 표정 관리

      4·10 총선에서 야당의 압승을 예측하는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선 10일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는 환호보다는 차분한 표정이었다. 이 대표는 상황실을 떠나면서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178~197석을 얻을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뜨자 상황실은 박수 소리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지도부는 표정 관리를 했다.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머물다가 유세 내내 착용했던 민주당 야구점퍼를 입고 오후 5시50분쯤 상황실에 도착했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5분 앞으로 다가오자 장내엔 긴장감이 흘렀다. 맨 앞줄에 앉은 이 대표는 휴대전화를 응시하다가 발표 12초 전 휴대전화를 집어넣고 화면을 응시했다. 민...

      23:45

    • [22대 총선] 한강 휘감고 중원까지 파고든 ‘파란 물결’
      [22대 총선] 한강 휘감고 중원까지 파고든 ‘파란 물결’

      22대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 물결이 수도권과 호남 지역을 비롯해 전국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11일 0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현황을 보면 선거 승패를 가를 핵심 지역인 서울·인천·경기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마포와 영등포, 성동, 광진 등 ‘한강 벨트’ 다수 지역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예상된다.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서초와 강남 등 일부에 한정됐다. 인천에서도 14곳 중 2곳을 제외하고 민주당이 압도했다.이번 총선 격전지로 떠오른 ‘낙동강 벨트’(부산·울산·경남)에서는 아직 여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 7석을 얻었으나, 현재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울산 북구에서는 윤종오 진보당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에도 파란색 물결이 펼쳐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 당시 충남 5곳, 충북 3곳에서 승리했으나, 현재는 이보다...

      23:38

    • [22대 총선] ‘정부 심판론’ 진두지휘한 이재명…총선 대승으로 대권길 청신호
      [22대 총선] ‘정부 심판론’ 진두지휘한 이재명…총선 대승으로 대권길 청신호

      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 승리가 가시화되면서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워 승리를 이끈 주인공이 됐다. 선거 국면에서 내내 그를 괴롭히던 사법 리스크와 공천 리스크도 일정 정도 극복했다. 이 대표는 2027년 대선을 향해 달려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대표 리스크가 총선 성적에 방해물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재판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은 언제든 이 대표의 입지를 흔들 수 있는 돌발 변수다.이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정부심판론을 내세우며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했다.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과 마무리 유세도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에서 했다. 같은 날 이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3월11일부터 선거운동 마지막 날 4월9일까지 이재명 대표는 전국 방방곡곡 ‘4.10 심판로드’ 6908㎞(직선거리 기준)를 누볐다”는 비서실 명의 글이 올라왔다. 이 대표는 재판 휴정 시간, 유세 지원을 위한 이동 중에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이용해 선거...

      23:30

    • 민주당 “무능·무책임한 정부·여당에 경종 울려달라”
      민주당 “무능·무책임한 정부·여당에 경종 울려달라”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 투표일인 10일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에 경종을 울려달라”고 호소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이 오늘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대변인은 “국민의 주권인 투표는 민심을 외면한 윤 정권에 경고를 보내며 파탄 난 민생과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한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달라”고 호소했다.권 대변인은 “민주당은 지난 13일간 국민과 함께한 여정을 통해 오만과 불통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확인했다”며 “민주당은 겸손한 자세로 국민 여러분의 승리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서실 피셜’이라는 글을 통해 “지난 한 달, 하루하루가 24시간 1분1초가 모자란 시간이었다”며 “선거 30일 전인 3월 11일부터 선거운동 마지...

      08:22

  • 4월 9일

    • 이재명 “투표로 윤 정권에 경고를”…용산서 마지막 유세
      이재명 “투표로 윤 정권에 경고를”…용산서 마지막 유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4·10 22대 총선 전날인 9일 마지막 유세를 벌였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 출정식을 벌였던 곳이다.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마무리 지으면서 정권 심판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용산역 광장 연단에 오른 이 대표는 “내일(10일) 우리가 받아들게 될 투표용지는 바로 옐로카드, 경고장”이라며 “국정 실패에 대해 명확하게 경고장을 날려야 하지 않느냐”고 목소리 높였다.이 대표는 마지막 유세 장소로 선택한 용산의 상징적 의미를 분명히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용산 이태원 참사를 가리켜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길이 남을 참사”라며 “법적 책임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윤리적, 도덕적, 정치적 책임은 지금이라도 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용산에서 (선거운동의) 출발과 마무리를 하는 이유는 이태원 참사를 포함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방기한 정권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민주당...

      22:13

    • 이재명, 총선 전날 재판 출석···용산·계양에서 선거운동 마무리
      이재명, 총선 전날 재판 출석···용산·계양에서 선거운동 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한 뒤 서울 용산에서 당 차원의 마지막 유세를 한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7시30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출근인사를 한 뒤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참석한다.이 대표는 재판 전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야당의 대표가 총선 전날까지 재판에 출석하는 데 대해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라는 취지로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대표는 재판부에 “총선 전날만이라도 기일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 대표는 재판을 마친 뒤 오후 7시 용산역 광장에서 당 선대위 차원의 마지막 유세인 ‘정권 심판·국민 승리 총력 유세’에 참석한다.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도 같은 곳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민주당이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부각하기...

      07:02

    • 이재명 용산·한동훈 청계광장·조국 광화문으로…마지막 유세장에 담긴 뜻
      이재명 용산·한동훈 청계광장·조국 광화문으로…마지막 유세장에 담긴 뜻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을 찾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의 중심인 청계광장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촛불집회의 시작점인 서울 광화문광장을 마지막 유세지로 정했다.이 대표는 9일 재판을 마치고 오후 7시쯤 용산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 용산을 택한 이유는 대통령실이 있기 때문이다. 강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8일 통화에서 “정권 심판의 의미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했다.이충형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에게 “내일(9일) 청계광장에서 한 위원장과 주요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파이널 유세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양석 선대위 부위원장은 “서울 승리가 수도권 승리, 전국 승리로 이어지는 관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조국혁신당은 서울 광화문광장을 선택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촛불혁명의 ...

      06:00

  • 4월 8일

    • ‘총선 D-2’ 이재명, 한강벨트 집중 유세···“투표용지가 옐로카드”
      ‘총선 D-2’ 이재명, 한강벨트 집중 유세···“투표용지가 옐로카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수도권 접전지가 몰린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유세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 의미가 없다. 투표하면 이긴다”면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경고장, 옐로카드를 던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을을 시작으로 영등포을과 동대문갑, 종로, 중·성동을, 서대문갑, 양천갑 총 7개 지역구를 거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특히 류삼영 후보가 출마한 동작을은 이 대표가 수시로 방문한 핵심 승부처다.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달 29일 “동작구에 다섯 번이나 왔다. 왜 자꾸 오나”라고 말한 뒤 이날까지 두 번 더 방문해 총선 국면에서 총 7번을 찾았다. 한병도 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동작을은 서울 전체 판세의 바로미터”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동작을 유세에서 “나경원 후보는 윤석열 정권 출범에 주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라며 “이 정권의 지난 2년간 실정 책임...

      16:59